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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오늘 중국에서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이맹희 전 회장, 언제 사망한 겁니까?
[기자]
암으로 투병하고 있던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84살인데요, 중국에서 지내오던 이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3년 암이 전이돼 일본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해부터는 중국에서 머물러 왔습니다.
이 전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3남 5녀 가운데 장남입니다.
지난 1960년대부터 삼성전자와 중앙일보, 제일모직 등 삼성그룹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으면서 후계구도에서 앞서갔고, 1966년 사카린 밀수 사건 이후 이병철 회장이 경영에서 잠시 물러났을 때는 삼성그룹 회장대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병철 회장은 이후 삼성그룹의 지휘권을 이 전 회장의 동생인 이건희 회장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이후 이 전 회장은 제일비료를 창업해 운영했지만 큰 성과를 달성하진 못했습니다.
이병철 회장이 사망한 뒤 이맹희 회장 가족은 제일제당을 물려받았는데요, CJ로 이름을 바꾼 제일제당은 현재 장남인 이재현 회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이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이맹희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2월 동생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상대로 7천억 원대 유산 상속 관련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오늘 중국에서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이맹희 전 회장, 언제 사망한 겁니까?
[기자]
암으로 투병하고 있던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84살인데요, 중국에서 지내오던 이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3년 암이 전이돼 일본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해부터는 중국에서 머물러 왔습니다.
이 전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3남 5녀 가운데 장남입니다.
지난 1960년대부터 삼성전자와 중앙일보, 제일모직 등 삼성그룹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으면서 후계구도에서 앞서갔고, 1966년 사카린 밀수 사건 이후 이병철 회장이 경영에서 잠시 물러났을 때는 삼성그룹 회장대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병철 회장은 이후 삼성그룹의 지휘권을 이 전 회장의 동생인 이건희 회장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이후 이 전 회장은 제일비료를 창업해 운영했지만 큰 성과를 달성하진 못했습니다.
이병철 회장이 사망한 뒤 이맹희 회장 가족은 제일제당을 물려받았는데요, CJ로 이름을 바꾼 제일제당은 현재 장남인 이재현 회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이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이맹희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2월 동생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상대로 7천억 원대 유산 상속 관련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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