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직장인의 복장 하면 꽉 조인 넥타이에 짙은 색 정장을 떠올리실 텐데요.
그런데 최근 기업들이 격식은 차리면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이른바 '쿨 비즈' 복장을 허용하면서 사무실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출근길.
밝은 색의 정장 상의에 반바지를 갖춰 입은 직장인들이 눈에 띕니다.
직장인의 상징, 넥타이를 맨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시원하다'는 뜻의 '쿨(cool)'과 비즈니스를 합쳐 '쿨 비즈'로 불리는 간편 복장입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이런 간편 복장을 허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무실 냉방 온도도 3도 정도 높여 비용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김영대, '쿨비즈' 시행 대기업 과장]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쿨 비즈'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쿨 비즈'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증가했고,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다소 어색하게 느껴져도 체감온도가 낮아지면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정성원, 회사원]
"정장보다 기장도 짧고, 옷 소재도 얇고, 통풍도 잘 되니까 에어컨을 세게 안 틀어도 바람도 잘 통하고 시원해서 출퇴근할 때도 많이 편하고요."
'쿨 비즈' 바람이 불면서 백화점 의류 코너에서는 일반정장을 밀어내고 앞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디자인과 색상도 각양각색입니다.
[황윤환, 남성복 브랜드 매니저]
"기업에서 '쿨 비즈' 스타일을 많이 권장하고 있어서 그런 수요에 맞춰서 색감이나 스타일을 다양하게 해서 수요를 늘리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에 이어 공공기관까지 '쿨 비즈' 행렬에 가세하면서 의류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직장 내에서 단정함을 유지하면서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는 쿨 비즈 패션.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새로운 패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직장인의 복장 하면 꽉 조인 넥타이에 짙은 색 정장을 떠올리실 텐데요.
그런데 최근 기업들이 격식은 차리면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이른바 '쿨 비즈' 복장을 허용하면서 사무실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출근길.
밝은 색의 정장 상의에 반바지를 갖춰 입은 직장인들이 눈에 띕니다.
직장인의 상징, 넥타이를 맨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시원하다'는 뜻의 '쿨(cool)'과 비즈니스를 합쳐 '쿨 비즈'로 불리는 간편 복장입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이런 간편 복장을 허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무실 냉방 온도도 3도 정도 높여 비용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김영대, '쿨비즈' 시행 대기업 과장]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쿨 비즈'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쿨 비즈'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증가했고,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다소 어색하게 느껴져도 체감온도가 낮아지면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정성원, 회사원]
"정장보다 기장도 짧고, 옷 소재도 얇고, 통풍도 잘 되니까 에어컨을 세게 안 틀어도 바람도 잘 통하고 시원해서 출퇴근할 때도 많이 편하고요."
'쿨 비즈' 바람이 불면서 백화점 의류 코너에서는 일반정장을 밀어내고 앞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디자인과 색상도 각양각색입니다.
[황윤환, 남성복 브랜드 매니저]
"기업에서 '쿨 비즈' 스타일을 많이 권장하고 있어서 그런 수요에 맞춰서 색감이나 스타일을 다양하게 해서 수요를 늘리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에 이어 공공기관까지 '쿨 비즈' 행렬에 가세하면서 의류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직장 내에서 단정함을 유지하면서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는 쿨 비즈 패션.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새로운 패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