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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으로 한국형 원자력발전 기술의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암 진단용 핵물질의 자체 생산의 길도 튼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원자력협정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는 한국의 원전 수출에 대한 미국의 '포괄적 장기 동의' 조항입니다.
기존 협정에서는 미국에서 생산된 핵물질이나 원자력 장비·부품을 한국이 제3국으로 이전할 때는 매건 마다 일일이 미국 당국의 동의를 얻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출 대상국이 한미 두 나라와 원자력협정을 체결했을 경우 포괄적인 동의를 한 번만 받으면 이후의 건별 수출에 대한 동의 절차는 생략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원전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유정모, 원전수출협회 실장]
"수출 절차가 간소화돼서 원전 공사 기간 지연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새 협정에는 원자력 관련 수출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한미 두 나라 사이의 기술과 정보 교류를 촉진한다는 조항도 명시됐습니다.
암 진단에 쓰이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한국이 자율적으로 생산하고 수출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의 장기동의 조항이 포함된 것도 새 협정의 성과입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는 의료용이라 해도 원료인 몰리브덴 99를 미국산 고농축 우라늄에서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의 동의가 필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부산 기장에 건설 중인 연구용 원자로에서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할 예정이어서 국민의 보건 증진은 물론 수출 전망도 밝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으로 한국형 원자력발전 기술의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암 진단용 핵물질의 자체 생산의 길도 튼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원자력협정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는 한국의 원전 수출에 대한 미국의 '포괄적 장기 동의' 조항입니다.
기존 협정에서는 미국에서 생산된 핵물질이나 원자력 장비·부품을 한국이 제3국으로 이전할 때는 매건 마다 일일이 미국 당국의 동의를 얻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출 대상국이 한미 두 나라와 원자력협정을 체결했을 경우 포괄적인 동의를 한 번만 받으면 이후의 건별 수출에 대한 동의 절차는 생략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원전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유정모, 원전수출협회 실장]
"수출 절차가 간소화돼서 원전 공사 기간 지연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새 협정에는 원자력 관련 수출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한미 두 나라 사이의 기술과 정보 교류를 촉진한다는 조항도 명시됐습니다.
암 진단에 쓰이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한국이 자율적으로 생산하고 수출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의 장기동의 조항이 포함된 것도 새 협정의 성과입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는 의료용이라 해도 원료인 몰리브덴 99를 미국산 고농축 우라늄에서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의 동의가 필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부산 기장에 건설 중인 연구용 원자로에서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할 예정이어서 국민의 보건 증진은 물론 수출 전망도 밝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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