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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출 154조 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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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154조 원과 영업이익 17조 원을 기록해 국내 단일 기업으로 처음으로 150조-15조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매출 150조 원, 영업이익 15조 원 이상을 뜻하는 150조-15조 클럽의 경제적 의미를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154조 원의 매출은 309조 원에 달하는 올해 우리 정부 예산의 약 절반에 해당합니다.

또 삼성전자 국내외 직원이 19만 명이기 때문에 1인당 72만 달러, 약 8억 원의 매출을 올린 셈입니다.

제조업체 가운데 매출 1위인 삼성전자의 매출은 매출 2위부터 5위까지인 LG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의 매출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또 자산 규모로 재계 2, 3, 4위인 현대차그룹과 SK그룹, LG그룹 등 각 그룹의 전체 계열사 매출을 모두 합한 것도 삼성전자 단일 기업의 매출에 미치지 못합니다.

삼성전자가 17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17조 원을 넘는 매출을 올린 기업은 LG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LG디스플레이,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등 10개가 채 되지 않습니다.

또 삼성전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6조 1,500억 원으로 법인세만 해도 약 3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로 환산한 삼성전자의 매출은 1,370억 달러로 이는 휴렛 패커드의 1,260억 달러, IBM의 999억 달러, 애플의 756억 달러, 인텔의 436억 달러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 일으킨 애플의 매출은 삼성전자의 55%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은 23조 원으로 애플의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보다 35%나 많았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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