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그룹 관계자는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내용에 대한 반박자료를 지난 5일 내부통신망에 올린 뒤,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런 내용의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어제까지 230여 개의 댓글이 올라왔다면서 초기에는 김 변호사의 폭로 내용을 의심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진실규명이 우선이라거나 무조건 충성하는 것이 답이 아니라는 등의 다양한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댓글을 쓰면 소속과 이름이 그대로 드러나는 내부통신망에 이런 댓글이 올라오는 것은 과거와는 무척 다른 양상이지만 사측에서도 임의로 댓글을 삭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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