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탕감' 본격화...배드뱅크 8월 설립·10월 매입 개시

'빚 탕감' 본격화...배드뱅크 8월 설립·10월 매입 개시

2025.07.11.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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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이상 5천만 원 이하 장기연체채권을 일괄 매입해 소각하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른바 배드뱅크가 다음 달 설립됩니다.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배드뱅크 세부 방안을 3분기 중 최대한 신속히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외국인 대상 과도한 지원,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 탕감 가능성 등과 관련해 우려가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채무조정 기구에 들어가는 재원 8천억 원 중 4천억 원은 1·2금융권이 힘을 합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 회복 정책임을 감안해 은행권이 신속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금융권 협회도 채무조정 기구의 채권 매입으로 2금융권의 장기연체채권 관리 부담도 경감되는 만큼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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