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최저임금 합의 높이 평가...지원책 필요"

경제단체 "최저임금 합의 높이 평가...지원책 필요"

2025.07.11.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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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단체들은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17년 만에 합의를 통해 이끌어낸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여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난 심화나 일자리 축소와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적 보완과 지원을 병행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자영업자 상당수가 최저임금 동결을 희망했던 점을 고려하면 최저임금 2.9% 인상은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합의 결정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년 만에 노사 합의를 통해 의사결정이 이뤄진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경제계도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현장의 충격과 부작용이 상당할 것이라며 고용과 사업의 지속 여부를 고민하고 일자리를 잃은 저임금 근로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최저임금 인상을 우려하며 정부와 국회에 최저임금 결정 구조에 소상공인의 대표성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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