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기본계획 수립 '시동'

호남고속철 기본계획 수립 '시동'

2004.10.28.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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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호남고속철 건설을 위한 보완용역을 의뢰하는등 호남고속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건교부는 이번 보완용역에서 호남선 분기점의 위치와 분기점에서 목포까지의 신선 건설의 타당성 여부와 호남고속철 수도권 노선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건교부는 내년 12월까지 나올 보완용역 결과를 토대로 호남고속철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곧이어 기본설계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 실시된 호남고속철 건설을 위한 기본용역 결과 2015년까지 추진될 호남선 1단계 건설과 관련해 수도권 구간은 서울 수서-화성 향남 신선을 건설하고 향남에서 분기역까지는 경부고속철을 공용하는 방안이 최적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또 분기역에서 익산까지는 고속철 신선을 건설하고 익산-목포 구간은 기존 철도 선을 개량해 평균시속 200㎞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나왔다.

하지만 익산-목포 구간과 관련, 호남 현지여론은 기존선 개량보다 경부선처럼 고속철 신선 건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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