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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후, 보수 야권의 차기 주도권 논의도 활발해진 모습인데요.
이를 보는 시선도 유력 주자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지난달 23일) : 제가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신뢰를 철회하지 않으시고….]
1심의 시장직 상실형이 2심 무죄로 뒤집힌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사회생'에 보수 야권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오 시장과 날 선 말을 주고받았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달 26일) : 조작 기소는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입니다.]
국민의힘 대표 시절 명태균 의혹을 강조했던 한동훈 의원은 동시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지난 3일) : 우연히 상가에서 뵌 거고요. 여러 가지 대화를 했습니다.]
장 대표와 오 시장, 한 의원을 이리저리 묶어 '삼국지'다, '오장 연대'다, '훈훈브라더스'다, 그럴듯한 신조어까지 나왔습니다.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자리를 둘러싼 셈법이 그 배경인데, 당내에선 벌써 일부 중진들이 '보수 통합'을 명분으로 한동훈 의원 복당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지난 5일) : 보수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지도자들끼리 만남, 연석회의를 한번….]
장 대표는 대여투쟁 한창인데 복당 얘기할 때냐,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뿌리 깊은 경계심에 더해 차기 구도를 굳이 흔들 필요가 없단 계산이 깔렸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6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당원들께서 지켜보시면 좀 많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반면 한동훈 의원은 차기 주도권 싸움에 최소 동참이라도 하려면 전당대회 전 반드시 국민의힘 당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지난 5일, SBS '뉴스브리핑') : (공천에 있어선) 그걸로 인한 과실을 나누기는 싫고 더 변수를 만들기 싫고, 이런 공포심 아니에요.]
당권 주자라기보단 유력 잠룡으로 꼽히며 당내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오 시장은 '통합'을 강조하면서도 한 의원 복당엔 신중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지난 6일) : 당내 대다수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이 전제가 될 때….]
오 시장과 함께 '명태균 사건'을 겪어온 이준석 의원은 한 의원을 아예 '보수 통합' 대상에서 빼버리려는 분위기입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지난달 26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본인의 정략적 목표를 위해 가지고 안에다 수류탄 까 넣은 사람은….]
여기에 중량급 전·현직 의원들의 당권 도전 의사도 더해지며 국민의힘 차기 구도 논쟁은 더욱 뜨거워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다음 전당대회까지 시일이 남았고 비상계엄 2년이나 오세훈 시장 최종 판결 등 변수도 여전한 만큼, 차기 구도 구체화까진 아직 적잖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김진호
화면제공 : SBS '뉴스브리핑',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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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후, 보수 야권의 차기 주도권 논의도 활발해진 모습인데요.
이를 보는 시선도 유력 주자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지난달 23일) : 제가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신뢰를 철회하지 않으시고….]
1심의 시장직 상실형이 2심 무죄로 뒤집힌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사회생'에 보수 야권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오 시장과 날 선 말을 주고받았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달 26일) : 조작 기소는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입니다.]
국민의힘 대표 시절 명태균 의혹을 강조했던 한동훈 의원은 동시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지난 3일) : 우연히 상가에서 뵌 거고요. 여러 가지 대화를 했습니다.]
장 대표와 오 시장, 한 의원을 이리저리 묶어 '삼국지'다, '오장 연대'다, '훈훈브라더스'다, 그럴듯한 신조어까지 나왔습니다.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자리를 둘러싼 셈법이 그 배경인데, 당내에선 벌써 일부 중진들이 '보수 통합'을 명분으로 한동훈 의원 복당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지난 5일) : 보수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지도자들끼리 만남, 연석회의를 한번….]
장 대표는 대여투쟁 한창인데 복당 얘기할 때냐,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뿌리 깊은 경계심에 더해 차기 구도를 굳이 흔들 필요가 없단 계산이 깔렸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6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당원들께서 지켜보시면 좀 많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반면 한동훈 의원은 차기 주도권 싸움에 최소 동참이라도 하려면 전당대회 전 반드시 국민의힘 당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지난 5일, SBS '뉴스브리핑') : (공천에 있어선) 그걸로 인한 과실을 나누기는 싫고 더 변수를 만들기 싫고, 이런 공포심 아니에요.]
당권 주자라기보단 유력 잠룡으로 꼽히며 당내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오 시장은 '통합'을 강조하면서도 한 의원 복당엔 신중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지난 6일) : 당내 대다수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이 전제가 될 때….]
오 시장과 함께 '명태균 사건'을 겪어온 이준석 의원은 한 의원을 아예 '보수 통합' 대상에서 빼버리려는 분위기입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지난달 26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본인의 정략적 목표를 위해 가지고 안에다 수류탄 까 넣은 사람은….]
여기에 중량급 전·현직 의원들의 당권 도전 의사도 더해지며 국민의힘 차기 구도 논쟁은 더욱 뜨거워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다음 전당대회까지 시일이 남았고 비상계엄 2년이나 오세훈 시장 최종 판결 등 변수도 여전한 만큼, 차기 구도 구체화까진 아직 적잖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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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제공 : SBS '뉴스브리핑',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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