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명단 어디서 유출됐나?...상대국 가능성도

1호기 명단 어디서 유출됐나?...상대국 가능성도

2026.11.04.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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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들의 개인정보 노출이 해킹이 아닌 유출로 잠정 결론 나면서 과연 어디에서 유출됐는지가 조사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외교부에서 생산된 이 문서는 순방국 정부에도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져 유출 주체에 따라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들의 개인정보 파일은 누군가 악성 파일 검사를 위해 해당 사이트에 올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외교부는 이미 해당 파일이 외교부에서 쓰는 문서 형식이 맞다고 밝힌 상황.

그렇다면 외교부에서 이 문서가 생산된 뒤 전달되는 과정에서 어디에선가 유출됐다는 의심이 나옵니다.

외교부는 그러나 해당 문서가 정확히 어디로 전달됐는지도 보안사항이라며 공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두순 / 외교부 대변인 (어제) : (공군 1호기 탑승객 명단을 외교부만 갖고 있는 거예요? 아니면 상대국이나 다른 부처에도 공유를 하는 건가요?) 저희가 그 구체적인 사항을 말씀드리기는 그렇고 그런 탑승자 리스트는 보안 문서로서 관리되고 있고…]

일단 해당 파일이 만들어진 곳은 대통령 순방 실무를 담당하는 외교부 의전장실입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파일은 순방 관련 기관에도 공유되는데 방문국 주재 우리 대사관도 여기에 속합니다.

외교부는 일단 해당 파일에 접근 가능한 모든 직원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이 파일이 순방국 정부에도 전달된다는 점입니다.

순방국 정부 관계자가 악성 파일 검사를 위해 해당 사이트에 올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겁니다.

이렇게 될 경우 국가 정상의 개인 정보를 유출한 책임이 자칫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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