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서 30분 시차로 잇달 토론회 열려
오세훈·장동혁·한동훈, 다른 토론회 각각 참석
비슷한 시각 열린 토론회…현역 참석 규모에 관심
오세훈·장동혁·한동훈, 다른 토론회 각각 참석
비슷한 시각 열린 토론회…현역 참석 규모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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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수진영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인사들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란히 서로 다른 토론회에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종의 '세 대결'도 펼쳐졌는데, 보수 통합을 놓고도 미묘한 관점 차를 보였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의원회관 같은 층, 지근거리에서 30분 시차로 보수야권 의원들이 연 세 개의 토론회.
보수진영 잠룡으로 꼽혀 온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각각 다른 행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존재감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박성훈 의원님, 바쁘실 텐데 귀한 토론회를 준비해주셨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 김기현, 윤상현 두 대선배님과 같이 아주 중요한 행사를 주최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오세훈 / 서울시장 :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조은희 의원님과 당 지도부에서도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관전 포인트는 현역 의원 참석자 명단과 그 숫자였습니다.
발길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친오세훈계로 꼽히는 조은희 의원이 주관한 토론회, 오 시장이 참석한 행사로, 40명에 가까운 인원만큼이나 계파·진영도 넘나들었고, 예정에 없던 장동혁 대표도 모습을 보여 주목 받았습니다.
세 인사는 한목소리로 정부·여당을 비판하면서도, 보수통합 범위엔 미묘한 관점 차이를 보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오히려 갈등이 커지는 건 통합과 연대 본질과는 어긋나는 거로 생각합니다. 당 지도부에서 당원들의 뜻을 물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상갓집에서 한동훈 의원님을 뵙고 조만간 뵙는 게 좋을 거 같다, 취지 말씀드렸고요. 우리 당의 누구라도 앞으로 찾아뵙고 화합과 통합을 모색하도록….]
[한동훈 / 무소속 의원 : 국민을 위한 정치는 친분이 아니라 명분으로 하는 겁니다. 민주 공화정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공감하는 사람들과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 한동훈 의원과 토론회를 함께 주최한 국민의힘 중진 윤상현 의원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더한 '오동석장 연대'로 보수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유독 이번 토론회들이 주목받은 건 당내 권력 지형이 그만큼 복잡한 상황에 있기 때문이란 평가입니다.
물밑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당내 이합집산이 활발해질 거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문지환
보도디자인 : 지경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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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인사들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란히 서로 다른 토론회에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종의 '세 대결'도 펼쳐졌는데, 보수 통합을 놓고도 미묘한 관점 차를 보였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의원회관 같은 층, 지근거리에서 30분 시차로 보수야권 의원들이 연 세 개의 토론회.
보수진영 잠룡으로 꼽혀 온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각각 다른 행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존재감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박성훈 의원님, 바쁘실 텐데 귀한 토론회를 준비해주셨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 김기현, 윤상현 두 대선배님과 같이 아주 중요한 행사를 주최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오세훈 / 서울시장 :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조은희 의원님과 당 지도부에서도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관전 포인트는 현역 의원 참석자 명단과 그 숫자였습니다.
발길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친오세훈계로 꼽히는 조은희 의원이 주관한 토론회, 오 시장이 참석한 행사로, 40명에 가까운 인원만큼이나 계파·진영도 넘나들었고, 예정에 없던 장동혁 대표도 모습을 보여 주목 받았습니다.
세 인사는 한목소리로 정부·여당을 비판하면서도, 보수통합 범위엔 미묘한 관점 차이를 보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오히려 갈등이 커지는 건 통합과 연대 본질과는 어긋나는 거로 생각합니다. 당 지도부에서 당원들의 뜻을 물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상갓집에서 한동훈 의원님을 뵙고 조만간 뵙는 게 좋을 거 같다, 취지 말씀드렸고요. 우리 당의 누구라도 앞으로 찾아뵙고 화합과 통합을 모색하도록….]
[한동훈 / 무소속 의원 : 국민을 위한 정치는 친분이 아니라 명분으로 하는 겁니다. 민주 공화정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공감하는 사람들과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 한동훈 의원과 토론회를 함께 주최한 국민의힘 중진 윤상현 의원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더한 '오동석장 연대'로 보수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유독 이번 토론회들이 주목받은 건 당내 권력 지형이 그만큼 복잡한 상황에 있기 때문이란 평가입니다.
물밑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당내 이합집산이 활발해질 거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문지환
보도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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