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사전환담 참석
이 대통령, 안부 인사…조희대, 말없이 목례
미묘한 분위기…장동혁, 대통령 농담에 말없이 미소
이 대통령, 안부 인사…조희대, 말없이 목례
미묘한 분위기…장동혁, 대통령 농담에 말없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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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밀어붙이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조 대법원장과 마주했습니다.
시정연설을 앞두고 사전환담 자리가 마련된 건데,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앞둔 국회 로텐더홀, 조희대 대법원장이 들어서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제히 응원 구호를 외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 조희대 대법원장님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이어진 사전환담 자리에선 이 대통령이 악수하며 짧은 안부를 건네자 조 대법원장은 말없이 목례로 답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대법원장님, 잘 계세요?]
환담장 공기는 내내 미묘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도 농담을 건네기도 했지만, 장 대표는 미소로만 답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반갑습니다. 내가 방송에서 자주 보는데.]
시정연설 사전환담엔 여야 대표와 5부 요인이 모두 함께했습니다.
다만 비공개 대화에서도 재제청 갈등 등 조 대법원장을 둘러싼 현안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정식 / 국회의장 : 국민의 기대와 함께 국회도 책임감을 느낍니다. 민생과 국익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주 목요일인 5일 본회의에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하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동조 의혹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국정조사 범위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특검이 남긴 규명의 공백이죠. 규명하지 못한 공백, 이 공백을 채우는 것이 국정 조사의 본연의 역할입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가 '탄핵 간보기'라고 비판하며 당장 5일 본회의 일정부터 순순히 협조할 뜻이 없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국정조사, 해봐야 나올 건 뻔합니다. 조희대 탄핵 사유는 안 나오고, 이재명 탄핵 사유만 줄줄이 나올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범여권에선 곧장 탄핵소추안부터 처리해야 한다는 요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로 명분을 쌓겠다는 구상이지만, 야당의 반발과 범여권의 탄핵 압박 사이에서 셈법은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사법부를 둘러싼 대치는 예산 정국 한복판으로 번질 전망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서영미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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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밀어붙이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조 대법원장과 마주했습니다.
시정연설을 앞두고 사전환담 자리가 마련된 건데,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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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앞둔 국회 로텐더홀, 조희대 대법원장이 들어서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제히 응원 구호를 외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 조희대 대법원장님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이어진 사전환담 자리에선 이 대통령이 악수하며 짧은 안부를 건네자 조 대법원장은 말없이 목례로 답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대법원장님, 잘 계세요?]
환담장 공기는 내내 미묘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도 농담을 건네기도 했지만, 장 대표는 미소로만 답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반갑습니다. 내가 방송에서 자주 보는데.]
시정연설 사전환담엔 여야 대표와 5부 요인이 모두 함께했습니다.
다만 비공개 대화에서도 재제청 갈등 등 조 대법원장을 둘러싼 현안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정식 / 국회의장 : 국민의 기대와 함께 국회도 책임감을 느낍니다. 민생과 국익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주 목요일인 5일 본회의에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하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동조 의혹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국정조사 범위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특검이 남긴 규명의 공백이죠. 규명하지 못한 공백, 이 공백을 채우는 것이 국정 조사의 본연의 역할입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가 '탄핵 간보기'라고 비판하며 당장 5일 본회의 일정부터 순순히 협조할 뜻이 없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국정조사, 해봐야 나올 건 뻔합니다. 조희대 탄핵 사유는 안 나오고, 이재명 탄핵 사유만 줄줄이 나올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범여권에선 곧장 탄핵소추안부터 처리해야 한다는 요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로 명분을 쌓겠다는 구상이지만, 야당의 반발과 범여권의 탄핵 압박 사이에서 셈법은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사법부를 둘러싼 대치는 예산 정국 한복판으로 번질 전망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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