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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11월 02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전화 :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17년 만의 ‘초팽창 예산’…반도체 예상 하회할 땐 어쩌나?
-통화는 긴축, 재정은 확장…물가에 어떤 영향 미칠지 우려
-미래대응기금, 국회 통제 없이 맘대로 쓸 수 있는 쌈짓돈
-투표용지 관련 광범위한 의혹…국민적 의구심, 불신 상당해
-선관위 특검, 전체 투표지 보존 해 과학적 검증까지 거쳐야
-정부여당, 국민 우려에도 뭉개고 유야무야 넘어가려 해
-장동혁, 만신창이 된 국힘을 추스려 끌어온 리더십 대단
-장동혁 부정평가, 객관성 균형성 상실한 언론 보도 탓 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2부 '명당 인터뷰' 시작합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최측근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해 현안을 짚어보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세요?
◆ 조광한 : 예,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장성철 : 지금 어디 계세요?
◆ 조광한 : 저는 국회에 있어요.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원래 9시인데 대통령 예산안 연설 때문에 당겨졌어요, 1시간. 그래서 8시부터 최고위원회의를 하기 때문에 우리 잘생긴 장성철 소장님을 직접 뵙지 못하고 이렇게 전화를 하게 돼서 아쉽네요.
◇ 장성철 :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최고위원님, 이따 8시에 최고위원회의 하시게 되면 예산안 시정연설에 국민의힘 의원 참석해야 된다, 안 해야 된다, 어떤 의견 내실 거예요?
◆ 조광한 : 글쎄요. 그건 원내대표단이 알아서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래도 최고위원으로서 하는 게 좋겠어, 안 하는 게 좋겠어, 얘기는 하셔야 될 거 아니에요?
◆ 조광한 : 글쎄요. 저는 저한테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고 전념하지, 제 의견을 강하게 얘기할 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아요.
◇ 장성철 : 아니, 그래도…
◆ 조광한 : 다만 9시에 의원총회를 하기 때문에 원내대표단과 의원들이 알아서 잘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분위기는 어때요?
◆ 조광한 : 분위기는 저는 잘 모르겠어요.
◇ 장성철 : 남양주시장을 하셨잖아요. 예산안을 직접 편성해 보시기도 하고 집행해 보셨잖아요. 이번에 이재명 정부 2027년도 예산안, 뭐가 가장 큰 문제라고 보세요?
◆ 조광한 : 긍정적인 점도 있고 부정적인 점도 있겠지만… 부정적이라기보다는 문제점이죠. 우선 슈퍼 예산이에요. 초팽창 예산이죠.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거는 2009년 이후 처음이에요, 17년 만에. 그런데 이게 반도체 경기에, 반도체 특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거든요. 그런데 반도체 경기가 예상만큼 안 돌아갈 때 초팽창 예산을 편성해 놨기 때문에 세수 부족분이 생기게 된다면 굉장히 경직되겠죠. 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지금 국가 부채가 GDP 기준으로는 그렇게 과도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국가 부채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는 데 우려가 있는 것이죠.
◇ 장성철 : 어쨌든 이런 예산안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에서는 한 30조 정도 삭감해야 된다고 하니까, 예산안 정국에 국민의힘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 조광한 : 또 한 가지 문제는 통화 정책은 긴축으로 가는데 재정은 확장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것이 물가나 가계 부채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커져요. 그래서 이 점도 우려가 되고, 또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미래대응기금, 취지는 좋은데 미래대응기금이 예를 들면 국회의 통제를 받지 않고 정부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는 것도 문제예요. 국회 과정에서 잘 다뤄져야 되고, 또 한 가지는 지방재정교부금을 개편해서, 취지는 맞을 수도 있지만 초·중·고 간에 교육 격차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이 예산안 심사에서 이런 것들을 잘 지적할 수 있을지 한번 능력을 지켜보도록 하고요. 최고위원님, 지난번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투표지 가서 보존 조치 했는데, 그거 가지고 상당히 공방이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최고위원님도 전체 투표지를 보존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조광한 : 저도 그렇게 주장하고 있죠. 왜냐하면 특검이, 지금 이 부분이 부실 선거, 부정 선거의 경계선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불신하고 있고. 그러면 더 투명하고 공개적인 검증 방법을 거쳤어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는 미흡하다는 것이 평가고, 그다음에 투표용지와 관련된 의혹들이 굉장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그 투표용지에 대한 보존을 통해서 필요하다면 과학적 검증도 충분히 거쳐야 불신과 의혹이 해소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 장성철 : 저번에 개표를 했을 때요, 재개표를 했을 때 공무원들이 담당했고 각 당의 참관인들도 다 있었고 영상 촬영까지 했는데 어떻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또 있을 수가 있어요?
◆ 조광한 : 그게 우리 야당 쪽 참관인 쪽에서 강력하게 요구해서 원래 특검이 전면 못 하게 했다가 부분적으로 완화됐는데, 그 과정에서도 여전히 석연치 않은 점이 남아 있다, 그리고 의혹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게 우리 측 참관인들의 공통된 의견인 것으로 저는 듣고 있어요. 제가 그날 현장에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현장에 그날 못 가봤어요.
◇ 장성철 : 왜 못 가셨어요?
◆ 조광한 : 그날 몸이 무지하게 많이 아팠고, 지금도 몸이 조금 좋지 않은 상태예요. 굉장히 고열에 시달려가지고.
◇ 장성철 : 환절기 조심하셔야 됩니다. 최고위원님, 이게 부정선거를 장동혁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인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 땔감으로 계속 이용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 있어요. 부실 선거일 수는 있지만 의도적으로 누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조작된 부정 선거는 아니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 조광한 :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된다는 점에 있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아니, 그럼 국민의힘이 제도적인 개선을 하셔야죠. 그런 건 하나도 안 내놓고 맨날 부정선거만…
◆ 조광한 :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 주체들의 성의 있는 노력이 안 이루어지고 있죠. 조금 더 전방위적으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과 대책이 나온다면 의견 차이를 더 좁힐 수 있겠죠.
◇ 장성철 : 대안을 만들고 제시하는 건 야당의 주요한 책무 아니에요?
◆ 조광한 : 그렇지 않아요. 이를테면 이 문제는 민주주의 최고의 가치가 투표의 공정성, 투명성, 그리고 신뢰성이잖아요. 그게 다 짓밟힌 상태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야당과 국민이 주장하고 있으므로 그 주장에 대해서 성의 있는 노력이 나와야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성의 있는 노력보다는 그냥 이 사안을 적절하게 뭉개고 가려고, 이 부분을 축소하고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하는 시도가 여전히 있기 때문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 장성철 : 문제 제기만 하지 말고 제도적인 개선을 해야죠. 선관위 개혁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헌법을 어떻게 바꾸고 선거 제도는 어떻게 바꿀지, 그것을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안을 내놔서 "민주당, 너희들 집권 여당인데 뭐 하냐. 우리는 이렇게 대안을 내놨는데 너희들은 왜 제도 개혁 안 하냐" 이렇게 공격해야죠.
◆ 조광한 : 저희는 주요한 문제점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부분은 바꿔줘야 한다'라고 내놨죠. 내놨는데 정부 여당이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우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동혁 대표 직무 수행 평가 60.6%가 잘못하고 있다고 국민들이 평가를 하고 있어요. 일관되게 60%는 넘는 것 같은데, 최고위원님 보시기에 장동혁 대표 잘하고 있습니까?
◆ 조광한 : 장동혁 대표께서 국민의힘의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힘겹게 이끌어 오고 계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제가 여러 번 강조하지만 개헌과 탄핵, 그리고 대선 패배 등 일련의 과정 속에서 만신창이가 된 국민의힘을 이 정도나마 추스르고 끌어왔다는 것은 대단한 리더십이라고 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국민들은 왜 60% 이상이나 잘못하고 있다고 할까요?
◆ 조광한 : 국민들께서 일단 언론을 통해서 많이 접하고 계시는 걸로 저는 분석을 하는데, 전반적으로 언론의 분위기가 장동혁 대표께 아주 인색해요.
◇ 장성철 : 그 인색한 거는 언론의 탓일까요, 장동혁 대표의 탓일까요?
◆ 조광한 : 일도양단식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언론의 객관성과 균형성, 그리고 전체를 보는 통찰력 같은 부분이 아쉬운 점이 많죠. 제가 더 강하게 지적하기는 그렇고, 다만 균형성을 굉장히 상실한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 그 일련의 과정 속에서 저 또한 언론의 어젠다 선정이 이 정도밖에 안 되나 하는 아쉬움을 가질 때가 참 많습니다.
◇ 장성철 : 균형성을 상실한 것은 장동혁 대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요. 올림픽공원 가서 부정선거를…
◆ 조광한 :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그거는 이런 거예요. 제가 여러 차례 지적을 하지만, 국민의힘이 지난 10년간 당 지도부가 28번 교체되는 소위 지도부의 혼란과 혼선이 계속 이어져 왔어요. 그때그때마다 미봉책으로 순간을 넘어가고 그랬죠. 그때도 언론의 요구가 굉장히 강했어요. 그런데 지난 10년간 나아진 바가 별로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 내부의 문제에 대해서 인내심과 뚝심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당을 추스르고 안정화시켜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지금까지 10년 동안 우리 당을 열성적으로 지켜봐 주시고 변함없는 애정을 주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소망이 있어요. 그분들이 생각하는 바와 중도층의 국민들이 생각하는 바가 조금 편차가 있을 수 있어요. 우선적으로 우리 당의 아픔을 함께해 오신 분들을 다독이면서 그들을 우리 당에 기대할 수 있게끔 끌어올린 다음에, 그 다음에 체력 보강하고 여력을 비축해서 그 기대를 높여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보고요.
◇ 장성철 : 아니, 그게 맞는데 그러면 국민들이 평가하고 인정을 해 줘야 되잖아요. 그래서 최고위원님이…
◆ 조광한 : 제가 그 얘기를 하잖아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70%까지 갔다가 지금 30%잖아요. 현재 보는 사람들의 눈높이와 시선이 다음 달에도 그렇고 내년에도 그렇고 고정되어 있다는 판단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그런 점에서 장동혁 대표는 연임 도전 의지가 강한 거라고 봐야 되나요?
◆ 조광한 : 장동혁 대표님의 의중은 어제 잠깐 비치신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당을 지금까지 그래도 최악의 상황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올리셨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완전히 안정적인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방송 중 인용된 여론조사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월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한 ARS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4월 3일과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
두 조사 모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바랍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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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6년 11월 02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전화 :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17년 만의 ‘초팽창 예산’…반도체 예상 하회할 땐 어쩌나?
-통화는 긴축, 재정은 확장…물가에 어떤 영향 미칠지 우려
-미래대응기금, 국회 통제 없이 맘대로 쓸 수 있는 쌈짓돈
-투표용지 관련 광범위한 의혹…국민적 의구심, 불신 상당해
-선관위 특검, 전체 투표지 보존 해 과학적 검증까지 거쳐야
-정부여당, 국민 우려에도 뭉개고 유야무야 넘어가려 해
-장동혁, 만신창이 된 국힘을 추스려 끌어온 리더십 대단
-장동혁 부정평가, 객관성 균형성 상실한 언론 보도 탓 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2부 '명당 인터뷰' 시작합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최측근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해 현안을 짚어보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세요?
◆ 조광한 : 예,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장성철 : 지금 어디 계세요?
◆ 조광한 : 저는 국회에 있어요.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원래 9시인데 대통령 예산안 연설 때문에 당겨졌어요, 1시간. 그래서 8시부터 최고위원회의를 하기 때문에 우리 잘생긴 장성철 소장님을 직접 뵙지 못하고 이렇게 전화를 하게 돼서 아쉽네요.
◇ 장성철 :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최고위원님, 이따 8시에 최고위원회의 하시게 되면 예산안 시정연설에 국민의힘 의원 참석해야 된다, 안 해야 된다, 어떤 의견 내실 거예요?
◆ 조광한 : 글쎄요. 그건 원내대표단이 알아서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래도 최고위원으로서 하는 게 좋겠어, 안 하는 게 좋겠어, 얘기는 하셔야 될 거 아니에요?
◆ 조광한 : 글쎄요. 저는 저한테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고 전념하지, 제 의견을 강하게 얘기할 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아요.
◇ 장성철 : 아니, 그래도…
◆ 조광한 : 다만 9시에 의원총회를 하기 때문에 원내대표단과 의원들이 알아서 잘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분위기는 어때요?
◆ 조광한 : 분위기는 저는 잘 모르겠어요.
◇ 장성철 : 남양주시장을 하셨잖아요. 예산안을 직접 편성해 보시기도 하고 집행해 보셨잖아요. 이번에 이재명 정부 2027년도 예산안, 뭐가 가장 큰 문제라고 보세요?
◆ 조광한 : 긍정적인 점도 있고 부정적인 점도 있겠지만… 부정적이라기보다는 문제점이죠. 우선 슈퍼 예산이에요. 초팽창 예산이죠.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거는 2009년 이후 처음이에요, 17년 만에. 그런데 이게 반도체 경기에, 반도체 특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거든요. 그런데 반도체 경기가 예상만큼 안 돌아갈 때 초팽창 예산을 편성해 놨기 때문에 세수 부족분이 생기게 된다면 굉장히 경직되겠죠. 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지금 국가 부채가 GDP 기준으로는 그렇게 과도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국가 부채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는 데 우려가 있는 것이죠.
◇ 장성철 : 어쨌든 이런 예산안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에서는 한 30조 정도 삭감해야 된다고 하니까, 예산안 정국에 국민의힘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 조광한 : 또 한 가지 문제는 통화 정책은 긴축으로 가는데 재정은 확장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것이 물가나 가계 부채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커져요. 그래서 이 점도 우려가 되고, 또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미래대응기금, 취지는 좋은데 미래대응기금이 예를 들면 국회의 통제를 받지 않고 정부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는 것도 문제예요. 국회 과정에서 잘 다뤄져야 되고, 또 한 가지는 지방재정교부금을 개편해서, 취지는 맞을 수도 있지만 초·중·고 간에 교육 격차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이 예산안 심사에서 이런 것들을 잘 지적할 수 있을지 한번 능력을 지켜보도록 하고요. 최고위원님, 지난번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투표지 가서 보존 조치 했는데, 그거 가지고 상당히 공방이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최고위원님도 전체 투표지를 보존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조광한 : 저도 그렇게 주장하고 있죠. 왜냐하면 특검이, 지금 이 부분이 부실 선거, 부정 선거의 경계선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불신하고 있고. 그러면 더 투명하고 공개적인 검증 방법을 거쳤어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는 미흡하다는 것이 평가고, 그다음에 투표용지와 관련된 의혹들이 굉장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그 투표용지에 대한 보존을 통해서 필요하다면 과학적 검증도 충분히 거쳐야 불신과 의혹이 해소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 장성철 : 저번에 개표를 했을 때요, 재개표를 했을 때 공무원들이 담당했고 각 당의 참관인들도 다 있었고 영상 촬영까지 했는데 어떻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또 있을 수가 있어요?
◆ 조광한 : 그게 우리 야당 쪽 참관인 쪽에서 강력하게 요구해서 원래 특검이 전면 못 하게 했다가 부분적으로 완화됐는데, 그 과정에서도 여전히 석연치 않은 점이 남아 있다, 그리고 의혹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게 우리 측 참관인들의 공통된 의견인 것으로 저는 듣고 있어요. 제가 그날 현장에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현장에 그날 못 가봤어요.
◇ 장성철 : 왜 못 가셨어요?
◆ 조광한 : 그날 몸이 무지하게 많이 아팠고, 지금도 몸이 조금 좋지 않은 상태예요. 굉장히 고열에 시달려가지고.
◇ 장성철 : 환절기 조심하셔야 됩니다. 최고위원님, 이게 부정선거를 장동혁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인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 땔감으로 계속 이용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 있어요. 부실 선거일 수는 있지만 의도적으로 누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조작된 부정 선거는 아니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 조광한 :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된다는 점에 있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아니, 그럼 국민의힘이 제도적인 개선을 하셔야죠. 그런 건 하나도 안 내놓고 맨날 부정선거만…
◆ 조광한 :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 주체들의 성의 있는 노력이 안 이루어지고 있죠. 조금 더 전방위적으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과 대책이 나온다면 의견 차이를 더 좁힐 수 있겠죠.
◇ 장성철 : 대안을 만들고 제시하는 건 야당의 주요한 책무 아니에요?
◆ 조광한 : 그렇지 않아요. 이를테면 이 문제는 민주주의 최고의 가치가 투표의 공정성, 투명성, 그리고 신뢰성이잖아요. 그게 다 짓밟힌 상태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야당과 국민이 주장하고 있으므로 그 주장에 대해서 성의 있는 노력이 나와야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성의 있는 노력보다는 그냥 이 사안을 적절하게 뭉개고 가려고, 이 부분을 축소하고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하는 시도가 여전히 있기 때문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 장성철 : 문제 제기만 하지 말고 제도적인 개선을 해야죠. 선관위 개혁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헌법을 어떻게 바꾸고 선거 제도는 어떻게 바꿀지, 그것을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안을 내놔서 "민주당, 너희들 집권 여당인데 뭐 하냐. 우리는 이렇게 대안을 내놨는데 너희들은 왜 제도 개혁 안 하냐" 이렇게 공격해야죠.
◆ 조광한 : 저희는 주요한 문제점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부분은 바꿔줘야 한다'라고 내놨죠. 내놨는데 정부 여당이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우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동혁 대표 직무 수행 평가 60.6%가 잘못하고 있다고 국민들이 평가를 하고 있어요. 일관되게 60%는 넘는 것 같은데, 최고위원님 보시기에 장동혁 대표 잘하고 있습니까?
◆ 조광한 : 장동혁 대표께서 국민의힘의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힘겹게 이끌어 오고 계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제가 여러 번 강조하지만 개헌과 탄핵, 그리고 대선 패배 등 일련의 과정 속에서 만신창이가 된 국민의힘을 이 정도나마 추스르고 끌어왔다는 것은 대단한 리더십이라고 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국민들은 왜 60% 이상이나 잘못하고 있다고 할까요?
◆ 조광한 : 국민들께서 일단 언론을 통해서 많이 접하고 계시는 걸로 저는 분석을 하는데, 전반적으로 언론의 분위기가 장동혁 대표께 아주 인색해요.
◇ 장성철 : 그 인색한 거는 언론의 탓일까요, 장동혁 대표의 탓일까요?
◆ 조광한 : 일도양단식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언론의 객관성과 균형성, 그리고 전체를 보는 통찰력 같은 부분이 아쉬운 점이 많죠. 제가 더 강하게 지적하기는 그렇고, 다만 균형성을 굉장히 상실한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 그 일련의 과정 속에서 저 또한 언론의 어젠다 선정이 이 정도밖에 안 되나 하는 아쉬움을 가질 때가 참 많습니다.
◇ 장성철 : 균형성을 상실한 것은 장동혁 대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요. 올림픽공원 가서 부정선거를…
◆ 조광한 :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그거는 이런 거예요. 제가 여러 차례 지적을 하지만, 국민의힘이 지난 10년간 당 지도부가 28번 교체되는 소위 지도부의 혼란과 혼선이 계속 이어져 왔어요. 그때그때마다 미봉책으로 순간을 넘어가고 그랬죠. 그때도 언론의 요구가 굉장히 강했어요. 그런데 지난 10년간 나아진 바가 별로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 내부의 문제에 대해서 인내심과 뚝심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당을 추스르고 안정화시켜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지금까지 10년 동안 우리 당을 열성적으로 지켜봐 주시고 변함없는 애정을 주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소망이 있어요. 그분들이 생각하는 바와 중도층의 국민들이 생각하는 바가 조금 편차가 있을 수 있어요. 우선적으로 우리 당의 아픔을 함께해 오신 분들을 다독이면서 그들을 우리 당에 기대할 수 있게끔 끌어올린 다음에, 그 다음에 체력 보강하고 여력을 비축해서 그 기대를 높여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보고요.
◇ 장성철 : 아니, 그게 맞는데 그러면 국민들이 평가하고 인정을 해 줘야 되잖아요. 그래서 최고위원님이…
◆ 조광한 : 제가 그 얘기를 하잖아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70%까지 갔다가 지금 30%잖아요. 현재 보는 사람들의 눈높이와 시선이 다음 달에도 그렇고 내년에도 그렇고 고정되어 있다는 판단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그런 점에서 장동혁 대표는 연임 도전 의지가 강한 거라고 봐야 되나요?
◆ 조광한 : 장동혁 대표님의 의중은 어제 잠깐 비치신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당을 지금까지 그래도 최악의 상황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올리셨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완전히 안정적인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방송 중 인용된 여론조사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월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한 ARS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4월 3일과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
두 조사 모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바랍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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