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다문화가정 논쟁' 계속..."내로남불 반감 생각해봐야"

이 대통령, '다문화가정 논쟁' 계속..."내로남불 반감 생각해봐야"

2026.11.01.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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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지원 필요하지만 역차별 정당화 안 돼"
다문화 우대 '진영 논리' 접근에 반대 입장 강조
"예민한 문제일수록 국민 모두 참여해 토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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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다문화가족 우대 제도 재검토' 발언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내로남불'에 왜 반감을 가지는지 역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내 편이니까 잘못된 부분까지 옹호하는 건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SNS 글을 통해, 다문화가정 지원이 필요한 건 맞지만, 역차별을 낳는 정책까지 정당화할 이유는 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지난 수요일, 다문화가족 우대 제도에 대해, 필요성이 큰지 검토해보겠다고 언급한 이후 진보 진영 내 반발이 이어지자, 사흘 연속 직접 설명에 나선 겁니다.

이 대통령은 진영 논리에 갇혀선 안 된단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내 편이고 내가 주장하던 주제니까 잘못된 부분조차 옹호하는 건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왜 시중에서 '내로남불'이나 진영주의에 기반한 발언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예민한 문제일수록 논란을 피하지 말고 국민 모두가 참여해 진지하게 토론해야 한단 당부도 남겼습니다.

다만,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SNS로 개별 현안에 대해 일일이 메시지를 내는 걸 두고는 여당 내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기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그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메시지 하나하나가 주는 의미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횟수는 많이 줄이고, 또 거시적인 측면에서 하시고 세부적인 사항은 참모들이나 장관들한테 맡기는 것이….]

이 같은 우려에도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정 문제 외에도, 다양한 주제가 담긴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리며, SNS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또 경북 청송과 영양군을 찾아, 농어촌 기본소득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듣는 등 국민 직접 소통 행보 역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정소휘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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