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올림픽공원 투표지 반출 완료...국민의힘 반발

선관위, 올림픽공원 투표지 반출 완료...국민의힘 반발

2026.10.29.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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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보관 투표지 오늘 아침 반출 완료
선관위, 공개검증에서 이상 발견 안 된 투표지 이송
추가 확인 필요한 투표지는 특검이 별도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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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관리위원회가 특검의 공개검증을 거친 투표용지들을 외부 보안 시설로 반출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측 참관인들은 추가 의혹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반발해 한동안 대치상태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올림픽공원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투표지 반출은 마무리된 건가요?

[기자]
네 선거관리위원회가 그동안 올림픽공원 개표소에 보관되어 온 투표용지를 오늘 새벽 모두 반출했습니다.

선관위 특검이 어제부터 공개 검증한 송파구 투표용지 247만 장 가운데, 이상 없다고 결론 내린 투표용지들이 대상입니다.

이외에 여야 참관인들이 이의를 제기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투표지는 특검이 분류해 별도로 이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통제 속에 봉인돼 있던 투표용지가 148일 만에 모두 빠져나오게 됐습니다.

현장에는 일부 인원이 남아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측은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특검이 가져간 투표지 외에 다른 용지들도 의혹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더 보관해야 한다며 선관위 반출에 밤새 항의했습니다.

공개 검증이 끝난 건 새벽 0시쯤이었지만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참관인들이 옮겨지는 걸 막으면서 반출은 6시간 정도 지연됐습니다.

봉인지가 훼손된 보관함이나, 규격 등에 문제가 있는 투표용지들이 발견된 만큼 추가 현장 보관과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현장에서 선관위와 특검이 부정선거 증거가 담긴 투표함을 도적질하듯 야반도주해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이의제기 대상인 투표지를 임의로 챙겨가지도 않았고, 어떤 투표지가 추가 검증이 필요한지 판단해 분리한 건 전적으로 특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투표지는 어떻게 관리되는 건가요?

[기자]
선관위가 오늘 반출한 투표지는 이제 외부 보안이 유지되는 수도권 별도의 창고로 옮겨져 보관됩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상 선거가 끝난 투표용지를 관리할 의무가 있어 규정에 따른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특검이 수사를 위해 가져간 투표용지들 역시 추가 조사가 모두 끝난 뒤 반환되면 선관위가 넘겨받아 보관하게 됩니다.

선관위는 자체적으로 추가 진행할 검증이나 절차는 더 없고 향후 수사와 관련된 사항은 모두 특검 소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공원 개표소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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