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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북중 혈맹 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만남도 없는 파격적인 방중을 통해 북중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깜짝 방중 이튿날 북한 매체들은 방중 결과를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항미원조기념관 참관, 왕후닝 중국 주석과의 회담 내용을 보도하면서 북중 혈맹 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피로써 맺어진 조중(북중)친선의 귀중함을 다시금 새겨보는 순간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베이징 방문 때와 달리 사전예고 없이 전격 방중 길에 올랐습니다.
집권 이후 6번째 방중인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지 않고 당일치기 일정으로 다녀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파격적인 방중의 배경에는 북중 경제협력을 확대하려는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특히 지난 15일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를 직접 건너갔다 오면서 북중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려는 데 방점을 찍은 걸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항미원조기념관 참관에 이어 자동차 버스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신압록강대교 위에서 양국의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도 이 같은 의도에 무게를 실어줍니다.
[조선중앙 TV : 이 다리가 두 나라를 잇고 우리의 두 마음도 굳게 잇는 역사적인 사명을…]
북한이 최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발판 삼아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한범 / 국방대 교수 (YTN 출연) : 북중 간의 우의 관계 이것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인 것 같아요. 러시아를 통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었고 그 자신감이 신압록강대교의 개통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내 북미 대화 재개 의지와 맞물려 이번 방중이 사전 조율 성격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경제 현장 방문과 교역 관련 인사 접촉에 집중된 만큼, 북미 회담 논의 가능성은 아직 탐색전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신중론이 더 무게를 얻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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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북중 혈맹 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만남도 없는 파격적인 방중을 통해 북중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깜짝 방중 이튿날 북한 매체들은 방중 결과를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항미원조기념관 참관, 왕후닝 중국 주석과의 회담 내용을 보도하면서 북중 혈맹 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피로써 맺어진 조중(북중)친선의 귀중함을 다시금 새겨보는 순간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베이징 방문 때와 달리 사전예고 없이 전격 방중 길에 올랐습니다.
집권 이후 6번째 방중인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지 않고 당일치기 일정으로 다녀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파격적인 방중의 배경에는 북중 경제협력을 확대하려는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특히 지난 15일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를 직접 건너갔다 오면서 북중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려는 데 방점을 찍은 걸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항미원조기념관 참관에 이어 자동차 버스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신압록강대교 위에서 양국의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도 이 같은 의도에 무게를 실어줍니다.
[조선중앙 TV : 이 다리가 두 나라를 잇고 우리의 두 마음도 굳게 잇는 역사적인 사명을…]
북한이 최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발판 삼아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한범 / 국방대 교수 (YTN 출연) : 북중 간의 우의 관계 이것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인 것 같아요. 러시아를 통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었고 그 자신감이 신압록강대교의 개통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내 북미 대화 재개 의지와 맞물려 이번 방중이 사전 조율 성격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경제 현장 방문과 교역 관련 인사 접촉에 집중된 만큼, 북미 회담 논의 가능성은 아직 탐색전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신중론이 더 무게를 얻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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