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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 무죄 선고 뒤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이 삼권 위에 있는 듯 착각하고 있다며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번 무죄 판결을 두고 여야는 정반대 입장을 내놓는 등 정치권 후폭풍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오세훈 시장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큰 사법리스크 고비를 넘긴 오세훈 시장, 국회 기자단 체육대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작심한 듯 정부 여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치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마이동풍이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민주당 강경파를 중심으로 나오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요구에는, 선출된 권력, 즉 입법권이 삼권 위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데 무도한 발언이라며, 사법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생각이나 철학이 달라도 함께 마음을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선을 앞두고 통합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항소심 무죄를 두고 오늘도 격앙된 반응들이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YTN에, 돈이 오간 증거가 명백한데도 무죄가 나온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정치자금법 취지를 무력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재판부를 향해선 객관적 증거보다 막연한 추정이 앞섰단 비판도 잇따랐는데, 대법원이 반드시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조 대법원장 탄핵 요구에도 힘이 실리는 가운데 김민석 대표는 국정조사를 포함해 차근차근 진행하려는 기조엔 변함이 없다며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판결로 무리한 특검 기소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맞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SNS에, '하명 수사'와 '억지 기소'로 일관한 낯 뜨거운 결과라며 민주당과 특검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범여권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요구엔, 이 정도면 '만물 조희대설' 수준이라며 민생 챙기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대법원장 스토킹에 여념이 없다고 비꼬기도 했는데요, 이어 민주당이 따져야 할 곳은 법원이 아니라 특검이라며, 특검을 향해 당장 상고를 포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앵커]
이번 판결로 오세훈 시장의 대권 주자로서 입지가 다시 주목받게 됐는데요, 이를 바라보는 여야 속내는 어떤가요?
[기자]
먼저 민주당은 이번 판결로 오세훈 시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서 다시 존재감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아직 대법원 판단이 남긴 했지만, 야당의 대권 주자 한 명이 되살아난 셈이라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정 지지율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피하게 돼 한숨 돌렸다는 자조 섞인 반응도 일부 있는데요, 한 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재신임까지 걸었던 만큼 리스크를 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오히려 선거를 통해 당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오 시장이 확실한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기대감 속에 물밑 신경전도 감지됩니다.
당장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만큼 한동훈 의원 등과의 연대 가능성은 물론, 장동혁 대표 중심의 당권파를 견제할 강력한 구심점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곧바로 당내 차기 권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정치적 자산을 쌓는 데 주력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 시장 측은 YTN에, 향후 원내 접촉면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회동 가능성도 언제든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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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 무죄 선고 뒤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이 삼권 위에 있는 듯 착각하고 있다며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번 무죄 판결을 두고 여야는 정반대 입장을 내놓는 등 정치권 후폭풍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오세훈 시장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큰 사법리스크 고비를 넘긴 오세훈 시장, 국회 기자단 체육대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작심한 듯 정부 여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치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마이동풍이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민주당 강경파를 중심으로 나오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요구에는, 선출된 권력, 즉 입법권이 삼권 위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데 무도한 발언이라며, 사법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생각이나 철학이 달라도 함께 마음을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선을 앞두고 통합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항소심 무죄를 두고 오늘도 격앙된 반응들이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YTN에, 돈이 오간 증거가 명백한데도 무죄가 나온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정치자금법 취지를 무력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재판부를 향해선 객관적 증거보다 막연한 추정이 앞섰단 비판도 잇따랐는데, 대법원이 반드시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조 대법원장 탄핵 요구에도 힘이 실리는 가운데 김민석 대표는 국정조사를 포함해 차근차근 진행하려는 기조엔 변함이 없다며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판결로 무리한 특검 기소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맞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SNS에, '하명 수사'와 '억지 기소'로 일관한 낯 뜨거운 결과라며 민주당과 특검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범여권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요구엔, 이 정도면 '만물 조희대설' 수준이라며 민생 챙기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대법원장 스토킹에 여념이 없다고 비꼬기도 했는데요, 이어 민주당이 따져야 할 곳은 법원이 아니라 특검이라며, 특검을 향해 당장 상고를 포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앵커]
이번 판결로 오세훈 시장의 대권 주자로서 입지가 다시 주목받게 됐는데요, 이를 바라보는 여야 속내는 어떤가요?
[기자]
먼저 민주당은 이번 판결로 오세훈 시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서 다시 존재감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아직 대법원 판단이 남긴 했지만, 야당의 대권 주자 한 명이 되살아난 셈이라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정 지지율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피하게 돼 한숨 돌렸다는 자조 섞인 반응도 일부 있는데요, 한 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재신임까지 걸었던 만큼 리스크를 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오히려 선거를 통해 당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오 시장이 확실한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기대감 속에 물밑 신경전도 감지됩니다.
당장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만큼 한동훈 의원 등과의 연대 가능성은 물론, 장동혁 대표 중심의 당권파를 견제할 강력한 구심점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곧바로 당내 차기 권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정치적 자산을 쌓는 데 주력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 시장 측은 YTN에, 향후 원내 접촉면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회동 가능성도 언제든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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