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갑 조직위원장 패배' 양향자, 부실 선거 주장
"ARS 투표 전화 못 받았단 제보 빗발…전면 재선거"
사무총장 "통신사 오류 빌미로 당 시스템 무력화"
비공개회의서도 고성…장동혁 "정도껏 하라" 격분
"ARS 투표 전화 못 받았단 제보 빗발…전면 재선거"
사무총장 "통신사 오류 빌미로 당 시스템 무력화"
비공개회의서도 고성…장동혁 "정도껏 하라"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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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동혁 대표가 추진한 이른바 '당원 직선제'에 따라 국민의힘에선 공석 상태인 사고 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거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ARS 투표 전화를 받지 못한 당원들이 발생하면서 재경선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결선 투표 끝에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에서 윤재복 후보에 패배한 양향자 최고위원이 최고위 회의에서 '부실 선거'를 공개 지적했습니다.
용인갑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ARS 투표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제보가 빗발친다며 전면 재선거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비교하며, 장동혁 지도부를 이렇게 저격했습니다.
[양향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민주당이 이제 국민의힘은 올림픽공원 시위에 나갈 자격이 없다고 하면 우리는 뭐라고 해야 할까 싶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즉각, 당의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발언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조강특위에서 다시 투표하자고 제안했지 않았습니까? 그때 후보자께서 그냥 오픈하겠다고, 승복하겠다고, 이의제기하지 않겠다고 각서까지 쓰셔놓고는….]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선 장동혁 대표까지 참전하며, 고성과 설전이 오갔습니다.
통신사 시스템 오류로 전화를 받지 못한 당원이 발생한 걸 확인한 뒤 개표하지 말고 재투표하자 제안했지만, 그대로 진행하자 요구한 건 양향자 최고위원 본인 아니냔 겁니다.
참정권 회복이란 올림픽공원 정신까지 훼손하며 이러는 목적이 무엇이냐 거침없이 몰아붙였습니다.
당권파에선 통신사 오류를 당 전체 시스템 문제로 확대 재생산하는 건 사실상 해당행위라며 가만히 있지 않겠다 벼르는 분위긴데, 결국 '장동혁 흔들기'가 궁극의 목표란 의심의 눈초리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고위 뒤 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명백한 당의 실책으로 비롯된 사태라며, 지도부에 대한 문책이 잇따랐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때 선관위원장 책임론과 사퇴에 앞장섰던 장동혁 대표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는 겁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선관위 사태와 닮은 점이 많이 있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여러 가지 뭐 신경도 많이 쓰고 하시는 측면이….]
국민의힘은 다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용인갑 재경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자칫 이번 사태가 다시 한 번 계파 갈등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백지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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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가 추진한 이른바 '당원 직선제'에 따라 국민의힘에선 공석 상태인 사고 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거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ARS 투표 전화를 받지 못한 당원들이 발생하면서 재경선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결선 투표 끝에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에서 윤재복 후보에 패배한 양향자 최고위원이 최고위 회의에서 '부실 선거'를 공개 지적했습니다.
용인갑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ARS 투표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제보가 빗발친다며 전면 재선거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비교하며, 장동혁 지도부를 이렇게 저격했습니다.
[양향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민주당이 이제 국민의힘은 올림픽공원 시위에 나갈 자격이 없다고 하면 우리는 뭐라고 해야 할까 싶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즉각, 당의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발언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조강특위에서 다시 투표하자고 제안했지 않았습니까? 그때 후보자께서 그냥 오픈하겠다고, 승복하겠다고, 이의제기하지 않겠다고 각서까지 쓰셔놓고는….]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선 장동혁 대표까지 참전하며, 고성과 설전이 오갔습니다.
통신사 시스템 오류로 전화를 받지 못한 당원이 발생한 걸 확인한 뒤 개표하지 말고 재투표하자 제안했지만, 그대로 진행하자 요구한 건 양향자 최고위원 본인 아니냔 겁니다.
참정권 회복이란 올림픽공원 정신까지 훼손하며 이러는 목적이 무엇이냐 거침없이 몰아붙였습니다.
당권파에선 통신사 오류를 당 전체 시스템 문제로 확대 재생산하는 건 사실상 해당행위라며 가만히 있지 않겠다 벼르는 분위긴데, 결국 '장동혁 흔들기'가 궁극의 목표란 의심의 눈초리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고위 뒤 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명백한 당의 실책으로 비롯된 사태라며, 지도부에 대한 문책이 잇따랐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때 선관위원장 책임론과 사퇴에 앞장섰던 장동혁 대표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는 겁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선관위 사태와 닮은 점이 많이 있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여러 가지 뭐 신경도 많이 쓰고 하시는 측면이….]
국민의힘은 다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용인갑 재경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자칫 이번 사태가 다시 한 번 계파 갈등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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