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친윤 검사인가?"...김지용 "아니다" [정치ON]

국힘 "친윤 검사인가?"...김지용 "아니다" [정치ON]

2026.10.14.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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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검찰의 수사권한을 이어받는 중대범죄수사청의 초대 수장.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야당보다 일부 범여권 의원들의 공세가 더 눈길을 끌었는데요. 쟁점은 친윤이냐 아니냐입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020년 정진웅 전 부장검사의 독직폭행 사건부터 꺼내 들었습니다. 이 사건 기소에 반대하지 않은 건 한동훈 비호한 비겁한 선택 아니냐고 따져 물었는데요. 김지용 후보자는정치 편중되지 않게 일했다, 정치검사에 나쁜 영향 끼친 사람은 윤석열이 1호 그리고 그쪽 사람들이라며 친윤 또는 친한동훈계가 아니라고 계속해서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를 향한 여권 내 원색적 비난 등을 도마 위에 올린 국민의힘은여권 내 집안 싸움, 이른바 여-여 갈등 본질은 레임덕과 좌충우돌 국정 난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청문회 장면부터 보고 오시죠.오늘의 정치온.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여야 국회의원 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지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지명 38일 만인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질의가 매서웠는데 보통 청문회 하면 여당 의원들은 온화한데 오늘은 범여권 의원들이 더 매서웠습니다. 우선 한동훈 의원과 가까웠던 거 아니냐, 이 질문부터 한 거예요.

[부승찬]
아무래도 보기 힘든 장면이 청문회에서 많이 나오는데요. 물론 김지용 후보자뿐만 아니라 요즘 여당에서 청문회를 하면 여당도 과거와는 다르게 방어 위주라기보다는 잘못된 부분은 지적하고 이런 분위기가 많이 조성되어 있어요. 과거에는 사실은 행정부나 사법부나 입법부나 서로 간의 존재를 존중하고 견제와 균형이라는 게 저는 많이 약하다고 보여졌거든요.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고 있으면 대법원장이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이런 것들을 보면 상당히 삼권분립과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대의적인 측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청와대에서 물론 후보로 지명을 했지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고 그다음에 대통령님께서도 말씀하셨잖아요. 어떤 말씀을 하셨냐면 우리는 재검증까지 해서 문제가 없다고 보내니 청문 과정에서 국민의 판단을 한번 받아보자,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그게 그만큼 청와대가 국회에 대한 존중 그리고 견제와 균형의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청와대에서 김지용 후보자는 친윤 아니다라고 검증을 했다고 했잖아요. 그래서인지 오늘 민주당에서 첫 질문부터 한동훈과 가까운 것 아니냐, 이 질문에 포커스를 맞춘 걸까요?

[박수민]
저는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지금 검찰청을 없애고 공소청, 중수청이 탄생하는 절박한 순간이거든요. 대한민국 70년 사법체계가 송두리째 바뀌고 있는 이 상황에서 지금 어떻습니까? 지금 인천에서도 그렇고 제주에서도 그렇고 강력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중수청장이 하루라도 빨리 자리에 들어가야 됩니다. 그런데 과거에 친윤 논란 그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친민생, 친국민에 대한 이야기가 되어야 하죠. 이게 지금 진보 좌파랄까요, 아니면 여권 내 갈등, 분열상이 정말 민낯처럼 드러나버렸는데 그 속에서 우리가 질문 자체를 잃어버린 겁니다. 친국민, 친민생, 친치안. 중수청장에 대한 질문이 나가야 되는데 지금 엉뚱한 질문들을 하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박수민 의원님 질문은 이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서영교 법사위원장 말에 따르면 중수청이 한국판 FBI가 되어야 하잖아요. 그러면 그동안 수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수사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데 친윤이냐, 반윤이냐, 친한이냐, 반한이냐 이런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걸 하고 있다는 거예요.

[부승찬]
지금 검찰개혁과 관련돼서 검찰개혁에 있어서 주도했던 분들 그리고 검찰개혁의 정체성 이런 것들을 놓고 봤을 때 검사 출신을 수사를 총괄하는 중수청장에 놓을 수 있냐라는 거고요. 그다음에 대통령실의 입장은, 물론 대통령실이 명확히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결국은 전문성, 수사에 전문성 있는 능력자를 앉혀서 그리고 완전하게 제도가 정착할 수 있어야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한다. 이런 차원에서 청와대는 메시지를 계속 내는 것 같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마는. 그런데 검찰개혁을 문재인 정부 때 일관되게 주장해 왔던 사람들의 가치, 철학과 이재명 정부의 실용 정책이 정말 강하게 김지용 후보자를 놓고 강하게 부딪치는 게 너무 강하다, 너무 강하고요. 실질적으로 38일 동안 후보자를 지명하고 이제야 청문회를 하고 있잖아요. 그러는 사이 아까 박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치안 공백이라든지 문제점들이 수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국민들은 더 불안할 수밖에 없고 그러니까 아까 문제 제기에 대한 부분, 질문에 대한 부분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 수장의 부재 그리고 최초로 출범을 하는데 포커스가 과연 맞느냐. 검찰개혁에 이런 사람이 적합하냐, 안 하냐. 물론 청문회에서 가려지는 것이지만 이런 논쟁이 너무 치열하게 오랜 기간 계속된다는 건 국민들로 하여금 피로감을 줄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가치철학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걸 가지고 발목을 잡는 게 과연 올바른 일이냐, 이거에 대해서는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수사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데 지금 사상 검증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는 아쉬움은 두 분 다 주셨어요. 그러면 김지용 후보자 대응은 어떻다고 보세요? 지금 정치검사 1호는 윤석열 전 총장이고 윤석열과 그쪽 사람들이 나쁜 영향을 줬다. 이렇게 대답을 했거든요.

[박수민]
친윤 딱지 떼기라고 뉴스에서 지적하신 게 정확한 것 같은데 저는 좀 당당한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통령까지 됐고 그 영향권에 없었던 검사가 몇 명 되겠습니까. 그럼 그 당시에 자기는 검사로서의 직분 속에서 최선을 다했었고 그런데 지금 내가 민생의 위기, 치안을 돌파하는 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당당하게 가야 되는데 꼬리자르기식으로 저는 느꼈는데 조금 대범하지 못하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에서 김지용 후보자를 직접 비판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김지용 후보자에 대해서 비겁하다, 궤변이다 이런 목소리는 범여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용 후보자 반대하는 또 한 사람. 추미애 경기도지사인데요. 어제 국정감사장이 추미애 지사의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듣고 오시죠.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오늘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했는데 초대받지는 못했습니다. 김지용 후보자에 대해서 계속해서 쓴소리를 내는 것이 추미애 지사가 대권 행보로 가는 것 아니냐, 어제 그 질문에 전혀 아니라고 부인은 했거든요.

[부승찬]
추미애 지사의 행보를 좀 보실 필요가 있어요. 진짜 검찰개혁에 앞장섰던 분이거든요. 약간 가치철학적인 게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중수청, 공소청으로 나눠질 때 과연 이 제도를 완벽하게 안착시킬 사람으로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은 저는 충분히 지사지만 제기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계속적으로, 거의 매일 이런 식으로 이게 반복되다 보니까 다른 방식도 있었을 테고 그다음에 어찌됐든 경기도민들의 선택을 받은 분이 너무 중앙정치, 검찰개혁이라는 것들에 대해서 너무. 그런데 추미애 지사를 다른 면에서 본다면 검찰개혁과 관련된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전혀 논평을 내고 있지 않거든요. 코멘트도 전혀 없고. 그런 것을 봤을 때 개인적 철학과 소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이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계속되다 보니까 이게 지사가 아니라 여의도지사가 아니냐, 이런 말도 많이 듣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좀 안타깝기는 합니다.

[앵커]
어제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 질의에 그런 게 있었죠, 경기지사가 아니라 여의도지사 아니냐. 대권 행보에 나선 것이다, 지금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 오늘 김성태 전 의원께 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 만약에 추미애 지사가 대권 행보에 나선다면 국민의힘으로서는 땡큐냐, 아니냐. 땡큐라고 답을 했거든요.

[박수민]
그건 질문이 너무 앞서나간 것 같고요. 일단 경기지사 지금 스스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야 되느냐 해서 경기도 재정 걱정하시잖아요. 그러니까 저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경기도에 집중하셔야 한다라는 말씀 안 드릴 수가 없고. 지금 이게 소신발언이냐, 아니면 대권 행보를 위한 전략 발언이냐. 이 관측을 만들어내는 자체가 부적절한 거예요. 지금 대선이 4년 남은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정치인의 속마음을 누가 알겠습니까. 반반으로 보면 되는 거고, 소신과 전략은. 그런데 제발 경기도정에 좀 더 집중하셔라, 저희는 이렇게 지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어제 국감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키운 거 후회하냐 이런 질문도 있었거든요, 추미애 지사에게.

[부승찬]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오피니언 리더나 또 유명하신 분들이 계속해서 민주당 델리민주를 통해서 약간 코믹하게 이런 식으로 콘셉트를 잡고 갔던 내용이거든요.

[앵커]
내가 재명이를 키웠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부승찬]
그러니까 그게 콘셉트였던 거고요. 그걸 가지고 마치 누나 말 잘 들어,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 건 좀 적절치 않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하나의 해프닝이었다. 균열이 생긴 민주당, 이렇게 김지용 후보자를 두고 균열이 생긴 민주당. 이번에는 또다시 신천지 논란으로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입당 정황을 확인했다는 건데, 친정청래계는 언론플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민석 대표의 목소리부터 들어보시죠. 김 대표의 경쟁자였던 정청래 의원은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비밀연합이 허위 주장이었다면 책임질 사람이 누구인지 국물도 남김없이 밝히자”고 했고, 친청계 의원들은 부정확한 언론플레이를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신천지 의혹 관련해서는 전당대회 전에 김민석 대표가 먼저 문제제기를 했는데 김민석 대표 지시로 자체조사가 이루어진 거예요. 지금 뭐가 나왔습니까?

[부승찬]
당원정비TF를 구성해서 신천지 가입 정황이라든지 그다음에 당내 선거에 있어서 조직적 개입 상황 같은 것들이 있는지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단계고요. 1차 보고가 이루어진 것을 가지고 민티 TV에서 그 얘기를 했던 거거든요. 아직까지는 더 살펴봐야 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건 앞서 간 해석이라고 보고요. 실질적으로 1차 보고가 이루어진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3~5만 명으로 집단가입 정황이 추정된다, 이런 보도가 나오는데 정청래 의원은 국물도 남김없이 다 밝히라고 하는 반면에 친정청래계 의원들은 이거 부정확한 언론플레이라고 하고 있거든요. 국민의힘에서 신천지 관련해서는 할 말이 좀 있으시잖아요.

[박수민]
저희가 할 말이 있죠. 민주당의 자정 노력을 존중합니다. 스스로 점검하는 거 좋은데 저희는 압수수색 당했어요. 이걸로. 그리고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정교분리일치를 어겼다, 그래서 정당해산돼야 한다고까지 공세를 받았습니다. 동일한 잣대로 빨리 검찰 수사, 경찰 수사 받으셔야 할 것으로 보이고 저희는 특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참에 그러면 다 정리하시자고요. 그렇게 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하나의 잣대로만 하고 내로남불은 절대 안 된다, 그것만 선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앵커]
신천지 논란은 좀 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양당에서 할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골프 이야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 대비해 TF를 구성했다고 하는데요. 야당에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과거 청와대 대변인의 목소리를 들어보시죠.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물론 주진우 의원의 개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황제골프TF, 황제골프특검을 발의하겠다고 얘기가 나온 상황에서 청와대가 골프TF를 만들겠다고 했거든요. 어떤 상황으로 보이십니까?

[박수민]
저희가 알기로는 대통령이 골프는 꽤 치신다고 알고 있어요. 이미 태릉골프장도 많이 가고 계셔서 논란이 커져 있고. 실력은 어느 정도 되시는데 TF를 한다? 저희가 조금 의심하고 걱정 안 할 수 없습니다, 야당으로서. 지금 한미 관계에 상당한 균열적인 얘기들이 들리거든요. 그러니까 골프TF 같은 것으로 한미 관계를 잘 끌어간다는 시선 돌리기 아니냐. 저희는 그런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골프, 이미 잘 치시는데 그냥 가서 치시면 되는데 지금 중요한 건 외교안보 라인에서의 불협화음이거든요. 파열음이 큰데 그것을 해야지 골프TF? 이건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됩니다.

[앵커]
골프 이미 잘치시는데 굳이 골프TF까지 만들 것이 있느냐라고 하셨어요.

[부승찬]
백악관 비서실장이 트럼프 지시로 공식적으로 한국 정부에 요구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골프TF다 보니 골프는 어떻게 쳐야 된다, 누구를 대동해서 쳐야 된다. 이런 게 아니거든요. 실질적으로 TF에 국가안보실도 들어가 있고 외교부도 들어가 있고. 아마 최초의 사례일 겁니다. 공식적으로 백악관에서 요청이 왔고 이거와 관련된 정상외교의 일환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어떤 의제를 가지고 논의를 하고 단순히 몇 타 쳤어? 나이스 샷 이런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처음 해보는 외교행위거든요. 외교행태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확히 어떤 아젠다를 가지고 백악관과 소통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런 소통의 과정에서 TF를 꾸렸다고 생각을 해야지 이게 그냥 단순하게 트럼프 대통령하고 골프만 친다? 일본 아베 총리도 5차례 쳤는데요. 상당히 이것과 관련해서 외교팀이 모이고 이런 식으로 해서 상당히 이런 아젠다를 가지고 우리가 여기서 뭘 얻어내고 이거에 대한 상당한 토론과 회의가 있었거든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그다음에 핀란드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하고 골프 쳤는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 그다음에 러시아 위협에 대한 안보와 관련된 이런 논의들도 골프회동을 통해서 이루어졌거든요. 그러니까 한미 이거를 단순히 골프 치는 그냥 친목 도모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외교 아젠다를 세팅하고 그것에 맞춰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이 골프를 통해서 어느 정도 이루어낼 것인가, 이런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한미 골프 회동 자체는 외교 안보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 의미가 있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관심을 모았던강훈식 비서실장 후임에임광현 국세청장이 임명됐는데요. 깜짝 발탁된 배경이 무엇이었을지 들어보시죠.

[앵커]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 현 국세청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기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요. 국세청장이 정치적으로 알려진 인물은 아니거든요. 알려진 바가 있습니까?

[박수민]
국회에 1년 정도 계셨죠, 22대 때. 그리고 국세청장 가셨는데 저희도 지금 막 소식을 접했는데 상당히 파격적, 이례적 이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그런데 지금 밑그림이 이재명 대통령이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시거든요. 지지율이 굉장히 30% 초중반까지 떨어지고 있는 위기 국면인데 저희가 볼 때는 중량감 있는 구원투수가 들어가는 것이 기본으로 보이는데 이것에 대해서 상당한 의혹이 분분하지 않을까. 저희는 그렇게 관측하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마는 허세인사가 아닐까. 실세는 따로 있고. 대통령 지금 강훈식 실장과 성남경기라인 간의 각축이 있었다. 그런 관측도 많았었기 때문에 거기서 성남경기라인이 독주하기 위한 허세인사일 확률, 저는 그걸 지적드리고 싶고 이제부터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상당히 이례적이네요.

[앵커]
실세가 아니라 허세 인사일 수 있다, 이렇게 의혹을 제기하셨는데 강훈식 비서실장이 499일 동안 이재명 정부를 위해서 분투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사실 후임에 한준호, 천준호, 현역 국회의원 이름이 하마평에 올랐었는데 어떤 배경으로 보이십니까?

[부승찬]
통상적으로 하마평에 오르면 안 되더라고요. 인사 원칙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대통령의 인사 원칙. 우리 국무총리도 김민석 총리를 등용했다가 그다음에 바로 한성숙으로 바꿨잖아요, 실무형으로 바꾸고. 김지용도 마찬가지죠. 반대가 상당히 심함에도 불구하고 중수청장을 밀어붙이고. 그다음에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도 마찬가지거든요. 우리가 상당히 딱 이름을 들었을 때 이례적이잖아요. 정말 어떻게 이런. 그동안은 다 중량감 있는 노영민, 문재인 정부 때 임종석, 노영민,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 때 정진석, 마지막 비서실장. 이런 중량감 있는 분들이 대부분 했다면 1기 때는 그래도 약간 중량감이나 웨이트에 있어서 무게감이 있었지만 2기로 들어서면서 완전히 실무능력형으로 싹 바꾸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비서실장 임광현 전 국세청장만 이랬다면 허세로도 볼 수 있고 그런데 실질적으로 인사 대부분이 실무능력형으로 간다는 거예요. 그 원칙을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만큼 민생, 그다음에 조세 정의, 그다음에 경제, 노무현 정부 때도 경제정책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그다음에 국세청에서도 오래 근무했고 국회에서도 있었고. 그러니까 이론과 필드를 동시에 경험한 지혜로운 비서실장이다, 저는 그렇게 평하고 싶고요. 그리고 실제적으로 제가 본회의장에서 바로 옆에 앉았었거든요, 제 바로 옆에. 많은 얘기를 나눴었는데 정말 공부하는 정치인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국세청장이 비서실장에 발탁된 이유가 뭔지 또 내일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의 향후 정치 행보도 기대가 되는데요. 지금까지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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