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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이틀 연속 담화를 내고 남한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뢰 폭발 사고 이후 정부는 외교적 규탄과 압도적 대북 억제력을 동시에 가동하는 등 '투트랙' 상응 조치에 나섰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여정 당 부장이 이틀 연속 우리 정부의 의료지원 계획을 정조준했습니다.
남한의 선의와 북한의 거부를 국제사회에 비교시키는 자작 광대극이라며 짐승이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비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남북 관계 경색의 원인이 북한이 아닌 한국에 있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호소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유엔 무대에서 지뢰 폭발에 대한 북한의 공개 사과를 촉구하며 외교 대응을 본격화했습니다.
물론, 미·중 등 상임이사국 간 대립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이나 의장성명 등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 북한의 도발 행위를 환기하기 위한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 (6일, 외교부 국감) : (안보리 의장 성명, 결의안 채택 외에) 그냥 일방적인 서한을 보내는 것이 있고 효과를 생각해서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4가지 방안을 다 두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절제된 '로키(Low-key)'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강한 대북 억지 행보도 병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기술로 개발 중인 핵심 전략자산, '극초음속 활공비행체'의 첫 시험발사를 참관한 것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폭발 사고를 북한의 도발로 규정한 군은 유엔사와의 공조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신철 / 국방부 장관 (7일, 국방부 국감) : (유엔사도) 북한의 어떤 행위에 대해서 지뢰를 매설하고 철책을 설치하는 이런 행위에 대해서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이 공동조사를 해 나가면서.]
군 당국이 추가 지뢰 제거 작전에도 나설 예정인 가운데, 지난여름 연기된 한미 을지연습 야외기동훈련도 재개됩니다.
북한의 지뢰폭발에 대응해 외교와 국방 당국 간 투트랙 상응 조치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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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이틀 연속 담화를 내고 남한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뢰 폭발 사고 이후 정부는 외교적 규탄과 압도적 대북 억제력을 동시에 가동하는 등 '투트랙' 상응 조치에 나섰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여정 당 부장이 이틀 연속 우리 정부의 의료지원 계획을 정조준했습니다.
남한의 선의와 북한의 거부를 국제사회에 비교시키는 자작 광대극이라며 짐승이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비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남북 관계 경색의 원인이 북한이 아닌 한국에 있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호소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유엔 무대에서 지뢰 폭발에 대한 북한의 공개 사과를 촉구하며 외교 대응을 본격화했습니다.
물론, 미·중 등 상임이사국 간 대립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이나 의장성명 등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 북한의 도발 행위를 환기하기 위한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 (6일, 외교부 국감) : (안보리 의장 성명, 결의안 채택 외에) 그냥 일방적인 서한을 보내는 것이 있고 효과를 생각해서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4가지 방안을 다 두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절제된 '로키(Low-key)'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강한 대북 억지 행보도 병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기술로 개발 중인 핵심 전략자산, '극초음속 활공비행체'의 첫 시험발사를 참관한 것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폭발 사고를 북한의 도발로 규정한 군은 유엔사와의 공조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신철 / 국방부 장관 (7일, 국방부 국감) : (유엔사도) 북한의 어떤 행위에 대해서 지뢰를 매설하고 철책을 설치하는 이런 행위에 대해서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이 공동조사를 해 나가면서.]
군 당국이 추가 지뢰 제거 작전에도 나설 예정인 가운데, 지난여름 연기된 한미 을지연습 야외기동훈련도 재개됩니다.
북한의 지뢰폭발에 대응해 외교와 국방 당국 간 투트랙 상응 조치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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