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암살자(들)'도 도마...휴머노이드까지 등장

'김재섭·암살자(들)'도 도마...휴머노이드까지 등장

2026.10.06.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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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첫날 경찰 조사받은 김재섭…소속 상임위 쟁점
국민의힘 정무위원들 단체 규탄…"야당 탄압 유감"
소속 상임위 넘어 행안위에서도 '김재섭 소환'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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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곳곳에서 여야의 신경전이 불거진 국정감사 첫날, 상임위별 주요 감사 대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현안이 도마 위에 오른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중국산 휴머노이드가 국감장에서 춤을 추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소속 위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김 의원이 국감 첫날,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 소환조사를 받자, 국민의힘이 '야당 탄압' 아니냐며 국감장에서 단체 반발에 나선 겁니다.

[서일준 /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 국정감사 첫날과 정확히 겹치는 시간에 야당 의원을 소환한다면 국회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한민수 /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 : (소환 조율) 내용을 모르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국정감사 시작도 전에 위원장을 상대로 압박을 하고….]

김 의원 조사는 정무위를 넘어 소속 상임위도 아닌 행정안전위원회에서까지 공방의 대상이 됐는데, 상임위별 주요 감사 의제와는 거리가 있는 '현안 발언'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이 국제영화제 개막작 철회 요청까지 감행한 영화 '암살자(들)' 진실 공방이 벌어지자, 여기가 문체위인지 법사위인지 모르겠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주진우 /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위원 : 김정일이 자기가 배후라고 자백까지 하고 사과까지 했는데 일부러 영화 제목에 암살자들이라는 복수를 넣어서….]

[박지원 /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 : 평양에 가서 김정일이 인정을 하고 사과했다…. 제가 국정원장을 한 사람이에요. 그 얘기는 나오지 않았어요. 거짓말이에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선 휴머노이드 두 대가 무술 시범과 춤을 선보이는 이색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국내 투자 상황을 짚는 과정에서 중국산 휴머노이드를 직접 등장시킨 겁니다.

휴머노이드는 이제 퇴장해주세요.

여야는 국정감사 첫날부터 주요 쟁점은 물론 예상 밖의 현안을 두고도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크고 작은 현안을 둘러싼 신경전은 남은 한 달 동안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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