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 억제력 고도화' 강조...극초음속미사일 완성 단계

김정은 '핵 억제력 고도화' 강조...극초음속미사일 완성 단계

2026.10.04.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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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유국 강조 동시에 극초음속미사일 완성 과시
'화성 16-나', 사거리 3천km 이상…괌 타격 가능
극초음속미사일로 남한, 일본, 괌 미군기지 사정권
김정은, DMZ 지뢰 폭발 사고 관련해서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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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현장을 참관하고 핵 억제력 고도화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 속에 사거리도 남한은 물론 일본 그리고 괌 미군기지까지 다양화하는 모습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공기가 선명하게 새겨진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 등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발사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북한이 중거리 전략미사일이라고 밝힌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모습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 발사가 전쟁억제력의 신뢰성과 효과성 등에 대한 평가라며 핵 억제력 고도화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연설 대독) : (김정은 위원장은) 매번 투명성 있게 표명하는 바이지만, 숨길 것 없이 우리의 이 같은 활동은 명백히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더욱 고도화하자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미회담 추진 국면에서 핵보유국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음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발사에 사용된 추진체로 추정되는 '화성 16-나'의 경우 사거리가 3천km 이상으로 괌까지 도달 가능합니다.

사실상 남한은 물론 일본을 넘어 괌 미군기지까지 극초음속미사일 사정권에 두고 있다는 겁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남북 간 논란이 된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두 국가' 선언 이후 철저하게 군사력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YTN 출연) : 북한이 연초부터 최근까지 계속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는 흐름도 주목해야 된다고 보는데 그건 뭐냐. 결국은 핵과 미사일, 또 재래식 포병 현대화를 통해서 압도적인 대남 억제력을 강화하겠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남한의 대화 제의에는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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