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청·중수청 시대 개막...여야, 국감 전 기싸움

공소청·중수청 시대 개막...여야, 국감 전 기싸움

2026.10.04.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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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합니다. 여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증인 출석을 압박하고 있고, 야당은 장외집회를 열어 대정부 공세를 키우고 있는데요, 관련 뉴스 포함한 정치권 주요 이슈,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 개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글을 또 올렸는데요. 개혁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하는 것이지, 누군가의 정치적 성과와 환호를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런 글을 올렸는데 여권 내부에서 제기되는 개혁에 대한 비판을 겨냥한 거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장윤미]
아무래도 대통령이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차례 메시지를 일관되게 내오신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개혁을 해야 된다. 왜 개혁을 제대로 하지 않느냐라는 강한 목소리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죠. 그런데 개혁이라는 것은 동력이 어디서 나옵니까? 일부 지지층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겁니다. 대통령도 그 문제의식에서 그렇다면 원하는 개혁의 방향을 정확하게 밀고 나가기 위해서라도 국민 마음을 얻어야 되는데 지금까지 그러면 일부 치우치고 강한 그런 톤의 진영의 목소리만 담았을 때 개혁이 이루어졌느냐. 그러면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기도 하셨었죠. 국가보안법 같은 경우에 예전에 불고지랄지 찬양고무죄에 대해서는 여야가 어느 정도 삭제하기로 합의됐습니다. 일부 강경파들이 안 된다고, 다 없애야 한다고. 결국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조문은 남아 있어요. 그러면 한 발짝도 떼지 못하면서 그 과정에서 그래도 큰 소리를 냈고 개혁성을, 선명성을 보여줬으니까 그걸로 만족한다. 그건 개혁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원하는 개혁을,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았을 때 약속드렸던 부분을 성과로 내기 위해서는 국민의 뒷받침이 있어야 돼요. 거기에는 민주당 지지층 50%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50%의 국민들도 계시는 겁니다. 거기에 민심의 중심값을 정확히 읽는 게 집권세력의 의무이자 책무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고 만에 하나 당에서 분란으로 외부에서 비쳤던 그런 행태가 있었다면 그런 부분은 우리 구성원들이, 민주당 구성원들이 자중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대통령의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사고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강조하고 있는데 정부가 사안을 무겁게 보고 있는 것 같죠?

[원영섭]
개인정보 유출이 우리나라에서 개인의 정보가 유출되는 거, 그 개인에게 있어서는 심각하지만 또 심각하지 않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런 개인정보는 외국에서 주로 많이 해킹적인 방법을 통해서 유출하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해킹해서 유출된 정보들이 외국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거래가 된 개인정보는 그다음에 어떻게 움직이느냐. 우리가 많이 접하게 되는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굉장히 많이 보시는데 이런 보이스피싱의 근거자료로 이 개인정보가 활용돼요. 그러다 보니까 계속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확대 손해, 민생뿐만 아니라 여기에서는 안보 문제도 발생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어디에 거주한다. 이 정보가 굉장히 안보적으로도 중요한 정보일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경제적인 것, 안보적인 것. 이런 모든 부분이 해악의 뿌리가 개인정보 유출에서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개인정보 유출이 각각 금융기관, 국가기관 계속 연쇄적으로 터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 이건 EU나 미국이나 모든 하이브리드 워라고 하는 인지전, 이런 부분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외국에서. 그래서 이것을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의견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은 이 부분에서만큼은 잘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AI가 등장하면서 해킹 피해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면 국가 차원의 철저한 대응책이 필요해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계속해서 국정감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모레부터 국회가 국정감사에 돌입하는데요. 각 당의 분위기부터 살펴볼게요. 민주당에서는 민생국감을 이야기하고 있죠?

[장윤미]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언론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법사위인 것 같더라고요.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설명을 하겠다고 하시다 보니 그러면 직접 나와서 소상한 설명이 있을 것인가 했는데 그런데 불참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설왕설래가 있는데 말씀 주신 것처럼 민주당은 집권을 하고 있습니다. 성과를 내야 돼요. 민생국감을 반드시 관철해야 됩니다. 지금 대한민국 정부 앞에 너무 많은 숙제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대미투자 협정도 저희가 무려 2000억 달러, 한국 돈으로 270억 조입니다. 천문학적 액수를 투자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알래스카 LNG 사업 확정된 거라는 취지로 돌아오잖아요. 저희는 이걸 사업성 검토를 하겠다는 것에만 합의했을 뿐인데. 그러면 이런 유동적인 상황과 변동적인 상황을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가. 이건 여야 입장이 다를 수가 없는 겁니다.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고요. 국정감사라는 장을 통해서 대안을 같이 모색할 수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민생 경제에 대해서 고물가. 그리고 유가는 지금 비교적 안정세이긴 합니다마는 변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저희 이재명 정부 들어서 거시경제 지표는 상당히 좋습니다. 수출도 역대급이고 1인당 GDP 이런 부분도 아주 상한가를 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극화가 해소되고 있지 않아요. 그런 빛과 그림자가 있을 때 그 빛에 치우친 부분이 아직 민생 여러 시장 참여자들한테 가 닿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수가 역대 초과로 걷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것을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거기에 대한 점검은 정부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야당이 점검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너무 정쟁에 골몰할 게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그 기반을 여야 할 것 없이 다지는 국감이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정쟁보다는 민생에 힘써보자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정부의 정책 실패를 부각할 것으로 보이죠?

[원영섭]
그렇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부동산 정책의 실패. 그리고 특정 종목에 대한 ETF 상품, 이런 것들이 굉장히 큰 민생 파탄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국정감사의 대상이 되어야 되고요. 그리고 최근에 일어났던 지뢰 폭발사건처럼 안보 문제도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안보 태세가 제대로 갖춰져 있느냐,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뢰 폭발사건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일어나고 나서 거기에 대한 초동대처, 진실규명 과정조차 굉장히 지연되었고 불명확했다는 그런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국정감사의 대상이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알래스카 이야기를 하시지만 그런 관세협상과 관련해서 굉장히 투명하고 우리의 국익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협상이 있었느냐, 이런 것들도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되는 부분이고 계속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사이에 불협화음이 나고 있어요. 이것은 국민들한테 굉장히 큰 우려를 자아낼 수밖에 없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감사의 대상이 되어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두 분 여러 가지 부문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역시나 그래도 가장 먼저 뜨거운 부분은 모레부터 이어질 법사위입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불출석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보세요? 조 대법원장이 국회에 출석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장윤미]
본인이 하신 말씀이 있으시잖아요. 국정감사에서 국민 여러분이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의혹이라는 게 있어요. 지금 대법원장이 제청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법관에 대해서. 그리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예요. 그 법리적인 해석과 관련해서 최근에 법원행정처에서도 국회에 나오셔서 임명권에는 거부권도 포함되느냐. 그렇다고 하신 거 아닙니까? 대통령이 그걸 거부했습니다. 재제청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조희대 대법원장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진보계 법조인들, 보수계 법조인들, 법원 내부의 의견들 다 수렴하는 과정 중에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청와대에서는 대법관추천위원회를 다시 재구성할 필요는 없다고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마는 법원 내부에서는 이건 새로 구성해야 한다. 그래서 아마 가닥이 대법관추천위원회를 다시 구성해서 제청이 이루어지겠구나라고 기우는 중에 별도로 법원 내부의 구성원들도 별 상의가 없었다고 하면서우리 못 한다고 된 거예요. 그러니까 일각에서는 누구와 상의를 하셨나. 이게 법원 내부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는데 정말 정치적인 의도까지 갖고 계시는 건가? 이런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이걸 누가 해소할 수 있습니까? 그 한복판에 있는 대법원장께서만 해소할 수 있는 거예요. 사법부가 지금 신뢰가 매우 떨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조희대 대법원장 책임이 없다고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이 사안도 사법 신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그렇다면 법원의 입장이 어떠한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국민 평가를 받고 법사위원들의 검증도 받으면서 법원의 입장이 관철될 부분이 있다면 설명하는 게 온당한 자세일 텐데 그걸 못하겠다. 더더군다나 본인이 국정감사에서 의혹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씀까지 한 상황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이렇게 하시는 건 사법부 신뢰에 정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이 며칠 전에 재제청 갈등 여부에 대해서 국감을 통해서 밝히겠다, 이런 말을 본인이 했는데 이번에 출석은 안 하겠다고 의견서를 제출했단 말이죠.

[원영섭]
그런데 국감을 통해서 밝히겠다는 것이 대법원장이 증인으로 나와서 증언을 통해서 밝히겠다고 하는 것과 동일시할 수는 없습니다. 원래 국감이 이루어지면 사법부에 대해서는 대법원장이 와서 인사말 정도 하고 법원행정처장이 거기에 관련된 사안을 설명하는 게 관례였습니다. 그리고 역대 단 한 번도 대법원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나와서 출석해서 진술을 한 사례가 없습니다. 과거에 김명수 대법원장도 그 당시에 녹취록 사건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그때 많이 야당에서 출석을 요구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석을 안 하셨어요. 그 이후에 조희대 대법원장 사건이 있는데 이것도 결국 재제청에 대해서 거부하고 그 이후에 여러 가지 방향으로 도어스테핑이나 이런 방향으로 해서 많이 입장을 밝혔고 엄밀히 말하면 재제청을 하지 않는 것은 헌법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 헌법적인 근거가 뭐라고 하는 것은 재제청을 요구한 청와대의 몫이지 대법원장의 몫이 아닙니다. 게다가 청와대에서는 재제청을 한다고 하는데 제청을 하면 그다음에 국회의 동의 여부를 따져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안건에 부의하지 않고 그리고 나서 청와대에서 임명을 하는 그 절차가 있는 건데 그때 임명을 안 할 수 있는 거지 국회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 그런 식의 재제청은 헌법에서 예정하고 있지 않은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밝혀야 되는 사람은 대법원장이 아니라 청와대라는 겁니다. 청와대가 나와서 자기의 입장을 밝힐 거면 밝히는 거죠.

[앵커]
조희대 대법원장이 일단 국회에 불출석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출석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레 법사위를 지켜보겠습니다. 계속해서 남북관계 이야기를 해볼게요. 지금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이후, 남북 관계가 굉장히 경색됐는데 국민의힘에서는 그 원인이이재명 정부의 저자세 대북 기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네요?

[장윤미]
그런데 서로 남탓 공방을 하는데요. 윤석열 정부 들어서 북한과의 여러 라인은 사실상 가동되지 않게 끊어진 상황인 게 현실인 거고거기에 대해서는 그래도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일말도 작동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국민의힘도 비판조로 나아가실 부분은 아닌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국방부에서는 이게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사실이 확인됐고 나아가서 그렇다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이야기했듯이 그 군사분계선 바로 남쪽 10m에서 지뢰 사고가 난 거거든요. 그런데 군사분계선에 대해서는 관측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다 보니까 오차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북한은 자기네 땅에 자기네들이 매립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김여정의 발언이나 이런 부분을 보면. 그러니까 이걸 정확하게 협상 테이블에 나와서 논의해 보자고 이야기를 하는데 북한에서는 그것도 손사래를 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경색돼 있을 때 저희가 안보는 진보와 보수의 문제도 아닙니다. 그리고 특정 진영에 따라서 다른 결론을 낼 수도 없는 거예요. 무려 우리 군 장병의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북한 책임이 명확하게 규명되고 있고 더 확실히 규명된다면 거기에 상응하는 입장을 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방부 장관이 거기에 대해서 입장을 냈고 그게 대통령의 입장과 다르다는 그런 근거가 뭐가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말 한마디, 단어 하나로 해서 안이하게 생각한다는 취지로 가볍게 평가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하시는데 그건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도 지적하신 것처럼 진상조사를 하고 그랬던 거 아닙니까? 다만 그 부분을 너무 정쟁으로 몰아간다는 인식을 받는 것은 장동혁 대표께서 첫 국방위 전체회의가 열리는데 국방위 소속 의원들이랑 전혀 무관한 백령도를 가셨어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개최하자고 해서 열렸던 국방위입니다. 새벽부터 해도 모자란다고 해야 되는 게 야당 입장이었어야 하죠. 그런데 이런 스케줄 때문에 오후 늦게 열렸다는 말이에요. 이게 과연 그러면 안보에 대해서 진정성 있게 접근하는 태도라고 볼 수 있을 것인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도 있어서 더 말씀드립니다.

[앵커]
이와 더불어서 민주당에서는 대북관계가 경색된 건 민주당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 당시에 강경대응 탓이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는데 어떤 의견이세요?

[원영섭]
그건 북한의 설명하고도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북한에서는 경계가 자기 경계 안이라고 생각해서 지뢰를 심었다고 하는데,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기조에 반격하는 의미에서 했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이해가 안 되고 그리고 지나치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입장에 맞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국가론 내놓죠. 그리고 종전론도 내놓고 있죠. 그러니까 북한의 입맛에 이 이상 어떻게 더 맞출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데 그렇게 유화적인데 왜 이런 사안이 터지냐는 겁니다. 최근에 북한에서 지뢰를 심은 그것이 이 사고의 원인이지 않습니까? 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그렇게 유화적인데 지뢰는 심으러 들어오고 이런 분쟁이 생기느냐. 그러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경질해야죠. 유화책으로 뭘 만들었냐는 겁니다.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 때 지뢰폭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래도 북한으로부터 유감이라는 발언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못하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때보다 훨씬, 지금 대북관계에 있어서 저자세일 뿐만 아니라 그 저자세가 어떤 긍정적인 일말의 효과도 거두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 그것을 이재명 정부는 자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국내외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서울 도심에서 어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도부가 총출동해 거리로 나섰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장윤미]
국정감사가 이번 주에 시작합니다. 국정감사는 야당의 시간이에요. 이재명 정부를 규탄하겠다고 말씀하시던데 정말 규탄하려면 원내에서 정책 검증으로, 대안 모색으로 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장외로 나가셨어요. 그 부분과 관련해서 바로 인접한 집회에서는 어떤 구호가 난무했습니까? 윤석열이 옳다라고 했습니다. 그런 슬로건, 구호와 지금 국민의힘의 주파수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민생을 챙기라고 종용해도 부족할 판에 본인들이 민생을 도외시하고 장외로 나간다? 장외로 가는 명분도 사실 찾기 어렵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과연 거기에 대단히 많은 의원분들이 결합하고 같이 함께 자리를 하셨다는데 아마 장동혁 대표 체제가 공고히 돼서 그런 것 같은데 나쁜 방향으로 국민의힘이 가고 있구나, 이렇게 느낍니다.

[앵커]
실제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번 장외집회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것 같아요.

[원영섭]
그런데 22대 국회라는 게 이미 대화가 상실된 지 오래됐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상임위나 소위원회에서 민주당 측의 일방표결이 있는, 우리가 흔히 날치기라고 하는데 이런 날치기 사례가 300건 정도 보고되고 있어요. 이건 비슷한 의석수를 가지고 있었던 21대와 비교해도 6배 정도 많은 수치입니다. 그 정도로 대화가 단절이 돼 있고 최소한의 타협이나 협치나 이런 게 없는 상황에서 국회 안에서만 하라고 하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야기와 똑같은 겁니다. 그러면 나가야죠. 그런데 그전에 국민의힘은 그래도 광화문이나 이쪽으로 나가는 것은 굉장히 자제했습니다. 집회를 하더라도 국회 원내에서 하는 의사당 앞에 있는 마당하는 하는 그 정도 집회를 했던 거고 실제로 광화문에 나가서 집회한 사례는 아주 드물어요. 그런데 이것조차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고 심지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걸 문제라고 비판하는 게 그러면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국회에서 표결을 그렇게 말하는 분이 제대로 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관철시키고 그리고 나서 그러면 그런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당내에서 여러 가지 말이 나오는 건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권 내에서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데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장윤미]
그러니까 이유는 여러 차례 설명과 해명이 오갔잖아요. 의혹 제기가 있었고 이른바 친윤검사 아닌가. 그렇지 않다,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에 그리고 정권 때도 내가 오히려 물을 먹었다, 이러고 수사에 대해서는 그러면 편향이 있었느냐. 거기에 대해서도 후보자가 다 설명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남아 있는 거잖아요. 여기에는 아마 윤석열 트라우마라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윤석열이라는 검찰을 고위직에 앉히고 기수 파괴를 하면서까지 신임해서 검찰총장까지 만들었을 때 그 후과, 여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민주진영 내 아주 없다고 할 수 없어서 검찰에 대한 불신이 기저에 깔려 있는 것 같은데 중수청이라는 조직은 잘 가동되어야 됩니다. 일단 후보자가 역사적인 의미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공감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설명했습니다. 나아가서 검찰에서 수사 기능을 뗐기 때문에 검찰이 지금 당장 이 부분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검찰이 가는 것이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여러 의견, 의혹 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명이 어느 정도 됐고 지금 이 부분과 관련해서 더는 어느 정도 갈등을 외부로 노출시킬 그런 계제는 넘은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 특히 추미애 지사의 발언 수위가 굉장히 셉니다. 김지용 후보자를 두고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을 돌릴 수 있는 자다. 이렇게 평가했거든요.

[원영섭]
어쨌든 검찰개혁이라고 해서 공소청하고 중수청을 분리시켜 놨으면 청장을 앉혀야 될 거 아닙니까? 분리되는 걸 국민의힘은 계속 반대해 왔고그러면 업무 진행이 잘 안 된다고 했는데 어떤 업무를 진행하려면 조직의 수장이 있고 그리고 신설되는 부서이지 않습니까? 거기에 빨리 지도체제를 완비시켜야만 그다음에 업무를 할 수가 있는데 추미애 지사가 비판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어요. 빨리 중수청장을 앉혀놓고 그렇게 해서 수사를 해서 그 수사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그때 비판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수청장 가지고 계속 내부적으로 싸우는데 과연 국민들한테 의미가 있는 것인지, 국가 발전에 정말 긍정적인 내부 권력 다툼인지 굉장히 의문스럽고 너무나 근거가 없고 이상한 내부 권력 다툼이기 때문에 이것이 혹시라도 민주당 비주류가 중수청장으로 임명되고 나서 중수청이 시작할 수사의 대상이 될까 봐 미리 이렇게 두려워서 이런 식의 노이즈를 발생시키는 게 아닌가라는 의심도 아울러 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권 내에서도 송곳검증을 예고한 가운데 지금 김지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병식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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