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이유로 반대,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
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직접 방어 나서
SNS로 김 후보자 반대 논리 잇달아 조목조목 반박
"협의 거쳐 후보자 4명 중 가장 적합하다 판단"
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직접 방어 나서
SNS로 김 후보자 반대 논리 잇달아 조목조목 반박
"협의 거쳐 후보자 4명 중 가장 적합하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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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권 내 반발에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친윤 검사가' 아니라 오히려 '반윤' 행적이 확인됐고,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는 건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김지용 후보자 방어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SNS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을 잇달아 조목조목 반박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김 후보자가 '친윤 검사'라는 논란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거나 터무니없는 허위주장이라며 오히려 '반윤' 행보가 확인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형사부장으로서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 사건에 재기수사명령을 내리고 기소를 지시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검사 출신이라는 이력에 대해서도 문제 될 게 없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중요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란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또,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행안부 장관이 제청한 거라며, 대통령이 임의로 낙점한 인사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논란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을 내릴 경우, 자칫 '친윤 검사'를 기용해 검찰개혁을 배신한다거나, 인사 실패를 자인하는 듯한 신호로 읽힐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답보 상태였던 초대 중수청장 인선 절차가 조만간 재개될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데, 당장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내더라도 임명까지는 시간이 걸려 중수청장 공백은 한동안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박유동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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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범죄수사청 개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권 내 반발에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친윤 검사가' 아니라 오히려 '반윤' 행적이 확인됐고,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는 건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김지용 후보자 방어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SNS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을 잇달아 조목조목 반박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김 후보자가 '친윤 검사'라는 논란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거나 터무니없는 허위주장이라며 오히려 '반윤' 행보가 확인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형사부장으로서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 사건에 재기수사명령을 내리고 기소를 지시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검사 출신이라는 이력에 대해서도 문제 될 게 없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중요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란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또,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행안부 장관이 제청한 거라며, 대통령이 임의로 낙점한 인사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논란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을 내릴 경우, 자칫 '친윤 검사'를 기용해 검찰개혁을 배신한다거나, 인사 실패를 자인하는 듯한 신호로 읽힐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답보 상태였던 초대 중수청장 인선 절차가 조만간 재개될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데, 당장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내더라도 임명까지는 시간이 걸려 중수청장 공백은 한동안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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