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아군 지뢰 매설 기록 없고 북한군 매설 정황"
"부상자 장구류 감정 결과 갈색 이물질 검토"
"폭발 화구와 장병 부상 볼 때 북한 지뢰 가능성"
"부상자 장구류 감정 결과 갈색 이물질 검토"
"폭발 화구와 장병 부상 볼 때 북한 지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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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가 북한군 지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군은 최종 조사 결과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원인으로 판정되면 그에 따른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이 북한군 지뢰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 근거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먼저 해당 지역에 아군 지뢰를 매설한 기록이 없고 북한군이 지난해 9월 인근에 지뢰를 매설한 흔적이 발견됐다는 점입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상자의 장구류를 감정한 결과 TNT 성분과 함께, 우리 지뢰에선 발견되지 않는 갈색 이물질이 검출된 점도 근거입니다.
[양진혁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이 상대적으로 작은 점을 고려 시 아군 지뢰는 아니며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폭발화염 형태, 피해 장병의 부상 정도도 북한군 지뢰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우리 장병이 진술한 목함지뢰에 대해서는, 목함지뢰 형태에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수지 반보병 지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폭발 지점에서 1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 폭발한 2개의 지뢰와 합쳐 사고 원점에는 모두 3개의 지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뢰 폭발 위치는 군사분계선 남쪽 10여m 지점인데, 최근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으로부터는 10여m 떨어진 곳입니다.
군은 유엔사와 함께 발표할 최종 조사결과에서 북한군의 매설 지뢰로 판정되면,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원 / 합동참모본부 차장 : (북한 매설 지뢰 판정 시)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의해 부상을 당한 것이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에 대한 대응 조치 수위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MDL을 넘어 지뢰를 매설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뒤에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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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가 북한군 지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군은 최종 조사 결과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원인으로 판정되면 그에 따른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이 북한군 지뢰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 근거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먼저 해당 지역에 아군 지뢰를 매설한 기록이 없고 북한군이 지난해 9월 인근에 지뢰를 매설한 흔적이 발견됐다는 점입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상자의 장구류를 감정한 결과 TNT 성분과 함께, 우리 지뢰에선 발견되지 않는 갈색 이물질이 검출된 점도 근거입니다.
[양진혁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이 상대적으로 작은 점을 고려 시 아군 지뢰는 아니며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폭발화염 형태, 피해 장병의 부상 정도도 북한군 지뢰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우리 장병이 진술한 목함지뢰에 대해서는, 목함지뢰 형태에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수지 반보병 지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폭발 지점에서 1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 폭발한 2개의 지뢰와 합쳐 사고 원점에는 모두 3개의 지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뢰 폭발 위치는 군사분계선 남쪽 10여m 지점인데, 최근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으로부터는 10여m 떨어진 곳입니다.
군은 유엔사와 함께 발표할 최종 조사결과에서 북한군의 매설 지뢰로 판정되면,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원 / 합동참모본부 차장 : (북한 매설 지뢰 판정 시)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의해 부상을 당한 것이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에 대한 대응 조치 수위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MDL을 넘어 지뢰를 매설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뒤에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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