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장외투쟁도 중요하지만 국정감사가 우선...김현지? 국민들이 사퇴시킬 것"

양향자 "장외투쟁도 중요하지만 국정감사가 우선...김현지? 국민들이 사퇴시킬 것"

2026.09.22. 오후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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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9월 22일 (화)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YTN 라디오 돌아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오늘 대정부 투쟁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습니다. 관련해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화로 만나봅니다.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 양향자 : 네, 안녕하십니까? 양향자입니다. 오랜만입니다.

◇ 이동형 : 예, 너무 오랜만에 전화 연결을 해서...

◆ 양향자 : 깜짝 놀랐습니다.

◇ 이동형 : 제가 복귀한 걸 모르셨군요.

◆ 양향자 : 알고는 있었는데 저를 초대할 줄은 몰랐습니다.

◇ 이동형 : 예전에 우리 사이 좋았잖아요.

◆ 양향자 : 지금은 안 좋은가요?

◇ 이동형 : 지금도 좋죠. 오랜만에 전화 통화해서 반가워서 인사 나눴고요. 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최고위원님,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 양향자 : 사실은 제가 SNS에 '가장 위험한 인물은 강훈식 비서실장이다'라고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고요. 다만 이제 사퇴에 그쳐서는 안 되겠고, 아시겠지만 청와대 인사 시스템, 그리고 국정 기조의 전면 혁신으로 이어져야겠죠. 그리고 이 비서실장 사퇴로 할 일을 다 했다 하면 절대 안 될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청와대 인사 시스템이 정말 뭐 잘못돼도 크게 잘못됐다, 이렇게 국민 모두가 목도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첫 번째가 전체 기강이 해이해졌거나, 또 두 번째 탑다운으로 중요 인사가 결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뭐, 두 가지 다일 수도 있고. 그런데 모 일간지 오늘 제목이 '김현지 공격받자 강훈식이 떠났다'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대통령과 청와대가 정말 깊이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지금 인사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국민 모두가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고, 아마 청와대도 그럴 거고요. 그래서 인사 문제에서 가장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강훈식 실장이 사표를 냈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이걸로도 부족하다는 말씀이죠?

◆ 양향자 : 지금 인사위원장이기 때문에 이렇게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데, 이게 책임 정치의 출발이어야지, 이게 종결적 인사 실패 아닙니까? 그런데 그걸 종결해 버리면 안 되겠죠.

◇ 이동형 : 그러면 인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까지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한성숙 총리, 인사수석, 민정수석까지 문책 요구했습니다마는, 이거는 어쨌든 정치적 공세 측면도 있으니까. 정말로 요구하는 거는 어느 정도 수준이에요?

◆ 양향자 : 제 개인적으로 그 인사 검증을... 영입할 때 아시겠지만 한 260개 넘는 문항을 직접 쓰라고 하더라고요?

◇ 이동형 : 예.

◆ 양향자 : 그런데 이런 것들이 참 어떻게 되고 있나라는 게 이제 궁금해졌고, 또 직책에 따른 책임과 실제로 행사한 권한을 함께 확인해야겠죠. 그리고 왜 그러냐면 총리의 제청 과정, 또 인사·민정 라인의 추천과 검증 과정도 예외일 수가 없는데. 그런데 이제 민주당 내에서조차도 김민석 당대표 사과, 인사수석과 민정수석 문책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사실 민주당에서는 공식적으로 김현지 실장에 대한 지적이 나오지는 않지만 김현지 실장이 인사 라인 그 자체라고 수군거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방송에서 한 담당자가 말하기도 했는데, 그래서 국감에서 김현지 실장이든 관계자를 불러다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요. 이건 정말 국정 발목 잡는 것 아닌 거 아시잖아요? 제대로 세워야죠.

◇ 이동형 : 그러면 김민석 대표가 본인이 ‘아무리 봐도 잘된 인사’라고 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가 필요하다, 동의할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 지금 ‘김현지 실장이 인사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이거는 소문이나 그 정도 수준이지 지금 증거는 없는 상태잖아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이 국정감사장에서 불러서 따지겠다는 거잖습니까? 그런데 실제로 이 부속실장이 출석한 예가 없어서 만일 출석을 시키려면 여당하고 합의를 해야 되는데, 이게 합의가 되겠어요?

◆ 양향자 : 그런데 민주당이 비선 인사 의혹에 대해 그걸 음모론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추천·검증·결정 과정을 공개해서 반박하면 되지... 그리고 자료와 설명이 가장 확실한 반박이지 이걸 더 의혹을 갖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떳떳하다면 나와서 분명하게 국민들께 설명하면 됩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국정감사장에 나오지 않는 것은 뭔가 구린 게 있으니까 자꾸 피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이네요?

◆ 양향자 :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누구든지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예, 알겠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민주당이 응할 생각이 없는 것 같으니까.

◆ 양향자 : 민주당이 왜 응하지 않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 이동형 : 만일 응하지 않으면 제 2 플랜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 양향자 : 아마도 국민들께서 들고 일어나서, 지금 김승원 후보자 그리고 인사위원장인 강훈식 실장이 사퇴했지만, 결국은 사퇴하게 될 겁니다.

◇ 이동형 : 김현지 실장이 사퇴할 것이라는 말씀이신가요?

◆ 양향자 : 네, 아마 국민들께서 사퇴를 시키고야 말 겁니다.

◇ 이동형 : 네, 알겠습니다. 김승원 후보자 문제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사퇴를 했으니까 이제 김승원 의원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사퇴를 했습니다마는 논란은 아직 가라앉지 않고 있어요. 탄원서를 공개한 언론사에도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 사안이 어느 정도 폭발력을 가지고 명절 뒤에도 아마 계속해서 조금 후폭풍이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요?

◆ 양향자 : 저는 세 가지를 좀 구분해서 밝혀야 된다고 보는데, 후폭풍은 당연히 있을 거고요. ‘탄원서에 적힌 행위의 진위’, 또 ‘제보를 받은 쪽의 처리 과정’, 또 ‘보도에 대한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를 구분해서 이렇게 밝혀야 되는데, 의혹 대부분이 사실이라고 우리 국민의힘은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자신들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합당한 투서를 무시하고 또 합리적 보도를 탄압하는 것이 얼마나 오만하고 무모한 짓인지 다 알고 있을 텐데, 그리고 국회 의석수로 얼마든지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것이 지금 정부 지지율 추락의 근본 원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문제가, 민주당이 무슨 군사작전 하듯이 김승원 청문회와 임명을 이렇게 밀어붙였는데. 청문회도 정말 너무 정치적이고 정파적이었고, 막말과 궤변으로 검증을 방해하기도 했고. 그래서 우선은 민주당 자체의 반성 메시지가 나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오늘 국민의힘이 국회 본관에서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까?

◆ 양향자 : 인사 문제와 민생 경제, 또 외교 안보, 사법 제도, 이렇게 국정 전반의 문제를 국민께 보고하는 자리였고요. 이번에 인사 참사부터 부동산, 그리고 주식시장과 ETF, 또 외교 안보, 보완수사권 문제까지 폭넓게 다뤘는데, 저는 국정 실패는 민주 세력의 실패가 아닌 대한민국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이를 경고할 의무가 있고요. 제발 그 1년 3개월밖에 안 된 정권인데 저는 정말 걱정이 됩니다. 정신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형 : 인사 문제는 우리가 쭉 이야기했고, 경제·민생은 이제 주식, 부동산, 보완수사권, 이게 다 경제·민생에 들어가니까. 어떤 점으로 인해서 성토가 있었는지 제가 대충 이해하겠습니다. 외교 안보는 어떤 문제를 지적하셨는지요? 구체적으로.

◆ 양향자 : 외교 안보 문제에 있어서도 지금 이렇게 심각한 우리 국내 문제, 또 정권의 문제, 또 당의 문제가 있는데. 물론 이제 일이 있으셔서 지금 외교 활동이라고 보여지고 있지만, 지금 이렇게 나가시는 것조차도 상당히 좀... 지금 꼭 나가야 되는 상황이었나 이런 것도 보고 있고요. 그리고 저는 외교 안보 문제에 있어서도 사실은 트럼프와의 관계, 그러니까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의 지금 파병 문제라든지, 또 반도체 관련 관세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도 굉장히 좀 불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미 관계가 특히 불안하고. 그런데 이제 중국과의 관계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좀 불안하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이동형 : 미국과의 관계도 말씀하셨는데, 지금 파병 문제가 좀 남아 있잖아요? 트럼프가 계속 압박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가 안보가 꼭 국방에 그치는 건 아니니까. 지금 말씀하신 반도체라든가 관세 부분은 경제 안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으니까요. 의원님께서 아마 그 부분을 지적해 주신 것 같은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금 파병 문제는 논의를 조금 하셨습니까, 아니면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까?

◆ 양향자 : 디테일하게 하지는 않았고요. 그래도 한미 관계를 보면 상황은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 되겠지만 우호적 관계를 위해서도 그렇고, ‘전쟁을 위한 파병은 없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이건 조금 논의를 더 해 봐야 되고요. 그리고 이거는 정부에서 이런 부분들을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줘야 될 의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 제가 여쭤보는 게, 지금 어쨌든 파병이 어떤 형태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정이 나면 국회에서 투표를 해야 하지 않습니까? 참석 인원의 절반 이상이 동의를 해야 되는데, 민주당 일각에서 파병 반대 목소리가 좀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여쭤봤거든요.

◆ 양향자 : 우선 양당의 논의가 좀 돼야 될 것 같고, 우선은 우리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이 좀 결정이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야당과의 소통이나 이런 것들도 좀 해야 될 것이고요. 그런데 대통령 국정 보고하실 때 굉장히 불안하다고 국민들이 느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우리는 파병이 없다’, 물론 진보 영역에서는 강력하게 파병 반대를 외치고 있는데. 외교 문제이기 때문에 그럴 수만은 없는 것이라서 이거는 정말 디테일하게 잘 들여다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국민 여론도 한번 살펴봐야 될 거고요. 그런데 오늘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었는데, 혹시 이 이후에 장외 투쟁도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 양향자 : 당의 결기를 보여주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 민심을 보고 판단할 거고요. 그런데 지금의 국민 분노를 보면 국민의힘이 당장 장외로 나가야 한다, 많은 국민이 원하고 있다 이렇게 당 지도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지금 10월 달에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야당이 가장 강력한 투쟁을 할 수 있는 장이 국정감사인데, 원내에서 일단 싸워 봐야 될 거 아니에요? 국정감사장에서. 문제가 있으면 관련 부처 사람들 불러다가 이야기도 하고요.

◆ 양향자 : 네,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 우려도 무겁게 듣고 있고, 국정감사에서 이 자료와 증언으로 책임을 밝히는 일이 저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는데, 아마 우리 국민의힘은 ‘병행을 한다’는 기본적인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국정감사와 병행해서 장외 투쟁을 할 수도 있다? 이게 지도부 판단입니까, 아니면 장동혁 대표 판단입니까?

◆ 양향자 : 지도부에서 저희가 회의를 할 때 다 열어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올림픽공원에 지금도 가고 계시잖아요.

◆ 양향자 : 예, 그렇습니다.

◇ 이동형 : 그거하고는 별개로 또 장외 투쟁을 할 수 있다 이 말씀이에요?

◆ 양향자 : 그건 이제 장동혁 대표 개인... 당 행사는 아니니까요.

◇ 이동형 : 예, 알겠습니다. 이게 만일 장외 투쟁까지 가게 되면 또 여야가 극한 대립이 있을 것 같은데.

◆ 양향자 : 네, 그래서 저는 국정감사에서 이런 의혹을 다 푸는 일에 집중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결국은 거리에서 제기한 문제도 제도의 변화로 연결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결국 잘못된 제도를 입법과 예산 심사로 고쳐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집중해야 될 것은 국정감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 일부에서는 말이죠 만일 국민의힘이 장외 투쟁을 하면 전광훈 씨나 전한길 씨 등이 합류해서 이게 극우 세력의 투쟁처럼 비춰질 수가 있으니까, 그러면 결국 ‘국민의힘이 중도층을 잡는 데 좀 악영향을 미치지 않느냐’ 이런 우려도 있어요.

◆ 양향자 : 특정 인물이 참여한다는 이유로 우리 당이 그 사람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당이 주최하는 행사라면 헌법과 법치, 그리고 비폭력, 그리고 검증된 사실이라는 기준을 분명히 세워야 하는데.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선거 관리 부실 위법 의혹 이런 것에서 나오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은 철저히 조사를 해야 될 것이고요.

◇ 이동형 : 그럼 함께할 가능성도 있네요?

◆ 양향자 : 그렇지 않습니다.

◇ 이동형 : 그렇지 않아요?

◆ 양향자 : 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지켜보죠. 김승원 의원 이야기를 아까 잠깐 했는데, 김승원 의원의 의혹들을 가장 앞장서서 공세에 나섰던 사람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입니다. 그래서 ‘한동훈 의원의 징계를 풀어줘야 되지 않느냐’ 이런 국민의힘 일부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최고위원님은 한동훈 의원의 행보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 양향자 : 한동훈 의원이 관련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검증을 촉구한 점이 정말 평가할 만하죠. 그리고 정치적 관계와 별개로 필요한 역할을 했다면 인정을 해야 하는 거고요. 그런데 한동훈 의원이 이런 정보량도 많고 메시지도 빠르고 참 잘했지만, 사실은 복당 문제는 별개로 논의가 돼야 될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의원님도 어묵이랑 편지 받으셨나요?

◆ 양향자 : 저는 의원이 아니라서 못 받았습니다.

◇ 이동형 : 그래도 최고위원은 드려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양향자 : 아닙니다.

◇ 이동형 : 그래도 최고위원한테 줬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현직만 받았군요?

◆ 양향자 : 네, 109명 ‘현역 의원’이 받았다고 듣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서럽네요. 최고위원님, 최근에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서 "도정을 어지럽히고 도민을 불안하게 만들며, 경기도를 자기 정치의 도구로 삼고 있다"고 비판하셨는데, 최근 그런 비판을 한 이유가 있습니까?

◆ 양향자 : 지난 선거 기간 내내 제가 '추미애 후보가 당선되면 대권 후보 되겠다고 도정 내팽개치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과 비판이 많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그런데 우려대로 됐죠. 그리고 도 재정 위기가 아닌데도 파탄을 선언하고, 취임 두 달 된 행정가가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전을 하고, 대통령을 공개 저격하고. 최대치의 정치 행위를 하고 계시죠. 그런데 ‘이런 행보가 국정에 도움이 됩니까? 민주당에 도움이 됩니까? 도정에 도움이 됩니까?’ 하고 제가 최고위원 발언도 했는데, 경기도민들이 보기에도 본인만을 위한 정치질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슈 몰이로 대권 후보들과 라이벌 구도를 만들고, 곧 레임덕이 올 대통령과 대립 구도를 만들려는 수작이다, 제가 이런 말씀을 강하게 드렸습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좀 짧게 요약하면 ‘도정에 집중하지 않고 대선을 위해서 중앙 정치를 하고 있다’ 그 말씀이네요?

◆ 양향자 : 그렇습니다. 지금 두 달 좀 넘은 이 기간 동안에 추미애 지사의 발언을 보면 중앙 정치에 굉장히 크게 관여를 하고 계신다. 이렇게 우려스러워하고 있죠. 국민들도, 경기도민도.

◇ 이동형 : 지금 추미애 지사가 도지사가 되고 난 뒤에 “경기도에 돈이 없다” 그러면서 각종 복지 예산을 다 깎았거든요? 거기다가 공무원들 인센티브도 깎았고, 그래서 오히려 경기도 민주당 의회에서조차 '이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지금 반발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최고위원님도 경기도지사 출마를 하셨으니까 살펴보셨을 텐데, 다른 도에 비해서 경기도에 그렇게 예산이 지금 부족한지.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 사실 어느 도든 안 힘든 도가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관련 예산이라든지 굉장히 꼭 필요한 예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필요한 예산들이 3개월 치가 덜 책정이 돼 있다는 것을 미리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또 김동연 도지사 때부터 계속 내려왔던 것 아닙니까? 그거를 굳이 문제라고 보는 것은 굳이 도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또 사회적 약자층에서 굉장히 분노를 일으킬 만한 이야기를 먼저 하시고. 그래서 '이렇게 파탄이 났으니까 다 깎겠다'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경기도민의 분노가 아주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죠. 최고위원님 반도체 전문가시니까, 지금 전 세계가 ‘반도체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우리가 국가적 차원에서 이 반도체, 또 AI를 위해 어떤 부분을 좀 집중적으로 공략했으면 하는지요?

◆ 양향자 : 결국 대한민국은 반도체로 패권 국가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이 반도체로 국민이 잘사는 나라가 되고 있고, 반도체로 어떤 나라도 우리를 함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AI나 모바일이나 그다음 2차 전지나 바이오나 에너지나 모든 게 다 반도체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반도체는 과거 80년의 변화보다 앞으로 3 내지 5년의 변화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결국은 반도체의 패권을 더 강하게 가져가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이동형 : 네, 알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양향자 : 감사합니다.

◇ 이동형 : 네, 지금까지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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