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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연임 가능성에 선을 그은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 국회의 본격적인 개헌 논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말꼬리 잡기 그만하고 진지하게 논의에 나서라고 촉구했는데, 추석 밥상에 개헌 의제를 올리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론을 일축한 이재명 대통령.
[이 재 명 / 대통령 :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확고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연임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개헌 논의에 시동을 걸고 개헌 추진단을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야당이 이 대통령을 향해 연임·중임 개헌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해왔는데, 이젠 개헌을 거부할 명분이 사라졌다고 판단해 압박에 나선 겁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실 걸림돌 자체가 원래 없었습니다. 이제 말꼬리 잡기보다는 진지한 개헌 논의로 전환할 때가 되었습니다.]
개헌이 '시대적 과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지만, 최근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로 수세에 몰린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개헌 시점도 제시했는데, 정치적 이해관계 유불리를 최대한 배제하려면 총선 1년 전쯤인 내년이 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태 년 / 더불어민주당 개헌추진단장 :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별도로 합의된 개헌안을 갖고 국민 투표에 부쳐야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높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석 밥상에 오를 정국 주제로 개헌을 띄우자, '꼼수 개헌'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연임할 생각 없다고 했을 뿐, 연임하지 않겠다는 확답이 없다며, 지금은 영구 집권 판 깔 궁리를 할 때가 아니라고 경고하고 나선 겁니다.
[최 보 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 개헌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시는 국민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굉장히 불명확한 답변을 하셨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해소가 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은 당정 지지율이 최저치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국민 요구가 높은 개헌 카드로 반전을 시도하는 모습이지만, 국민의힘이 호응하지 않으면 개헌 논의는 쉽사리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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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연임 가능성에 선을 그은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 국회의 본격적인 개헌 논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말꼬리 잡기 그만하고 진지하게 논의에 나서라고 촉구했는데, 추석 밥상에 개헌 의제를 올리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론을 일축한 이재명 대통령.
[이 재 명 / 대통령 :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확고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연임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개헌 논의에 시동을 걸고 개헌 추진단을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야당이 이 대통령을 향해 연임·중임 개헌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해왔는데, 이젠 개헌을 거부할 명분이 사라졌다고 판단해 압박에 나선 겁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실 걸림돌 자체가 원래 없었습니다. 이제 말꼬리 잡기보다는 진지한 개헌 논의로 전환할 때가 되었습니다.]
개헌이 '시대적 과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지만, 최근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로 수세에 몰린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개헌 시점도 제시했는데, 정치적 이해관계 유불리를 최대한 배제하려면 총선 1년 전쯤인 내년이 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태 년 / 더불어민주당 개헌추진단장 :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별도로 합의된 개헌안을 갖고 국민 투표에 부쳐야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높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석 밥상에 오를 정국 주제로 개헌을 띄우자, '꼼수 개헌'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연임할 생각 없다고 했을 뿐, 연임하지 않겠다는 확답이 없다며, 지금은 영구 집권 판 깔 궁리를 할 때가 아니라고 경고하고 나선 겁니다.
[최 보 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 개헌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시는 국민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굉장히 불명확한 답변을 하셨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해소가 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은 당정 지지율이 최저치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국민 요구가 높은 개헌 카드로 반전을 시도하는 모습이지만, 국민의힘이 호응하지 않으면 개헌 논의는 쉽사리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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