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사퇴 '청와대 탄원서' 탓?...인사 논란 진통

김승원 사퇴 '청와대 탄원서' 탓?...인사 논란 진통

2026.09.20.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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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채운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 20일 만에 법무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청와대는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정치권에선 사퇴 배경과 책임론을 두고 여전히 공방이 뜨겁습니다. 정치권 이슈,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승원 의원이 어제 오전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 사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단 청와대는 후보자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그런데 사퇴 발표 직후에 김승원 의원 관련해서 수위가 높은, 그것도 전직 보좌진의 탄원서가 대통령 기자회견 당일 오전에 청와대에 전달됐다는 보도가 나왔거든요. 이런 내용들이 김 의원의 사퇴 결정에 영향을 줬을까요?

[임세은]
일단은 탄원서가 실제적으로 청와대에 접수됐는지 여부는 확인이 사실상 어렵고요. 보통 시민사회나 이런 쪽에서 여론을 청취하고 여론을 전달할 때 경청수석실을 통해서 절차가 있기는 하지만 인사 관련된 탄원은 제가 알기로는 청와대에 공식적으로 이걸 접수할 만한 곳은 아직은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접수를 어느 경로로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건 확인이 불가하고요. 이번에 김승원 후보자가 사퇴를 한 연유에는 탄원서보다는 오히려 국민적인 여론과 국민적인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한 것이다라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물론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시에 제대로 된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인가에 초점이 되지 않고 어떻게 보면 이미 결론이 났었던 기소유예라든가 재판 결과, 이런 부분에 나와 있었던 짜깁기 된 녹취 부분이 더 부각됐기 때문에 사실상 제대로 된 검증을 못한 건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께서 법무부 장관을 하기에는 자질이 안 되는 것 아니냐, 논란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라는 그런 국민적인 우려와 걱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더 중요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기자회견에서 김승원 후보자 관련해서는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보겠다고 말씀한 만큼 여러 가지 국민적 여론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고 보고요. 그런 부분이 오히려 후보자에게는 더 와닿았었고 후보자가 직접 얘기한 것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조금이라도 주면 안 되겠다, 그런 결정이 더 주요했기 때문에 이런 탄원서 문제는 사실 중요한 결정적인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야당 쪽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자진 사퇴를 탄원서 때문이라고 봅니까? 아니면 여론 때문이라고 봅니까?

[손수조]
일단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기 전까지는 거의 민주당 단독으로 청문보고서도 채택하고,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반대했는데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거든요. 그리고 후보자 스스로도 무언가 청문회를 하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이야기들, 가령 예를 들면 문과라서 몰랐었다라는 등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국민들 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갔습니다. 그리고 이 청문회가 어땠습니까? 증인을 1명도 채택을 안 했어요, 민주당에서. 뭔가 소명할 일이 있으면 증인을 불렀어야 했는데 못하게 했던 정말 맹탕 청문회였죠. 그런데 맹탕 청문회인 것도 문제인데 거기에서 김승원 후보자의 위증도 나왔죠. 예를 들면 문제가 되었던 제넨셀 강 대표의 영장을 기각했던 판사가 맡은 사건에 대해서 변호사 시절에 간 적이 없느냐 했더니 그 판사가 있는 법무부에 하지 않았다. 위증이었죠. 그 판사가 있던 법무부의 사건을 맡았던 게 나왔고요. 그리고 김승원 후보자의 배우자가 했던 사회적 협동조합, 이 부분도 문제가 됩니다. 김승원 후보자는 당시에 전혀 경쟁 업체가 없었다라고 청문회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경쟁업체가 있었고 본인은 다 0점 처리를 받았던 그러한 위증의 문제들도 있습니다. 그런 위증의 처벌을 받아야 되는 문제와 더불어서 지금 나온 추가 의혹들을 보면 성추행 문제가 불거진 겁니다. 성추행이 있었고 그 성추행을 무마하는 과정에서 이 보좌진들에게 갑질과 폭언 같은 것이 있었다라는 제보가 들어간 것이죠. 물론 대변인 말씀처럼 이게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고 청와대의 공식적인 루트가 없다고 얘기하지만 이것도 몰랐다는 것도 인사라인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사실 이 내용은 수년 전부터 한 언론사로부터 의혹이 제기됐던 문제고 그 보좌진들 측에서 여러 번 당에도 의견을 내고 그다음에 여러 언론사에도 제보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이 있으면서도 강행했던 것이죠. 그렇게 강행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 와서 다시 물어볼 수밖에 없고요. 지금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뿐만 아니라 김승원 후보자는 위증에 대한 법적 처벌과 더불어서 의원직까지 사퇴해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

[앵커]
우선 탄원서 내용 관련해서 청와대는 확인이 어렵다고 했고요. 김승원 의원도 관련해서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다르고 과장돼 있다고 반박을 했습니다. 탄원서 내용 관련해서 현재까지 민주당 내부에서 파악된 내용이 있습니까?

[임세은]
저희도 보도에 나온 내용 정도밖에는 모르고 어제 후보자가 사퇴를 한 만큼 직접적으로 요청을 해서 소환을 해서 확인하고 있는 절차는 없습니다마는 보통 탄원서나 투서 같은 것들이 일상화되어 있어요, 당에는. 여야 막론하고. 특히 인사청문회라든가 선거기간에는 경쟁 후보라든가 아니면 기존에 섭섭한 감정이 있던 분들 포함해서 여러 가지 아주 복잡다단한 정치 관계들이 형성이 되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인사 과정에서는 탄원서, 투서 정말 너무너무 많이 접수가 됩니다. 당에서 고충이 있을 만큼 많이 접수되는 것은 사실이고, 그중에서 어떤 것이 진짜고 가짜인지 진위를 가르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탄원서가 실제로 접수되면 당에서는 아무래도 공식적인 루트로 접수를 하게 된다면 사실관계 확인하는 절차는 있겠죠. 그 과정에서 김승원 후보자가 실제적으로 억울하게 누명 쓴 부분도 있다면 그런 부분도 저희가 해명을 해야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실제로 뭔가 확인이 된다면 절차적으로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지금은 이제 막 탄원서가 있다라고 보도를 통해서만 나와 있기 때문에 저희가 확인하는 절차가 있어야 될 것이라고 보는데 후보자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게 과장되어 있다고 본인이 얘기한 만큼 그 부분도 해명의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공세를 이어갈 것 같은데 어느 정도 해명이 있어야 국민들이 납득할 거라고 보십니까?

[손수조]
이 부분은 가능하다면 특검까지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인사청문 과정에서 드러난 신약 로비 관련된 것만 해도 지금 이것이 실질적으로 주가조작에 관여된 부분은 실질적으로 이미 드러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주가조작과 관련된 여러 세력들이 지금 나왔는데 그중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송금과 관련이 있었던 김성태 쌍방울 회장도 그 이름을 올리고 있어요. 그러니까 주가조작과 관련된 세력, 그리고 그 돈의 흐름 등등에 대해서 국민분들께서도 의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라든지 그리고 과연 이 김승원 의원 시절에 이 청탁이 불법적인 청탁이었는지 아니었는지 명백한 수사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 그리고 지금 또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음주운전에 대한 부분도 있습니다. 지금 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음주운전만 해도 지금 두 가지 갈래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2008년에 있었던 음주운전 한 건과 2023년에 또 한 번 불거졌던 음주운전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한 법적인 책임이라든지 의혹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모든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는 수사는 필요하고요. 이것이 이 정권의 법무 장관으로, 국무위원으로 추천된 사람이기 때문에 아마 집권여당에서 수사를 하기에는 힘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의 칼이라고 할 수 있는 특검을 통해서 낱낱이 파헤쳐야 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봅니다.

[임세은]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게 뭐냐 하면 지금 특검 얘기하고 수사를 얘기하셨는데 지금 나와 있는 논란들, 물론 그래서 법무부 장관 사퇴하기는 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국민적 여론이 안 좋기 때문에 사퇴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나와 있는 말씀, 음주운전 이미 다 처벌받고 벌금을 냈고요. 그리고 나와 있는 제넨셀 관련해서는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기소유예가 됐고 같이 있었던 사람들은 무죄 판결이 난 종료가 된 사건이에요. 이미 종료가 된 것을 다시 수사를 어찌 하겠다는 겁니까. 그게 한동훈 의원이 계속해서 그걸 발췌해서 계속 언론 플레이한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또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게 한동훈 의원이 이게 그렇게 중요하고 그렇게 심각한 범죄였다고 생각한다면 당시 본인이 법무부 장관 시절에 윤석열 정권하에서 11명의 검찰이 달려들어서 3년가량 수사했던 것, 그 당시에 왜 기소조차 못했습니까? 그 당시에 못했던 것을 이제 와서 김승원 후보자가 후보가 되니까 이미 종료된 사건을 끄집어내서 그걸 풀로 준 것도 아니고 굉장히 김승원 후보자에게 불리한 내용만 짜깁기해서 냈고 심지어 그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자료를 편취했다는 얘기도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딱 그 내부자료, 검찰만 알 수 있는. 심지어 수사하는 검찰만 알 수 있는 기소계획서라는 말도 잘 안 쓴대요, 검찰들 사이에서. 내용도 다 다르다고 합니다, 쓰는 용어도. 그 정도로 내부적인 자료를 불법으로 얻은 자료를 가지고 나왔는데 그 결론이 뭡니까? 예전에 이미 결론난 걸 무한반복한 거 아니겠어요? 그걸 다시 특검하고 다시 수사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인 것이죠.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지점들과 관련해서 김승원 의원도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이거 짜깁기 사건의 전모를 밝히겠다고 기자회견에서 얘기를 했고 민주당 측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습니까? 이제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공세가 시작되는 겁니까?

[손수조]
누가 누구를 검증을 하겠다는지 의아스럽고요. 속담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이야기가 있죠. 지금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승원 후보자가 고개 빳빳이 들고 한동훈 의원의 불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처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로비 의혹 관련된 기소는 말 그대로 유예입니다. 무죄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미 결론 난 사안이라는 데 대해서 조금 다른 의견을 갖고 있고요. 불법 청탁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부분. 대가가 있었고 없었고에 대해서 일단 유예가 났지만 불법적인 청탁이 있었는지, 그것을 인지하고 청탁을 했는지, 그리고 그것에 의해서 승인이 난 이후에 있었던 주가조작에 대한 부분을 조금 더 따져봐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지금 수사는 착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사 지켜봐야 되겠지만 지금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피의사실공표라든지 공무상 유출, 이건 사실 해당 공무원에 대한 법적인 책임이죠. 가령 예를 들면 검찰이나 경찰이나 이 수사와 관련된 사람이 기밀을 유출했을 때 처벌을 받는 죄입니다. 예를 들어서 국회의원 신분에서 국민 공익을 위해서 제보를 받았던 내용이다. 그러면 이것을 처벌받지 않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런데 말씀주셨던 것처럼 기소계획서, 이 부분처럼 기존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던 시절에 갖고 있었던 자료다, 이런 부분이 드러난다면 문제가 될 텐데 지금 지적한 기소계획서는 제가 알기로 2024년 8월에 작성된 문건입니다.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은 그보다 앞선 2023년 이미 퇴임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으로 시절에 있던 기소계획서는 아닌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실 여부를 이번 수사, 이미 진행되고 있으니까 수사 과정에서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측에서 한동훈 의원을 공격하는 것을 넘어서서 지금 홍준표 전 시장, 보니까 김승원 갔으니 한동훈 수사만 남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떻게 정리가 될지도 궁금한데요.

[손수조]
한동훈 의원이 무소속 의원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과는 크게 상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홍준표 전 시장님께서 지적하시는 이런 부분들은 과거 노회찬 전 의원을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그때 이른바 안기부 X파일이라고 해서 노회찬 전 의원께서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명단을 유출시켰고 그 유출의 자료 때문에 의원직 상실까지 갔던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이것이 통신비밀보호법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그러니까 녹취록, 예전 안기부죠. 안기부의 녹취록을 유출시켰던 그 부분에 대해서 처벌을 받은 건데 그게 조금 다른 부분은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동훈이 갖고 있는 그 자료 출처가 예를 들어서 공무상 가지고 있던 자료를 본인이 유출했다 하면 문제가 되는데 이것을 공익으로부터, 지금 한동훈 의원이 주장하는 것처럼 전혀 검찰과 합의한 그런 부분은 없고 공익적으로 제보받은 것이고 그렇다고 하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일단 김승원 의원의 사퇴 이후 한동훈 의원 간의 2라운드 공방이 펼쳐지는 양상이고 여기서 국민의힘은 전선을 더 넓히고 있습니다. 이제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낙마했고 김승원 의원 자진 사퇴했고 이제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게 날을 세우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임세은]
국민의힘이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데스노트 쓰는 것도 아니고 한 명씩 제거하면 그 다음 순서로 가는 겁니까? 본질을 보셔야죠. 과연 장관직, 국무위원으로서의 직을 수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본질을 보고 그것에 대한 비판이든 뭐든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지금 한 명씩 제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공당으로서, 특히 야당으로서 할 일은 아니다라고 봅니다. 지금 용혜인 후보자 같은 경우도 자진사퇴를 했고요. 여러 논란이 있교국민적 여론이 안 좋으니까 사퇴한 겁니다. 그리고 김승원 후보자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김승원 후보자 같은 경우는 아까 한동훈 의원 말씀드린 것처럼 실제적으로 한동훈 의원발로 너무나도 담백하지 않은, 어떻게 보면 자극적인 단어와 자극적인 문장들로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질에 대한 검증을 흐트러뜨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법무부 장관으로서 비판할 수 있어요. 이걸 과연 수행할 수 있느냐. 예를 들어서 제넨셀 관련해서 민원에 대해서 부적절한 민원을 처리해 주는 게 맞느냐, 이런 데 비판을 하는 것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한동훈 의원이 제기했던 것은 오빠, 독약, 게이트, 룸살롱, 마담. 이런 식으로 희한하게 무언가 연상될 수 있을 만한 굉장히 부적절한 방식으로 후보자를 검증하는 흑색 선전으로 몰아넣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실제적으로 국민의힘에서도 검증할 때 뭔가 합법적이고 자질을 검증한 게 아니라 계속 이런 식으로 마담 얘기하고 이렇게 하는 게 과연 옳은가. 물론 본인이 말씀하는 건 편할 겁니다. 오빠, 독약, 마담게이트 이렇게 말하는 건 편하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려면 민주당이나 후보자는 그것의 10배의 넘는 말과 설명을 해야 되면서 거예요. 그런데 우리 국민들 인식에는 이렇게 각인이 돼버렸고, 그걸 주도한 것이 한동훈 의원이고 그 과정이 불법적으로 자료를 편취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결국 남은 것은 오빠만 남았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들여다보니까 한동훈 의원의 수석보좌관 같은 경우에는 양 씨한테 오빠 얘기를 많이 들었던 VIP 고객이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 얘기 안 합니까? 그러면 이렇게 물을 수 있죠. 자꾸 오빠 게이트라고 한동훈 의원이 얘기하셨는데 그러면 본인과 가장 가까운 수석보좌관이 그 가게에 VIP로 이용했다고 하는데 그거 몰랐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가 자꾸 룸살롱이라고 얘기하고 마담이라고 얘기하고. 그걸 계속해서 호도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럼 그런 부분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깊은 고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김승원 후보자는 처절한 마음과 반성하는 마음으로 사퇴를 했고요. 이제 남은 것은 한동훈 의원이 이런 식으로 인사청문회의 본질을 흐려버리고 정치 쟁점화하고 물을 흐렸던 것에 대해서, 그리고 그 과정에 불법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의원으로서 책임지셔야 될 부분은 분명히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정부 들어서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게 벌써 5명째거든요. 그래서 인사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는 김현지 부속실장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대응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손수조]
그러니까 인사 라인, 인사 시스템에 대해서 완전히 이재명 정부의 인사 시스템 자체가 무너졌다라는 것은 온 국민께서 목도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이 데스노트를 써서 한 명씩 제거를 하냐 말씀을 하셨는데 왜 그런 인사밖에 추천을 안 합니까. 그런 사람밖에 주변에 없습니까라고 물을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자리에 적합하지 않은 부적격 인사들만 추천을 하기 때문에 국민들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 것 같고요. 지금 김현지 부속실장에 대한 이야기는 국민의힘에서 나오기보다 지금 민주당 측, 그러니까 예전에 김남국 의원도 현지 누나, 훈식이 형한테 물어볼게라고 했었고 또 서용주 전 부대변인 같은 경우도 모 방송에서 온라인이 되는 줄 모르고 혼잣말로 청와대에 지금 인사라인이 어디 있어? 다 김현지가 하지. 세간에 다 흘러나온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는 이 인사에 김현지라는 사람이 관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합리적인 의심이라 생각이 들고요. 그러니까 다시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로 돌아가서 이렇게 김현지 실장의 개입에 대한 이야기, 의혹을 갖고 싶지 않고 정말 떳떳하게 검증받고 싶었다면 양 마담인지 양 대표인지 모르겠지만 그분을 불러서 물어봤으면 어떨까요. 증인으로 채택하면 됐었죠. 그리고 제넨셀 강 대표, 강 교수 그 사람을 불러서 어떻게 청탁을 그렇게 하게 된 건지, 그다음에 그 이후에 주가 조작은 왜 했는지, 이런 부분들. 왜냐하면 지금 1심이 유죄로 나와 있기 때문이죠. 이런 부분들을 물어봤으면 야당도 마찬가지고 국민들도 보시기에 알아서 판단을 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고 범인을 아무도 불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현지 부속실장이라든지 뒷라인이라든가 이런 의혹들이 불거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틀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었고 그리고 바로 어제 김승원 의원의 사퇴까지 이어지면서 정국이 요동을 치는 양상입니다. 당장 추석 연휴가 며칠 남지 않았고요. 그래서 추석 민심, 또 떨어지는 국정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임세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청문회 시간은 거의 다 마무리되는 것 같고요. 물론 새로 법무부 장관 인상을 해야겠지만 민생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봅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하고 대통령께서 가장 역점에 두는 것은 민생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추석 밥상에 경제적인 상황이나 이런 것도 올라갈 건데 저희가 아쉬운 건 뭐냐 하면 물론 지금 나와 있는 인사에 대해서 국민적 눈높이가 맞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계시고 또 모든 것이 다 내 탓이다라고 얘기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저희가 여러 가지 경제지표라든가 상황들 이런 것들이 좋은 것도 꽤 많습니다. 지금 수출 우리나라 최초로 4위에 들어가기도 하고 GDP 성장률도 몇십 년 만에 가장 높아지기도 했고요. 수출 최고치 달성하고 있고 등등 여러 가지 경제 지표가 있지만 물론 국민께 오롯이 다 체감이 되지 않는 것은 저희가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고 외교에 대한 성과도 굉장히 많고. 그런 부분이 다 전달이 안 된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민생현안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더 노력하고 내부적으로도 저희가 더 겸허하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임한다면 국민께서도 저희의 진심, 대통령의 진심을 알아주실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손수조 대변인님.

[손수조]
이번 추석 밥상머리의 이슈는 아무래도 인사청문이겠죠.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강신철 국방부 후보자 역시 불공정 이슈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분입니다. 강신철, 강신철거 이런 별명을 갖고 있는 분인데요. 바로 철거민 특공에 대한 이슈입니다. 이 철거민 특공을 가족 4명 본인과 형, 고모, 아버지까지. 받았다는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철거민 특공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공익적인 사업에 의해서 자신의 주거를 잃은 힘들고 소수의 분들에게 돌아가는 철거민 특공인데요. 그것을 지금 강신철 후보자가 받았다는 것이고, 가족들과 다 함께. 그 받은 과정이 예를 들면 전입신고를 한 20일 후에 이 재개발 신청이 들어가는 이러한 조금 불합리한, 불공정한 과정이 있지 않았느냐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철거민 특공을 받고 나서도 강신철 후보는 그 집에 살지 않고 그 뒤로 7여년 정도는 그냥 전세를 줬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사는 주거의 안정을 위해서 만들어진 철거민 특공이라는 제도를 본인이 부를 증식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지 않았느냐라는 대단히 불공정한 의혹이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추석 때 많은 분들이 둘러앉으면 강신철 후보처럼 부동산을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앵커]
또 추석 연휴 때는 어떤 얘기들이 밥상에 오를지도 함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치권 이슈 두 분과 함께 짚어봤습니다.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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