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전격 사퇴..."국민 눈높이 못 미쳐 송구"

속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전격 사퇴..."국민 눈높이 못 미쳐 송구"

2026.09.19. 오전 11: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조금 전 사퇴했습니다.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대통령 기자회견 하루 만인데요, [앵커] 기자회견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됐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면서 지명해준 대통령께 감사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송구하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삶과 정부 성공이 우선이라며 민생을 살피고 개혁을 완수해야 할 정부에 더는 부담이 되선 안 된다고 결단했다 설명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부족함을 깊이 성찰한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앵커]
여야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기자회견 불과 30분을 앞두고 긴급 공지됐습니다.

예고도 없이 주말에, 돌연 기자회견에 나선 건데요, 그제 민주당이 단독으로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때만 해도, 임명 강행 기류가 강했습니다.

여권에선 보고서 채택 당일 바로 대통령이 임명을 발표하는 속도전에 나설 거란 관측까지 나왔었는데요, 그러나 이후에도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수치가 높은 여론조사가 잇따라 발표되자 대통령 고심도 길어졌습니다.

특히 어제 기자회견에선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는데, 오늘 그야말로 전격적인 사퇴 발표에 이런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거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여권 관계자 통화에서 기자회견 뒤 밤새 김승원 후보자 고민이 깊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민심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김승원 후보자에 대통령이 이만큼 시간을 끈 것 자체가 국민 기만이다, 공세의 날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승원 후보자까지 이번 개각 목표했던 2명의 낙마를 이끌면서 국민의힘의 기세도 바짝 올라온 상태입니다.

이대로 22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거쳐 추석 밥상까지 인사 실패를 끌고 가겠다 벼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