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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한 지 불과 두 달 반 된 추미애 경기도지사, 하지만 최근 각종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퇴촉구 청원이 제기된 데 이어 시민단체에 고발까지 당했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함께 보시죠.
시작은 지난달 5일 있었던 추 지사의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선언이었습니다.
추 지사는 당시 전임 도정의 지방채 발행 등으로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악화했다고 토로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에 경기도 청원 게시판에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 청원글이 등장했는데요.
청원인은 추 지사가 주관적 판단으로 재정 비상 선언을 강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추 지사가 보증금 12억 원이 넘는 47평형 아파트를 혼자 사용하는 관사로 계약했다며 도민 입장에서 필요 불가결한 복지 예산까지 마구잡이로 삭감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사퇴 청원은 참여 인원이 3만 명을 돌파하며 도지사 공식 답변 요건인 1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에 대한 경기도의 답변도 나왔는데요.
경기도는 지난해 약 20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했고 발행액이 한도의 99.6%에 달해 재정 여력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 필수사업이 중단되는 걸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도 마치 고의로 민생 예산을 깎은 것처럼 왜곡하는 건 유감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경기도청원은 '도지사가 직접 답변한다'는 소통의 취지로 만들어진 겁니다.
이번 사퇴 청원 인원이 3만 명을 넘기자, 경기도는 서둘러 공식 답변글만 올리고 청원을 조기 마감해 버렸는데요.
게다가 논란에 기름을 부은 건 이 답변이 전날 대변인의 서면브리핑과 단어 하나 다르지 않은 '복사해 붙여넣기' 이른바 '복붙'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추 지사 승인을 거친 공식 입장을 게시했다는 입장인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15일) 한 시민단체는 추 지사를 직권남용과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까지 했습니다.
재정 위기 속 보증금 12억 원이 넘는 관사에다 '복붙' 답변에 이르기까지 취임 100일도 되지 않은 추 지사가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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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촉구 청원이 제기된 데 이어 시민단체에 고발까지 당했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함께 보시죠.
시작은 지난달 5일 있었던 추 지사의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선언이었습니다.
추 지사는 당시 전임 도정의 지방채 발행 등으로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악화했다고 토로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에 경기도 청원 게시판에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 청원글이 등장했는데요.
청원인은 추 지사가 주관적 판단으로 재정 비상 선언을 강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추 지사가 보증금 12억 원이 넘는 47평형 아파트를 혼자 사용하는 관사로 계약했다며 도민 입장에서 필요 불가결한 복지 예산까지 마구잡이로 삭감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사퇴 청원은 참여 인원이 3만 명을 돌파하며 도지사 공식 답변 요건인 1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에 대한 경기도의 답변도 나왔는데요.
경기도는 지난해 약 20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했고 발행액이 한도의 99.6%에 달해 재정 여력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 필수사업이 중단되는 걸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도 마치 고의로 민생 예산을 깎은 것처럼 왜곡하는 건 유감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경기도청원은 '도지사가 직접 답변한다'는 소통의 취지로 만들어진 겁니다.
이번 사퇴 청원 인원이 3만 명을 넘기자, 경기도는 서둘러 공식 답변글만 올리고 청원을 조기 마감해 버렸는데요.
게다가 논란에 기름을 부은 건 이 답변이 전날 대변인의 서면브리핑과 단어 하나 다르지 않은 '복사해 붙여넣기' 이른바 '복붙'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추 지사 승인을 거친 공식 입장을 게시했다는 입장인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15일) 한 시민단체는 추 지사를 직권남용과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까지 했습니다.
재정 위기 속 보증금 12억 원이 넘는 관사에다 '복붙' 답변에 이르기까지 취임 100일도 되지 않은 추 지사가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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