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낙마·김승원 화력 집중...청문회 '슈퍼위크' [뉴스퀘어10]

용혜인 낙마·김승원 화력 집중...청문회 '슈퍼위크' [뉴스퀘어10]

2026.09.14.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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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여선웅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인사청문회 슈퍼위크에 돌입한 가운데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내일로 다가오면서 여야 공방은 더 거칠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선웅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정치권 현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용혜인 전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어떤 얘기를 했는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민주당 의견을 모아서 김민석 대표가 권유를 했고 사퇴로 이어졌는데 이어진 배경부터 짚어볼까요.

[여선웅]
아무래도 여론의 분위기가 굉장히 안 좋았던 점이 사퇴로 이어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든 용혜인 후보자의 자진 사퇴가 시기가 너무 늦어서 지지율은 떨어질 대로 다 떨어졌는데 지지율 회복이나 아니면 민심에 사퇴의 이유로 그래도 다행이네? 이런 생각이 들까. 그런 효과는 매우 적어서 사퇴 시점이 매우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나 어제 용혜인 후보자가 사퇴 기자회견을 하면서 본인이 분위기 안 좋아서 여론을 보고 결단을 했다고 하면 되는데 민주당의 사퇴 권유를 받았다. 이런 취지로 말을 한 것이 그것도 민주당한테는 그렇게 좋지 않다고 봐요. 그리고 저 말을 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민주당의 김태선 비서실장이 김민석 당대표에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히기까지 했는데 사퇴할 때도 매끄럽지 않았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기본소득당이 여러 가지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점들을 아예 모르는 바는 아니나 그것들이 국무위원으로서 그리고 같이 국정 운영을 함께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매우 많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시기와 내용 모두 부적절했다. 송 전 대변인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송영훈]
일단 김민석 대표가 교통정리를 했다고 하는데 왜 같은 당 소속 후보자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직접 교통정리를 하지 않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큰 의문을 가지실 겁니다. 그러니까 기본소득당이 같은 범여권이긴 하지만 어쨌든 민주당과 당은 다르잖아요. 그런데 다른 당에 속한 후보자에게는 자진사퇴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의중을 전달했다고 한다면 김승원 후보자에게 그런 뜻을 전달하기에는 훨씬 더 쉽겠죠. 그런데 오히려 김민석 대표가 공개적으로 볼수록 잘한 인사라고 하면서 사실상 국민들과 싸우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을 눈여겨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김승원 후보자의 이른바 민주당 오빠 독약 로비 게이트는 실제로 우리 국민이 죽거나 다칠 수 있었던 매우 엄중한 사건입니다. 반면에 용혜인 후보자는 국민 정서를 크게 거슬렀고 21세기 들어서 정착된 헌정 관행을 부인했고 나아가 본인이 속한 정당을 가족정당처럼 운영하면서 언더조직에 휘둘렸다는 의혹이 다분히 있었지만 적어도 우리 국민이 죽거나 다칠 뻔한 일은 없었고 주가조작으로 인한 큰 피해자가 있었던 사건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비교해 보면 김승원 후보자의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하죠. 그런데 김승원 후보자는 끝까지 엄호하고 가겠다는 민주당의 태도. 이제는 국민들께서 이 부분을 눈여겨보고 계시기 때문에 결국은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올바른 결단이 있어야 한다, 그런 상황이라는 말씀을 꼭 짚어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청와대의 인사검증 책임론도 크게 불거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1시간도 채 안 돼 입장을 내렸습니다. 스스로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사전에 의원 겸직 의사나 용혜인 후보의 국민정서 같은 기초적인 부분을 왜 검증하지 못했을까요?

[여선웅]
그런데 그 부분은 검증의 대상인가, 검증의 바운더리 안에 있나. 이거 볼 때는 아닌 것 같아요. 기존의 장관 후보자의 낙마 사유를 봤을 때 비례대표 겸직 같은 경우 상상도 못할 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청와대에서 당연하게 비례대표 사퇴하는 게 수순 아닐까 생각했던 것 같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기본소득당 운영에 관한 부분 있잖아요. 그 부분도 법적으로 문제되거나 아니면 이전에 알 수 있었던 그런 정황들이 있었냐. 그것 또한 아니었기 때문에 청와대 검증라인이 수사의 강제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용혜인 후보자의 논란 같은 경우에는 검증이 부족하지 않았나. 이런 것보다는 오히려 이유나 아니면 용혜인 후보가 가지고 있었던 여러 가지 기본소득당 비례대표 두 번 한 것, 이런 부분들을 문제 삼을 수 있겠지만 그것 때문에 단순하게 여론이 이렇게 악화될 거라고 생각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민석 대표는 오늘도 그렇고 진보연대 강조하면서 용혜인 의원도 역할이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2028년 총선 관련해서 논의가 있었던 거 아니냐 이런 의혹들도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송영훈]
그런 의구심으로부터 민주당이 자유롭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용혜인 후보자가 지난 보름 동안 망신과 스크래치는 있는 대로 당했죠. 그런데 자진사퇴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왜 버티지 않고 자진사퇴를 했을까에 대한 국민들의 의문이 있을 수 있고 그러면 뭔가 물밑에서 제시받은 것이 있으니까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 거란 말입니다. 불과 3일 전으로 시간을 돌려보면 지난주 목요일에 용혜인 의원이 기자회견을 할 때 34분간 국민과 싸우겠다는 태도를 보였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입장을 180도 바꿔서 자진사퇴를 한다? 뭔가가 있었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면 김민석 대표와 민주당이 이런 국민들의 의구심 어린 시선이 억울하다면 지금 뭘 해야 되느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이제라도 폐지해야 된다는 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기본소득당처럼 우리 국민이 선택한 적도 없는 정당이 원내정당이라고 국고보조금을 받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고 그다음에 용혜인 의원처럼 급조한 유사정당을 만들어서 위성정당에 올라탄 다음에 비례대표로 연거푸 국회의원직을 거머쥐는 그런 일이 절대로 반복되지 않겠다고 하는 정치개혁의 의지를 표명해야 합니다. 그런 것을 보이지 않고 진보연대를 더욱 강화하겠다? 그러면 국민들께는 이렇게 들릴 거예요. 연동형 비례대표제 계속하고 위성정당 계속 만들겠다는 거구나. 그렇게 하면 할수록 국민들의 떠나가는 민심은 더욱 떠나가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점을 짚어드립니다.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이사장이 용 후보자 사퇴를 두고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권 망할 기회 놓쳐서 아깝다"는 글을 SNS에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와 더불어서 국민의힘에서는 장관 사퇴로 끝날 일 아니다. 의원직까지 사퇴해야 된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걸 두고 너무 지나치게 망신주기 아니냐, 화풀이성 공세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송영훈]
물론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사에 대해서 검증을 하고 논평을 해야 되겠죠. 그런데 이재명 정권의 위기는 용혜인 후보자가 사퇴했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더 큰 위기가 앞에 닥쳐 있어요. 내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하는데 과연 국민들께서 그래, 용혜인 한 명 사퇴했으니까 됐다. 그러면 김승원은 임명해도 넘어가주자, 이런 마음으로 청문회를 지켜보실까요? 저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내일 청문회 자체가 증인이 없죠? 그런데 증인이 없는 인사청문회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누구를 불러도 김승원 후보자에게 불리하고 민주당이 방어할 수 없다고 하는 걸 민주당 스스로가 드러낸 것이나 다름이 없어요. 예를 들면 민주당 오빠 독약 로비 게이트로 수혜를 본 제넨셀 창업자 강 모 교수, 이 사람을 왜 증인으로 못 부릅니까? 민주당이 말한 것처럼 공익적인 민원을 전달한 것에 불과하면 그 강 교수가 증인으로 나오면 더 국민들 앞에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강 모 교수도 부르지 않아요. 그다음에 단순 민원 전달에 불과했으면 왜 유흥주점을 운영했던 여성 브로커 양 모 씨를 증인으로 못 부릅니까? 안 부르잖아요. 그리고 김승원 후보자 본인이 한동훈 의원 증인으로 부르자고 했는데 민주당에서 결국 증인채택 안 했습니다. 그러면 이런 청문회를 하면서 만약에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 정권에 큰 위기가 오게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혜인 후보자가 사퇴해서 정권에 위기가 넘어간 것이 아쉽다, 이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고 이재명 정권 스스로가 결단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벌써부터 김승원 후보자에게 화력이 돌아가는 모습인데 잠시 후에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고요. 이 이야기 마지막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부터 성평등가족부 장관까지 이어지는 부처의 수난, 잔혹사. 이것들도 굉장히 많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장관이 계속 바뀌고 장관 후보자도 계속 낙마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여선웅]
특별하게 성평등가족부에 집중해서 말씀드릴 사안은 별로 없을 것 같긴 한데요. 어쨌든 이재명 정부 들어서 낙마한 두 후보자가 모두 다 성평등가족부였다는 사실에 국민의힘 일부에서는 성평등가족부 해체하자, 이렇게까지 주장을 하는 것 같은데요. 그거는 너무 나간 주장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굉장히 어려운 부처는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성평등가족부가 특수성이 있는 게 여성계의 강력한 지지가 필요한 그런 부처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인재 풀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송 전 대변인님, 이 주제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 김승원 후보자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의 사퇴로 여야의 화력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잠시 뒤에 시작하는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이제 여야 대치 전선이 김승원 후보자로 집결하는 거 같네요?

[기자]
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하면서 민주당은 일단 한시름을 덜어낸 분위기입니다. 김민석 대표는 오늘 아침 유튜브 방송에서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 겸직 문제에 대한 반대 여론을 직접 언급했는데요. 법 위에 민심이 있다며,이래서는 후보자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도 말했습니다.이제 배수진을 친 민주당,내일 청문회가 열리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만큼은 꼭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식약처 임상시험 청탁 의혹의 본질은 과거 한동훈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엮기 위해 벌인 표적 수사의 연장선이라고 반격하고 있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인사가 망사' '이제 김승원 차례'라며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민주당을 향해 '김승원 일병 구하기'에 올인하고 있다며결국 민생보다 이 대통령 면죄부가 더 중요한 거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부정 청탁과 주가조작 등 의혹이 불거진 김 후보자 임명 강행의 본질은 결국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위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 역시 용 후보자 사퇴는 불리해지니 용도폐기를 선택한 전형적인 '용병 정치'라면서김 후보자를 지키기 위한 연막탄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청문회가 차례로 예정돼 있는데먼저 김성수 후보자 쟁점은 뭡니까?

[기자]
네, 잠시 후 이번 청문 정국의 첫 타자로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장에 섭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 임명 제청을 반려한 상태에서 치러지는 건데요. 이에 따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정부·여당의 대법원 장악 시도'에 대한 공방과 함께, 이 대통령 재판 재개 같은 사법 현안을 놓고도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김 후보자 개인의 도덕성 문제도도마 위에 오를 텐데요.특히 김 후보자가 처남 소유의 강남 아파트에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전세금으로 거주하며, 증여세를 탈루했단 의혹이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반면 민주당은김 후보자의 법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청렴성, 자질을 부각하며 방어막을 칠 것으로 보여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저희는 다시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드디어 내일입니다. 내일 청문회가 시작되는데 야당에서는 김승원 후보자 검증하는 데 모든 화력을 집중할 모양이죠? 어떤 게 쟁점이 될까요?

[송영훈]
지금 국민적인 관심이 김승원 후보자에게 집중돼 있지 않습니까? 오늘 아침에 김승원 후보자의 출근길에도 그 주가조작 피해자들에게 죄송하지 않느냐는 고성이 들리더라고요. 지금 그것이 민심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야당은 당연히 국민을 대변해서 검증하고 그 자격을 따져 묻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 청문회에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의혹 검증을 주도하고 있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들어 있지 않죠. 그러면 언론의 관심이 양분될 겁니다. 그러니까 청문회장 안에서의 청문회도 관심사겠지만 동시에 한동훈 의원이 그날 SNS로 실시간으로 계속 입장을 낸다든가 혹은 중간에 청문회가 정회하는 시간에 기자회견이나 백브리핑을 한다든가 또는 SNS상으로 실시간으로 국민 지지자와 소통하면서 본인 나름대로 장외 청문회를 이어가는 형식을 택한다든가 어느 것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한동훈 의원으로부터 추가적인 자료나 입장이 나오는 것이 있는지 이런 부분도 크게 관심이 집중될 거예요. 그러면 야당은 일종의 쌍끌이 형태로 김승원 후보자를 검증해 나갈 수 있는 것이고 지금까지 상당한 의혹이 누적된 김승원 후보자가 이걸 버틸 수 있을지 굉장히 큰 의문입니다. 물론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여기서 밀리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임명을 강행하려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민심과 맞서려고 하면 할수록 반작용이 그만큼 커집니다. 저희가 뒤에서 리얼미터 지지율도 짚어보게 될 텐데 하락하는 속도가 더 빨라질 거예요. 지금 대통령과 정부 입장에서 최선의 해결책은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여론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저는 내일 청문회가 없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가장 좋은 일일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민주당은 한동훈 의원에 대한 집중포화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표적수사 여부를 두고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정치권 목소리 모아봤는데 듣고 오시죠.

[앵커]
듣고 오신 것처럼 한동훈 의원은 금시초문이라고 했습니다마는 서영교 의원은 이 수사 자체가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당시 검찰수사가 이재명 당시 대표를 엮기 위한 수사였다고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충격적인 정황의 배경은 어떻게 될까요?

[여선웅]
지금 같이 나오는 당시 자료를 보면 김승원 후보자와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당시 이재명 당대표에게 초점을 맞춘 듯한 그러한 자료들이 나왔거든요. 예를 들면 처남이라든지 친명계 그리고 대장동, 수성구 이렇게. 여러 가지 정황들이 이 사건이 식품 범죄 아니었어? 그런데 왜 식품 범죄가 아니라 다른 정치적인 사건으로 이렇게 타깃을 맞춘 거지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또 하나는 원래는 서부지검에 있는 식품조사범죄조사부가 있다고 해요. 거기서 수사를 하다가 갑자기 특수부로 바뀌었습니다. 정치 수사로 바뀐 거예요. 그런 것들을 보면 도대체 사건이 뭐였냐? 사건의 본질이 한동훈 의원 주장대로라면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있었던 적이 없는 신약 개발 로비 게이트인데 로비 게이트를 정치인들을 수사하는 특수부에서 수사하지,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 사건의 본질은 정말 간단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본인이 장관 시절에 있었던 야당 정치인의 불법 로비 수사예요. 그런데 그 당시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그리고 이후에도 윤석열 검찰이 식약처 직원들도 기소하지 않았고 김승원 후보자도 기소하지 않은 기소유예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과거의 수사자료를 바탕으로 뭔가 계속 의혹제기를 하는 것이 냄새만 풍기는 것이다. 그리고 한동훈 의원이 검찰수사계획서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이 많잖아요. 그것들은 다른 것은 공익제보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검사 수사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주장들, 이건 굉장히 범죄 의혹이 많은 것이죠. 오히려 민주당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한동훈 의원이 이야기하는 로비 이런 것이 아니라 한동훈 유출 게이트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송영훈]
여 부대변인께서 여당에서 나오셨으니까 그렇게 나오시는 입장은 이해합니다마는 여러 가지 반론을 드려야 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없었던 신약 개발 로비 게이트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게이트라고 하는 게 뭡니까? 우리가 권력형 비리에 붙이는 이름이에요. 그러면 당연히 특수부가 수사해야죠. 그러니까 처음에는 이렇게 신약 임상시험 승인을 받을 수 없었던 회사가 어떻게 승인을 받게 되었는지 밝혀야 되는 건 식품의약처의 전문성을 가진 그 수사부의 몫일 겁니다. 그러나 그다음 단계 권력형 게이트를 수사할 때는 특수수사의 노하우가 있는 형사 말부에서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죠. 그다음에 저 기자회견을 하신 민주당 의원들이 자꾸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을 문제 삼는데 장관이 수사합니까? 장관이 저 사건에 대해서 수사 지휘를 했다는 근거를 한번 가져와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김승원 의원은 그 당시에 민주당 초선 의원입니다. 초선 의원을 무슨 이유로 표적수사 하겠습니까? 저 사건은 객관적인 팩트를 말씀드리면 공익신고자가 제보한 사건입니다. 그 공익신고자가 어떻게 국회의원 전화 한 통에 저렇게 승인이 나지 하면서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 허가를 취소해 달라고 행정심판까지 냈었어요. 그런데 그것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안 되니까 행정심판을 취하하고 고발을 했다고 이미 언론에 자세한 스토리가 나온 사건입니다. 그 다음에 저 기자회견에서 보면 2023년인가 검찰 내부 수사보고서를 본인들도 인용하시던데 민주당에서 임용하는 것은 괜찮고 한동훈 의원이 인용하는 것은 안 됩니까? 기준을 똑같이 가져가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두 가지 다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의겸 의원과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저런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엮으려고 했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그런 부분이 금시초문이고 저분들께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함으로써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도 뭔가 관련 있어라는 의문을 갖고 계시는 그런 분들이 더 늘어나게 됐을 겁니다. 저런 기자회견은 민주당 입장에서도 자충수가 될 것이다라는 부분까지 아울러 짚어드립니다.

[앵커]
지금까지 짚어본 것처럼 한동훈 의원이 장외 공세를 현재 이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걸 두고 국민의힘과의 공조는 물 건너간 것이냐라는 분석이 있어서요. 왜냐하면 한동훈 의원이 혼자 하루에만 페이스북, SNS에 글을 너무 많이 올리고 있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혼자 열심히 싸우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 공조는 물건너갔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송영훈]
저는 넓은 의미에서의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국민의힘에서 청문위원인 분들은 장내에서 청문위원으로서의 검증을 하고 그리고 그동안 이미 공개된 자료들이 많기 때문에 그 공개된 내용들만 잘 구성해서 질문해도 김승원 후보자가 답하기 곤란한 부분이 대단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난주 금요일에 김승원 후보자가 출근길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의 정 모 부장판사, 그러니까 김승원 후보자 그리고 유흥주점을 운형했던 여성 브로커 양 모 씨와 함께 친밀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된 것이죠. 이분이 제넨셀 창업자 구속영장 한번 기각했던 그 법관 아닙니까? 그런데 이 판사의 아들이 그 이듬해 6월부터 김승원 의원실에서 입법보조원으로 근무한 것과 관련해서 김승원 후보자가 공개면접으로 뽑았고 굉장히 열심히 일하면서 고생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김승원 의원실 보좌관 출신이 다른 방송사들에 말한 내용이 있죠. 공개면접이라기보다는 이력서로 추천을 받으면 그냥 면담을 하는 정도에 불과했고 경쟁자는 없었고 그다음에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출근해서 마음대로 출퇴근했다고 하는 내용들을 이야기했어요. 그러면 누구의 말이 더 진실에 가깝겠습니까? 이런 것들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청문위원들은 장내에서 청문위원의 역할을 하고 한동훈 의원은 한동훈 의원대로 실시간으로 장외에서 여러 가지 보충적인 새로운 내용들을 공개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해서 넓은 의미의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앵커]
내일 이루어지는 한동훈 의원이 장외에서 어떤 투쟁을 할지, 현장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현장 이야기는 내일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추미애 경기지사가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을 두고이재명 대통령 향해 작심발언을내놔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추미애 지사, 김민석 대표의 목소리를함께 묶어봤습니다. 들어보시죠. 발언 듣고 오셨는데 여 부대변인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여선웅]
민주당 지지율이나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낮잖아요. 그런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검찰개혁을 너무 세게 밀어붙여서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생각 안 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신 것 같아요, 당내에. 그러한 입장을 추미애 지사께서 전달한 것 같습니다. 왜 전전긍긍하느냐. 저는 검찰개혁 언제 끝나는 겁니까? 사실은 수사, 기소 분리하면 끝날 것처럼 이야기하다가 중수청 만들어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또 그 뒤로는 만들고 나니까 갑자기 보완수사권 없애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검찰개혁 언제 끝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국민들이 관심을 두고 정부 여당이 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경제와 민생 분야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검찰개혁 같은 이러한 정치이슈를 너무 많이 아젠다를 띄우면 정부여당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하냐고 생각할 거예요. 결국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비슷하게 말씀하셨잖아요. 개혁을 너무 세게 이야기하면 지지자들이 다 떠납니다. 국민들도 떠납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들을 민주당의 추미애 지사뿐만 아니라 검찰개혁을 세게 주장하시는 많은 분들이 염두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지율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금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또 내려갔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고요. 33.8%, 9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 하락세도 무섭지만 지지층이 빠지고 있다, 핵심 콘크리트층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송영훈]
최근에 들어와서는 인사고 더 광범위하게 보면 구조적인 요인들이 누적돼 있죠. 그러니까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본인이 공소취소에 집착하는 모습을 드러내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재판을 받겠다고 선언하고 더 이상 공소취소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천명해야 되고 공소취소 행동대장으로까지 평가받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일단 해야 됩니다. 그리고 잘못된 인사에 대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그다음에 이런 인사 난맥상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집중되고 있는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이런 인사를 교체하고 청와대 참모진도 대대적으로 쇄신해야 돼요. 그러면서 구조적 요인의 기저에 있는 부동산 정책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재건축, 재개발을 백안시하면서 민간 공급을 등한시하고 공공 위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진행이 되지 않고 그러면서 세금으로 집값을 잡으려고 시도하고 대출을 옥죄어서 집값을 잡을 수 있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이런 것들을 정상화해야죠.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단 한 주도 서울 아파트값이 내려간 적이 없고 83주 연속 상승하지 않았습니까? 최고 기록이 문재인 정부 때 신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어요. 본인의 재판 문제, 인사, 부동산 이런 모든 부분에 있어서 총체적으로 대국민 사과가 있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조치가 있어야 일단 이 하락세를 잠시 멈추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에 그것조차 하지 않으면 더 빠른 속도로 지지율이 떨어져서 다음 달이 되면 가을의 향기가 완연해질 텐데 그때쯤에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풍낙엽이구나, 이런 말이 세간에서 유행하게 될 거다라는 말씀 덧붙여서 드리겠습니다.

[앵커]
세대별 여론조사 추이는 더욱더 눈에 띄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청년층, 20대에서 낙폭이 굉장히 큽니다. 10.2%포인트나 떨어졌거든요. 왜 이렇게 갑자기 낙폭이 커진 걸까요?

[여선웅]
아무래도 2030 지지율이 빠진 것은 용혜인 후보자 인사청문 정국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그 이전부터 민주당이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는 기득권 정당처럼 보이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왜냐하면 서울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계속 총선에서 이겼거든요. 그들이 볼 때는 민주당이 계속 집권하고 민주당에 정권을 뺏기기는 했지만어느 정도 여당처럼 느껴지는데 그러한 행동들은 안 보인다. 너무 정치적인 개혁 이슈에 매몰되어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은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2030 지지율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지지율이 매우 심상치 않습니다. 저는 그런 지점들을 민주당이 너무 라이브하게 보고 있다는 생각도 없지 않아 드는데요. 결국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부동산 정책을 확실하게 국민들이 이 정도면 됐다 할 정도로 과감하게 바꿔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인사청문 정국이 끝나면 어쨌든 재정비를 해서 여러 가지 국민들이 원하시는 부분에 있어서 성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 중에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소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과연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지켜보겠습니다. 정당 지지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국민의힘이 두 달여 만에 민주당을 앞섰는데 국민의힘이 잘해서입니까? 아니면 여당이 워낙 악재가 많다 보니까 그로 인해서 얻은 반사이익 때문입니까?

[송영훈]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후자에 가깝다고 봐야죠. 인사를 특히 잘못된 인물들로 지명함으로써 그로 인한 이재명 정권과 집권여당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로 일부 옮겨오고 있는 국면이라고 생각합니다마는 그것을 저희가 잘해서 올라갔다, 즉 자력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착각하게 되면 그런 민심은 금방 다시 떠나고 결국 무당층으로 남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야 할 것은 잠시의 지지율 상승에 도취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양상이 6월 지방선거 끝난 직후에도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전체적인 지방선거 스코어는 국민의힘의 패배였는데 여론조사에서는 일시적인 상승국면이 있었습니다. 그때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시장이 극적으로 생환하고 부산 북갑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살아 돌아오면서 이런 중도 보수 성향의 정치인들이 앞으로 기존과는 다르게 보수 야권의 전면에 서겠구나라는 기대를 한몸에 모으면서 그 기대가 선반영돼서 지지율이 올랐다가 나중에 그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만약에 이번에 국민의힘이 자아도취되면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국민의힘이 공심을 크게 보여주면서 소화적인 모습에 매몰되지 않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진정성을 꾸준히 장기간에 걸쳐서 보여줘야지만 2028년 총선에서 보수 야당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전당대회 때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전당대회 끝나고 나면 대통령 지지율과 당 지지율은 어느 정도 올라갈 것이다라고 예측을 했는데 결과를 까보니까 여의치는 않은 모습이죠?

[여선웅]
그 모멘텀이 개각이었잖아요. 그리고 장관들 교체하고 또 정책실장 교체를 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대로 정책 기조를 바꾸겠다는 그런 의지를 이번 개각에서 보여줬는데 이게 용혜인, 김승원 후보자 문제로 이번에 어쨌든 장관 부처 진영을 재정비하고 나서는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것이다, 그렇게 반등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선웅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6년 9월 10~11일
○ 조사방법 :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
○ 표본오차 : ±3.1%p (95% 신뢰 수준)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YTN 손민정 (mj07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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