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공방' 격화..."불법 정치공작"·"주가 조작로비"

'김승원 공방' 격화..."불법 정치공작"·"주가 조작로비"

2026.09.10. 오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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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정부질문 2일차…외교·통일·안보 분야
김민석 "한동훈, 국회의원 자격 없다 생각"
'의원 자격 정지 법안' 언급하며…"한동훈도 대상"
한성숙 국무총리·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출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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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민주당이 적극 엄호에 나선 가운데, 범야권의 공격 수위는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는데,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김승원 후보자를 두고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유튜브 '민주당TV'에 출연한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수첩에 있던 '한동훈 OUT'과 관련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는 검찰 내부 자료를 유출한 거라며,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 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최대 1년까지 자격정지를 할 수 있는 법안을 언급하며 한 의원도 대상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진숙, 한동훈 이런 분들은 사실상 국회의원 자격이 없기 때문에 그 활동과 기능을 못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제가 쓴 것이고요.]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수사자료 제공은 공무상 비밀 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는 명백한 범죄라며, 불법 정치 공작이자 공직기강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중대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원 후보자가 장관 자격이 없다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3만 소액 주주를 피눈물 나게 만든 김 후보자의 주가 조작 로비와 음주운전 전력 등을 이재명 대통령이 몰랐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하자가 많아야 말을 잘 들을 테니까 공소 취소 돌격대로 지명한 겁니다. 국민에게는 결격 사유가, 대통령에게는 발탁 사유가 됐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공소 취소 행동대장인 김 후보자를 통해 죄 지우기를 하지 못하면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가 패가망신 당할 거란 두려움 때문에 임명을 강행하려 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오늘도 SNS를 통해 김 후보자와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집중포화를 이어갔는데요.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시키겠다던 이 대통령이 주가조작 도와준 김승원을 장관 시켰다, 민주당과 총리, 법무부가 공익제보자를 색출하겠다고 달려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겸직 논란'과 '언더조직 의혹' 등이 불거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청문 자료 등을 검토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을 어떻게 채택할 것인가를 두고도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데요.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담당할 법사위에서는 국민의힘이 증인 44명과 참고인 4명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거부하고 있고, 성평등가족위에서도 용혜인 후보자 청문회 관련 국민의힘이 제시한 증인 대부분을 민주당이 거부하면서 회의가 취소됐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2일차 대정부질문도 열리죠?

[기자]
네, 어제 정치 분야에 이어, 오늘 오후 2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어집니다.

정부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하고요.

외교부와 국방부에서는 해외 출장 중인 장관을 대신해 차관이 국회의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의 핵심 쟁점은 정부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실사단을 파견하는 등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공개적으로 파병 반대 의사를 밝혔던 민주당 이기헌 의원 등이 어떤 내용을 질의할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외에 전시작전권 전환과 3군 사관학교 통폐합 등도 주요 쟁점인데, 앞서 통합 반대 기자회견까지 열었던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 등의 질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외교 분야에서는 1호 프로젝트 발표를 앞둔 3천5백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 등이 주요 질의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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