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현지조사단 파견...'파병 검토' 본격화

국방부, 현지조사단 파견...'파병 검토' 본격화

2026.09.08. 오후 11: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고심하는 정부가 중동으로 조사단을 전격 파견해 현지 여건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파병을 전제로 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미국의 파병 압박 속에 정부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가 중동으로 현지조사단을 전격 파견했습니다.

조사단은 지난 주말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해서 파병 부대의 작전 여건과 정세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조사단은 이르면 이번 주 조사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는 귀국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파병과 관련해 정해진 사안은 없다며, 이번 조사가 실제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 측이 우리 정부에 파병 시점을 11월까지로 명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구체적인 현지 상황 파악까지 나서면서 파병 검토에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파병 자산으로는 정보를 탐지하는 해상초계기, 해군의 기뢰 제거 부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성묵 /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이란을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이란의 불법적인 행위, 이란이 기뢰를 부설한다든지 기뢰를 부설하려고 한다든지 이런 것을 막기 위한.]

다만, 우리 정부의 파병 검토 소식에 이란이 한국어로 경고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파병 결정 전후 외교적 마찰이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프랑스와 영국 등 다국적임무단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파병할 것인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파병안에 대한 국회 동의 절차 등을 고려하면 파병 여부에 대한 공식 결정은 멀지 않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