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잇는 첫 자동차 다리, 두만강 국경지대 개통
배후 물류단지도 조성…물자 교류 확대 신호
"러시아, 우크라 전쟁 필요 무기·인력 수급 가능"
배후 물류단지도 조성…물자 교류 확대 신호
"러시아, 우크라 전쟁 필요 무기·인력 수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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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첫 자동차 다리가 개통되며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더 활발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북한과 중국을 잇는 대교도 개통이 임박하면서 북중러 간 협력이 더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국기를 단 트럭이 왕복 2차로 다리를 건너자 인공기를 단 화물차가 화답하듯 달려옵니다.
북한과 러시아를 육로로 직접 잇는 첫 자동차 다리가 1년 5개월 간의 공사 끝에 개통됐습니다.
북러 두만강 국경을 가로지르는 이 자동차 다리의 교량 본체는 약 1km.
하루 최대 300여 대의 차량이 오가고 더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양국은 다리 앞뒤로 세관과 출입국 시설, 배후 물류단지도 함께 조성했습니다.
그간 오래된 철도에만 의존하던 북러 물자 교류를 한층 확대하겠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도로교는 물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소량 화물의 수시 운송을 가능하게 해, 양국 경제 관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당장 러시아 입장에선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북한산 무기와 군수 물자, 나아가 추가 파병이 결정될 경우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북한도 식량과 산업 물자를 들여올 통로를 확보하며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단 평가입니다.
이 밖에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왕복 4차로 대교도 개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냉전 이후 처음으로 중국과 러시아 모두로부터 상당한 물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제도적 물리적 인프라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거죠.]
연결 도로를 고리로 북중러 관계가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협력까지 강화될 경우 북미대화의 문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박유동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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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첫 자동차 다리가 개통되며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더 활발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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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국기를 단 트럭이 왕복 2차로 다리를 건너자 인공기를 단 화물차가 화답하듯 달려옵니다.
북한과 러시아를 육로로 직접 잇는 첫 자동차 다리가 1년 5개월 간의 공사 끝에 개통됐습니다.
북러 두만강 국경을 가로지르는 이 자동차 다리의 교량 본체는 약 1km.
하루 최대 300여 대의 차량이 오가고 더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양국은 다리 앞뒤로 세관과 출입국 시설, 배후 물류단지도 함께 조성했습니다.
그간 오래된 철도에만 의존하던 북러 물자 교류를 한층 확대하겠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도로교는 물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소량 화물의 수시 운송을 가능하게 해, 양국 경제 관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당장 러시아 입장에선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북한산 무기와 군수 물자, 나아가 추가 파병이 결정될 경우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북한도 식량과 산업 물자를 들여올 통로를 확보하며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단 평가입니다.
이 밖에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왕복 4차로 대교도 개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냉전 이후 처음으로 중국과 러시아 모두로부터 상당한 물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제도적 물리적 인프라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거죠.]
연결 도로를 고리로 북중러 관계가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협력까지 강화될 경우 북미대화의 문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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