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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선언한 북한이 최고 규범인 노동당 규약에서 '통일'과 '민족'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개정 당규약엔 '전시'에 당 조직 지도기관이 선거 없이 활동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넣었는데, 당 규약에 전시 대비 조항이 들어간 건 노동당 창당 이후 처음입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오늘(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노동당 규약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개정 당규약은 북한이 내세우고 있는 남북 두국가론에 따라 대남혁명노선과 통일노선을 전부 폐기했지만, '적대적'이라는 문구를 담진 않았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유일 영도 체계도 강화했는데, 구체적으로는 규약 서문에 선대인 '김일성-김정일주의'는 명칭만 남기고 관련 서술을 제외하며, '김정은 중심'이란 방향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일기 전략연 평화공존전략세터장은 미래 권력 후계자의 순조로운 권력 이양을 위해 최고지도자 권능을 구체화해서 통치 규범에 반영한 정황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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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당규약은 북한이 내세우고 있는 남북 두국가론에 따라 대남혁명노선과 통일노선을 전부 폐기했지만, '적대적'이라는 문구를 담진 않았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유일 영도 체계도 강화했는데, 구체적으로는 규약 서문에 선대인 '김일성-김정일주의'는 명칭만 남기고 관련 서술을 제외하며, '김정은 중심'이란 방향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일기 전략연 평화공존전략세터장은 미래 권력 후계자의 순조로운 권력 이양을 위해 최고지도자 권능을 구체화해서 통치 규범에 반영한 정황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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