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李 2기 개각 90점, DJ 노장청 조화 이뤄내...김용범, 대통령에 가장 필요"

박지원 "李 2기 개각 90점, DJ 노장청 조화 이뤄내...김용범, 대통령에 가장 필요"

2026.08.31.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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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8월 31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네,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6개 정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대한 평가, 이분께 듣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님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정확하지 않습니다. 저는 민주당이고, 그리고 '찐명'입니다.

◆ 장성철 : 찐명이세요? 그럼 이번에 전당대회 출마하지 그러셨어요? 찐명 이렇게 해서.

◇ 박지원 : 저를 요구하는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 장성철 : 아이고, 그러시군요. 그러면 대표님, 민주당에서 '민주당 TV'한다고 그러잖아요. 혹시 그럼 대표님도 출연하세요?

◇ 박지원 : 네, 그렇습니다.

◆ 장성철 : 하세요? 언제 하세요?

◇ 박지원 : 내일 개국하면서 9월 1일 김민석 대표가 출연하고, 9월 2일 아침 7시에 나오라고 그러네요. 그걸로보면 내가 찐명 아니에요? 그런데 오늘 작가도 그런 걱정을 하던데, 민주당 의원들이 민주당 TV만 나가고 다른 언론에는 안 나갈 것 아니냐? 처음에는 말이에요, 민주당 TV는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의 정책 그런 문제에 대해서 깊게 설명을 하기 때문에, 국민 시청자보다는 언론이 시청하는, 기자들이 시청하는 그런 정책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 아니에요?

◆ 장성철 : 옛날에 KTV 이런 국정홍보처 이런 거, 대한뉴스 이런 것처럼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글쎄요. KTV는 홍보를 많이 했죠. 그렇지만 민주당 TV는 정책적인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냥 걱정하지 마시고 저 매일 봐야 돼요. 뉴스명당에 나올게요.

◆ 장성철 : 예, 알겠습니다. 근데 김어준 씨 방송 겨냥한 거 아니야? 이러한 분석이…

◇ 박지원 : 김어준 방송은 세계적으로 동접자가 제일 큰 곳이고 영향력이 있는데, 거기하고 경쟁해서 우리가 져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수요일인가요? 수요일 날 대표님 나가셔서 무슨 말씀하시는지 제가 동시에 모니터링할게요.

◇ 박지원 : 꼭 들어보세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청와대 2기 내각 어제 발표했어요.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는 이형일,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홍지선, 이런 분들이 승진 인사 됐거든요. 예상되는 인사였어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예상은 안 했어요.

◆ 장성철 : 그러세요?

◇ 박지원 : 그런데 차관들이 다 승진하는 것을 보면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 일관성, 단 젊은 사람들이고 젊은 관료 출신들이기 때문에 정책을 스피드하게 끌고 가겠다 하는 것 아니에요? 그런 의미에서 모든 언론들이 김용범 정책실장에 대해서 의아하게…

◆ 장성철 : 그러니까요.

◇ 박지원 : 저는 그 정책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스피디하게 몰고 간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김용범 정책실장이 현재로 가장 이재명 대통령한테 필요한 사람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장성철 : 그런데 기본적으로 세제 개편이라든지, 레버리지 ETF라든지 이런 것들을 정책적으로 실패한 거 아니야, 이거 김용범 실장부터 바꿔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비판이 많았습니다.

◇ 박지원 : 글쎄, 그렇게 비판을 다 수용하다 보면 남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죠. 주식만 하더라도 조금 안정돼 가잖아요? 그리고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경제부총리와 세제, 그리고 국토교통부 장관 공급 면에서 바뀌었다고 하면 저는 충분하게 책임졌다, 이렇게 보고. 특히 차관들이 승진한 것은 김용범 정책실장과 함께 젊은 관료 출신들이기 때문에 스피디하게 나갈 거다, 그렇게 봅니다.

◆ 장성철 : 김용범 정책실장의 그립감이 훨씬 더 세질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박지원 : 제가 볼 때는 그렇게까지 전면에 나서서 휘두를 생각은 전혀 없을 거예요. 오히려 이번을 기반으로 해서 총리가, 보이는 총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 보이실 것 같아요?

◇ 박지원 : 열심히 하더라고요.

◆ 장성철 :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잖아요. 그래서 그분이 정치적인 경험도 없고, 정책적으로는 AI 이런 쪽에만 집중된 거라서 국정 운영을 총괄하는 국무총리 자리에는 능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 박지원 :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이나 채이배 비서실장 등 참모들이 아주 유능한 사람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총리가 잘할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대정부 질문에 제가 정치 분야 신청을 해놨어요. 그런데 엊그제 워크숍에서 한성숙 총리를 처음 봤는데, 내가 이번에 질문하니까 과거에 이낙연, 한덕수, 최상목 이런 분들한테 내가 질문한 적이 있으니까 비디오 잘 찾아보라고 그랬더니, 질문지 꼭 보내달라고 그랬어요. 그건 안 보낸다!

◆ 장성철 : 당황하게 만드세요. 아셨죠? 그리고 법무부 장관 바뀌었는데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어요. 이분이 민주당에서 공취모 모임 대표잖아요?

◇ 박지원 : 글쎄요. 저는요, 우리 법사위 간사인데 판사 출신답게 사람이 참 진지하신 분이에요. 저도 개인적으로도 많은 대화를 하는데, 우리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공취모 공동위원장인지 저 몰랐어요.

◆ 장성철 : 아, 모르셨어요?

◇ 박지원 : 나는 공취모가 있었던가? 잘 몰라요.

◆ 장성철 : 모른 척하시는 거에요?

◇ 박지원 : 아니에요. 저는 그렇게 숨기고 그런 쇼 하는 그런 타입은 아니에요.

◆ 장성철 : 아니, 근데 대표님, 그러니까 이런 분을 그래도 법무부 장관에 지명을 한 것은 결국엔 대통령께서 본인 사건과 관련해서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런 비판을 야당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지원 :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하시지는 못할 거예요. 저는 이재명 정치는 특히 국민과 함께 가야 된다, 그것이 김대중의 길이다라고 늘 말씀도 드렸고, 언론에 가서도 그걸 주장하는데. 오늘 아침에 한겨레 성한용 대기자의 ‘막전막후’ 칼럼이나 특히 직전 정치부장 출신 이세영 논설위원 칼럼 보면, 그런 공소 취소나 개헌 이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이 직접 말씀해라 하는 것을 촉구했더라고요. 그리고 오디세우스 영화 한 장면을 강조하면서 얘기를 했던데, 저는 김승원 장관이 임명되더라도 그렇게 국민 여론을 떠나서 하지는 않을 거예요. 저는 무난하게 잘하리라고 봅니다.

◆ 장성철 : 네, 차분하시고 합리적이시라고…

◇ 박지원 : 아, 좋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비판적으로 보면 과연 저분이 성평등과 관련해서까지 의정 활동에 상징적인 일들을 했냐, 청년층을 대변하는 것이냐, 이런 얘기도 있고. 비례대표 2번 했는데 장관까지 하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 박지원 : 어떻게 됐든 우리나라에서도 30대 여성 장관이 나왔다고 하는 것은 신선하잖아요.

◆ 장성철 : 그게 끝이에요?

◇ 박지원 : 아니, 그리고 용혜인 장관 후보자가 젠더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아무래도 젊은 여성이니까…

◆ 장성철 : 치우쳐져 있다라는 평가가 많잖아요. 페미니스트로서 이런 평가가 많아요.

◇ 박지원 : 치우쳐져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렇지만 그때하고... 장관을 가면, 저도 장관을 해봤지만 종합적으로 봐야 돼요. 그래서 저는 잘하리라고 보고 그래요. 특히 비례대표 두 번 하고 이번에도 비례대표 물러나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의 한 단면이에요. 기본소득당은 용혜인 대표이고, 만약 의원직을 사퇴하면 원외 정당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존재하기가 힘든 정당이에요. 그리고 용혜인 장관이 임명되면 승계할 사람이 기본소득당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고심했을 거예요. 그리고 특수한 그런 점을 보고, 또 과거에도 비례대표를 전부 물러나고 장관이 되지 않은 사람도 많아요. 그런 사례를 볼 때 기본소득당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그건 우리 국민들이 정치권에서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너무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서 좋게만 평가하시는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좋잖아요, 젊고, 김대중 대통령이 우리 정치권을 향해서 처음으로 '노장청의 조화를 이뤄야 된다' 했는데, 이번에 기존의 장관들은 70대도 있고 60대가 많은데 이번에 젊은 층을 딱 기용하니까 '아, 노장청의 조화를 이루어 가는구나' 하고 저는 좋더라고요.

◆ 장성철 : 이소영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됐기 때문에, 후보가 됐기 때문에 이런 비판이 안 맞을 수도 있지만, 민주당에도 젊은 정치인들 많이 있고 의원들 많이 있잖아요? 여성분들도 많이 있고. 그런데 용혜인,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런 분들 자꾸 장관시키는 거, 내부에서 '왜 우리는 안 하고 왜 저쪽 당에 있는 사람들만 챙기냐'…

◇ 박지원 : 우리 민주당에서 그렇게 생각할 분이 없을 거예요. 왜냐면은 우리 진보 정치권을 오히려 단합되게 묶어간 그런 개각 아닌가 봐요. 이해민 의원만 하더라도 과거에 KBS 정치부장 출신이 저하고 한번 얘기를 하는데, 물론 정치부에 안 있죠. 자기가 눈에 띄는 의원이 이해민 의원이라고 그래서 제가 그분하고 같이 밥을 한 번 먹은 적이 있어요. 그렇게 훌륭하신 분이고, 또 조국혁신당이나 기본소득당이나 우리가 같이 함께 갈 그런 당들 아니에요? 함께 또 이재명 대통령을 당선시킨 책임 있는 진보 세력들이 단합, 단결해서 나가는 모습은 나는 좋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몇 점 주시겠어요, 이번 인사?

◇ 박지원 : 글쎄요.

◆ 장성철 : 그냥 거의 100점 수준 주시려고 그러는…

◇ 박지원 : 인사의 100점이 어디있어요. 90점은 내야지...

◆ 장성철 : 좋아요. 그러면 이번 인사에서 대표님 보시기에 '이거는 조금 이해가 안가네…'

◇ 박지원 : 글쎄요. 제가 볼 때는 저는 오래전부터 국방부 장관의 문민화, 법무부 장관의 문민화를 굉장히 주장했거든요. 그래서 국방장관은 아예 조각하기 전부터 '문민화를 하고 안규백 장관이 최고다'라고 했는데 잘됐어요. 이분이 많은 개혁을 했거든요. 그런데 군 내부에서는 출렁거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다시 육사 출신인지 아닌지 그 자체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군 출신으로 장관이 간 것은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섭섭하지만, 그분이 군을 통합시키고 전작권 이전 같은 데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섭섭해요. 그리고 법무부 장관도 법원, 검찰 출신이 아닌 그런 문민화가 됐으면 더 개혁적으로 훨씬 잘할 수 있잖아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하정우 전 수석, 김경수 전 위원장도 대통령 참모 그리고 정부 부위원장으로 다시 공직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거는 부산 북구 포기, 경남 포기 이렇게 읽혀질 수 있지 않아요?

◇ 박지원 : 아, 그것은 아니에요. 그걸 '회전문 인사'라고 하던데, 아무리 봐도 회전문은 없더라고요. 그런데 물론 선거에 실패를 했지만 그런 훌륭한 전문가들을, 인물들을 선거에 실패했다고 해서 4년 내내 버릴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다시 전직에 기용한 것은 잘됐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장성철 : 근데 하정우 수석 같은 경우에는 당협위원장 자리는 내놔야 될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내놔야죠.

◆ 장성철 : 그러면 부산 북구 갑 주민들은 배신감 느끼지 않을까요?

◇ 박지원 : 다시 돌아갈 수 있거든요.

◆ 장성철 : 비워놓고 또…

◇ 박지원 : 아니, 총선 때 공천받아서 가면 되는 거니까.

◆ 장성철 : 근데 그동안 또 2년 동안 지역 관리를 못 하니까…

◇ 박지원 : 다른 사람들이 대리로 하잖아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오늘 리얼미터 나오는 거는 봐야 되겠지만, 지난 지난주에 갤럽 보더라도 부정 평가가 높아요. 총체적으로 뭐가 문제라고, 제일 중요한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박지원 : 저는 우선 대통령 지지율이 어떤 경우에도 40% 미만으로 떨어질 때 국정 동력을 잃게 된다, 그리고 레임덕도 염려가 된다 하는 얘기를 제가 맨 먼저 했을 거예요. 그런데 현재 30%대까지로 떨어지니까 상당히 염려가 됩니다.

◆ 장성철 : 근본 원인은 뭘까요?

◇ 박지원 : 근본적인 원인은 제가 볼 때 부동산이에요. 주식, 그리고 죽일 수도 없고 살릴 수도 없는 경찰... 제주, 이런 문제들이 굉장히 크게 작용했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장성철 : 조희대 대법원장의 제청권과 관련해서 청와대랑 조금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여지잖아요. 그것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 박지원 : 그것도 문제가 되겠죠. 사법부를 옹호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조희대 대법원장은 왜 대법관은 입법, 사법, 행정이 누가 독주해서 하라는 건 없어요. 같이 합의해서, 임명을 해야 된다 이렇게 됐는데. 조희대 대법원장이… 제가 해봤다니까요. 제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대법관 임명할 때 어떤 과정을 겪었는가 다 알잖아요. 그걸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청을 한 게 잘못이죠. 그래서 재제청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저는 처음에는 그랬어요. 이건 대통령이 대법원장에 대한, 국민들이 대법원장에 대한 불신임을 표한 것 아니냐, 그러면 사표를 내는 게 좋다라고 했는데. 상당히 여론 분위기나 언론, 특히 오늘 아침 조선일보 사설 같은 경우에도 '재제청을 과거에 추천된 사람들 중에서 하는 것이 좋다, 합의하라'는 것 아니에요? 이 이상 갈등을 불러일으키면 안 돼요. 그래서 이번 주에 아마 빠르면 오늘 또 할 수 있겠죠. 조희대 대법원장이 입장을 발표하겠다 하는데, 그 입장이 파괴적 입장이 아니라 생산적 입장으로 잘 재제청을 했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 청와대가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을 대법관으로 임명하고 싶어 하는 것, 이것은 맞아요? 어떻게 보세요? 기본적으로 제청권은 대법원장의…

◇ 박지원 : 제청권을 행사하더라도 과거의 임명권자인 청와대와 법원하고 소통을 해서 조율을 했다니까요. 합의된 분을 대법관으로 추천을 했어요.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소통해서 합의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니에요? 그런데 이번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무런 합의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한 것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잘못이죠. 그렇지만 꼭 그것을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을 대법관으로 추천해라' 이건 아니잖아요. 합의 과정을 겪은, 협의 과정을 해서…

◆ 장성철 : 일각에서는 대장동 관련한 변호사를 대법관으로 대통령실에서 원하는 거 아니냐…

◇ 박지원 : 대장동 변호사요?

◆ 장성철 : 김민기 판사를 원하는 것 아니냐...

◇ 박지원 : 판사가 대장동 변호사였나요?

◆ 장성철 : 변호사가 아니라 그때 판결 무혐의, 무죄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 박지원 : 대장동은 무죄 판결을 내릴 만하지 않아요?

◆ 장성철 : 그래도 당사자와 관련된 판사였는데, '그때 나 무죄 판결 내려줬으니까 대법관으로 추천해야지' 이렇게 야당에서 막 비판을 하잖아요.

◇ 박지원 : 아니, 야당의 비판은… 저는요, 야당은 비판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이번에 내각 구성에 대해서도 별 험담을 다 하는데, 자기들은 내란 세력 아니에요? 그걸 청산도 못 하고 또 '윤 어게인' 하는 사람들이 무슨 입이 있어서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어요? 저는 김민기 부장판사를 추천했는지 안 했는지 그것도 모르지만 합의하면 되는 거예요.

◆ 장성철 : 네, 알겠습니다. 대법원장이 상임위원회에 나가지 않는 건 관례잖아요. 자꾸 민주당에서 나오라고 하는데 이거 맞아요?

◇ 박지원 : 증인 채택을 했으면 나와야죠.

◆ 장성철 : 그래도 나와야 돼요?

◇ 박지원 : 증인 채택하면 나와야죠. 일종의 청문회가 되는 거예요.

◆ 장성철 : 국정감사 때도 그냥 잠깐 인사만 하고 그냥 빠지잖아요.

◇ 박지원 : 그렇게는 안 될 거예요. 그것이 잘못이죠. 왜 대법원장이라고 해서 국정감사 때도 나와서 잠깐 하고 나가요? 그러면 안 되죠.

◆ 장성철 : 전례와 관례, 입법·사법·행정의 견제와 균형…

◇ 박지원 : 제 아내가 하늘나라로 가고 장례식 하고 국정감사를 못 나가다가 김명수 대법원장을 따지려고 첫 그날 나갔어요. 나가서 김명수 대법원장한테 "퇴장하지 마라. 앉아서 사법 개혁에 대해서 구체적 얘기를 하라"고 제가 소리 질렀죠. 그래서 잠깐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게 옳지 않죠. 국정감사는 다 증인으로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대법원장이 오후 2시에 우리 법사위가 있는데 안 나오신다고 그러는데, 법원행정처장은 나오시죠?

◆ 장성철 : 그럼요. 그분 나가서 대신 얘기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그것도 하나의 정치적 제스처로 보면 좋아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지난주에 핫 이슈 중에 하나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대표 사퇴했어요. 그리고 또 민주당 영입설, 민주당 합당 이거 가지고 대단히 시끄러웠는데...

◇ 박지원 : 민주당에서는 이준석 절대 안 받습니다.

◆ 장성철 : 안받아요?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인 미래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글쎄요. 그분을 제가 굉장히 같이 방송을 하면서 가까웠고, 심지어 "당신은 잘하면 한국의 케네디가 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얘기를 해서 분당을 해서 잘 출범을 했는데, 너무 많은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 가지고 이번에 참 알력이 있던데, 잘 되기를 바라지만 민주당으로 오실 분은 아니다. 또 오셔서도 우리 민주당도 선뜻 받을… 모르겠어요, 김민석 대표가 그러지 않을 것 같아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대표님, 오늘 대표님 인터뷰하는데 대통령과 관련해서 더 안 좋은 소식이 있어요. 오늘 리얼미터 여론조사 방금 전에 떴는데 대통령 지지율이 38.9%…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했고요. 이거는 31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2,509명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 결과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론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개각과 관련해서 대표님 인터뷰 이번에 많이 하시면서 곤혹스러운 질문도 많이 받으실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 박지원 : 곤혹스러운 질문이 있으면 사실대로 답변해야죠. 저는 어떤 경우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특히 경찰, 이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또 정치를 하면서 대통령을 하시면서 국민과 함께할 것이다 믿기 때문에 저는 큰 염려를 하지 않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너무 감사드리고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 박지원 : 자주 나올게요.

◆ 장성철 : 자주자주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이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2기 내각과 관련해서 박지원 의원님을 통해 가지고 칭찬의 얘기를 들어봤는데요. 야당 입장은 3부, 김영우 전 의원과 박진호 특보님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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