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투입 난항에 드론도 검토..."허가가 관건"

헬기 투입 난항에 드론도 검토..."허가가 관건"

2026.08.30. 오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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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당국이 민간 헬기 이륙을 제한하면서 우리 정부는 홍수 현장에 드론 투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헬기 대신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역시 현지 당국의 허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네팔 정부가 민간 헬기 이륙을 제한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우선 추가 홍수 우려로 인한 안전 문제와 수시로 악화하는 현지 기상 상황이 문제입니다.

[시시르 카날 / 네팔 외교장관 : 강과 하천의 홍수 위험이 계속해서 모니터되고 있어서 추가 홍수에 대한 경보와 필요한 모든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전문 구조 헬기와는 다른 민간 헬기가 사고 현장에 이·착륙하는 것도 아직은 여의치 않습니다.

정부는 네팔 당국의 헬기 이륙 허가가 원활하지 않자 드론 수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추가 투입된 신속대응팀이 현지 수색을 위한 드론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상우 /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단장(지난 28일) : 연락두절자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헬기보다 저공 비행이 가능한 드론 수색이 이뤄진다면 좀 더 세심한 수색이 가능해집니다.

또, 약해진 지반 탓에 헬기가 착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조대 투입이 어려운 좁은 산악 지역에 드론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관건은 역시 네팔 당국의 허가입니다.

현지 헬기 운항과 구조대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드론 투입이 가능한 상황.

정부는 헬기 투입이 지금처럼 쉽지 않을 경우 외교라인 등을 통해서 네팔 당국에 드론 투입 허가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정하림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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