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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 현역 의원 4명에게 일제히 당원권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여기에, 장동혁 대표가 '당협위원장 전면 교체' 카드까지 꺼내면서 또 한 번 내홍 격랑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현역 의원 4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건 박덕흠 국회부의장 낙선 종용 의혹으로 제소된 6선 조경태 의원입니다.
윤리위는 조 의원이 당론을 무시하고 민주당과 개혁신당 등 타당 의원들에게 박 부의장 낙선을 부탁했다며, 해당행위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2년 6개월간 당원권이 정지되면서 조 의원은 내후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할 길이 사실상 막히게 됐습니다.
지난 6·3 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원한 진종오 의원 역시 당원권 정지 2년 처분을 받으며 차기 공천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윤리위는 또, 원 구성 항의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 멱살을 잡은 권영진 의원에겐 1년 6개월, '돌려차기 사건' 실언으로 물의를 빚은 서범수 의원은 10개월간 당원 지위를 박탈했습니다.
징계 당사자들은 비당권파를 축출하기 위한 표적 징계라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현역 의원 4명이 모조리 당원권 정지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내홍은 그야말로 폭발 직전입니다.
여기에 '당협위원장 전원 교체' 역시 내부 갈등에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임박한 임기를 자동 연장해온 관례를 깨고 현역 의원을 포함한 전국 253개 당협 위원장을 전부 다시 뽑자는 게 장동혁 대표 측 주장입니다.
사실상 총선 공천권을 미리 휘둘러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라는 게 당 안팎 공공연한 의심인데, 실제 장 대표는 최근 공개적으로 '중진 불출마론'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19일 펜앤마이크 유튜브) : 나는 희생하지 않고 그냥 대표 한 명 죽여서 우리가 그냥 다음 총선 치르겠다?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승리했을 때는 중진들이 희생했을 때입니다.]
다만 '투톱' 정점식 원내대표가 관례까지 거스르다가 당의 분열만 키울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고,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최고위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반발이 분출하고 있습니다.
최고위는 해당 안건을 상정했지만,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거친 회의 끝에 최종 의결을 미뤘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정소휘 정민정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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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 현역 의원 4명에게 일제히 당원권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여기에, 장동혁 대표가 '당협위원장 전면 교체' 카드까지 꺼내면서 또 한 번 내홍 격랑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현역 의원 4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건 박덕흠 국회부의장 낙선 종용 의혹으로 제소된 6선 조경태 의원입니다.
윤리위는 조 의원이 당론을 무시하고 민주당과 개혁신당 등 타당 의원들에게 박 부의장 낙선을 부탁했다며, 해당행위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2년 6개월간 당원권이 정지되면서 조 의원은 내후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할 길이 사실상 막히게 됐습니다.
지난 6·3 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원한 진종오 의원 역시 당원권 정지 2년 처분을 받으며 차기 공천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윤리위는 또, 원 구성 항의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 멱살을 잡은 권영진 의원에겐 1년 6개월, '돌려차기 사건' 실언으로 물의를 빚은 서범수 의원은 10개월간 당원 지위를 박탈했습니다.
징계 당사자들은 비당권파를 축출하기 위한 표적 징계라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현역 의원 4명이 모조리 당원권 정지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내홍은 그야말로 폭발 직전입니다.
여기에 '당협위원장 전원 교체' 역시 내부 갈등에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임박한 임기를 자동 연장해온 관례를 깨고 현역 의원을 포함한 전국 253개 당협 위원장을 전부 다시 뽑자는 게 장동혁 대표 측 주장입니다.
사실상 총선 공천권을 미리 휘둘러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라는 게 당 안팎 공공연한 의심인데, 실제 장 대표는 최근 공개적으로 '중진 불출마론'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19일 펜앤마이크 유튜브) : 나는 희생하지 않고 그냥 대표 한 명 죽여서 우리가 그냥 다음 총선 치르겠다?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승리했을 때는 중진들이 희생했을 때입니다.]
다만 '투톱' 정점식 원내대표가 관례까지 거스르다가 당의 분열만 키울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고,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최고위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반발이 분출하고 있습니다.
최고위는 해당 안건을 상정했지만,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거친 회의 끝에 최종 의결을 미뤘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이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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