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장 안정 의지 담겨"...국힘 "청년은 봉이냐"

민주 "시장 안정 의지 담겨"...국힘 "청년은 봉이냐"

2026.08.13.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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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한 의지가 담겼다'고 평가하며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새로울 것 없는 재탕 정책이라고 혹평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발표된 정책과 관련한 여야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책을 두고 부동산 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고 호평했습니다.

박지혜 대변인은 오늘(13일)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 정부의 대책 발표에 이은 당의 유기적인 입법·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2시쯤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가 오늘 발표한 대책과 앞서 나온 세제 개편안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요.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은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의힘의 협조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민생과 주택 공급을 강조하면서 정작 이를 뒷받침할 법안 처리를 1년 가까이 미루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정부 대책을 두고 '청년은 또 봉이냐'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국 또 빚내서 집 사라는 낡은 유혹에 불과하다며, 실효성 있는 공급과 시장이 믿을 수 있는 원칙을 내놓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공공 분양주택 '뉴홈'이 본 청약을 앞두고 대출 조건이 바뀌었다는 논란이 불거진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찾아, 정부가 사실상 분양사기를 벌인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부동산 정책도 국민을 중심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버스 청년 주택 같은 황당한 정책을 내놓는 것입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공동주최한 포럼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금 국회에서는 이진숙 의원 등이 공동주최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포럼이 열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포럼에 참가한 단체인 '새역사국민운동' 등이 그동안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했다는 논란이 있다는 건데요.

이 의원 역시 오늘 환영사에서 5·18이 성역이 되는 게 바람직한 건 아니다, 한쪽에선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는 의견도 나오는데 언급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 의원이 역사 왜곡 세력에 국회의 문을 열어줬다며 규탄대회를 열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은 5·18 정신을 비하하는 그 어떠한 세력과도 타협할 수 없다며,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원내에서 우려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학술 토론회라 강행하겠다는 이 의원을 막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는데, 실제로 포럼에 참석한 다른 현역 의원은 없었습니다.

포럼이 열린 국회도서관에서는 범여권 의원 일부가 손팻말을 든 채 시위를 벌였고, 포럼 개최에 반대하는 시민이 행사장에 난입하면서 언쟁이 벌어져 잠시 진행이 멈추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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