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국조특위 청문회서 '투표율 오입력' 사과
선관위, '고의 조작'은 부인…"득표 결과와도 무관"
"투표율 정확도, 표본조사·2시간마다 공개로 개선"
여야 공방에 질의는 뒷전으로 밀려…야당만 진행
선관위, '고의 조작'은 부인…"득표 결과와도 무관"
"투표율 정확도, 표본조사·2시간마다 공개로 개선"
여야 공방에 질의는 뒷전으로 밀려…야당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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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조특위 세 번째 청문회에 불려 나온 선관위 간부들이 최근 잇따라 문제가 된 '투표자 수' 오입력 논란에 단체로 사과했습니다.
다만 고의로 조작한 것도, 득표 결과에 영향을 준 것도 아니라고 해명했는데, 여야는 재검표 일정을 놓고 공방만 벌이다 회의를 반쪽짜리로 끝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차 청문회 시작 5시간 만에 겨우 입을 뗀 선관위 전·현직 간부들은 최근 쏟아진 '투표율 허위 입력' 논란에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노태악 /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을 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잘못 입력하고, 자료를 빠뜨린 건 아날로그 방식으로 집계하다 보니 노출된 한계일 뿐, 고의를 갖고 조작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 투표율 오입력 문제가 '득표 결과 조작', 부정선거로 이어질 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철환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 : 득표 결과, 이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득표는 각 당의 참관인 후보자들 또 관계인들이 모두 입회해서 확실하게 검증이 된 그런 수치다….]
개선방안도 보고했습니다.
기존 전수조사 방식이 아닌 표본조사를 진행하고, 시간대별 투표율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 간격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검증은 야당만 참석한 채 반쪽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는 18일로 잠정 합의했던 '올림픽공원 개표소 투표용지 재검표' 일정을 두고 여야가 종일 공방을 벌이며 회의가 멈췄고, 합의가 끝내 불발되면서 국민의힘만 청문회를 이어간 겁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국조특위 간사 : (앞서 여야가 합의한) 8월 18일을 도저히 못 받겠다면 24일이든 25일이든 26일이든 좋습니다. 8월 중으로 올림픽공원 공개 재검증 날짜를 잡읍시다.]
[서범수 / 국민의힘 국조특위 간사 : 8월 18일 안까지는 (선관위 특검) 임명을 하게 된다고요. 그 임명된 특검과 같이 날짜를 맞춰서 (개표소 투표용지) 공개 검증을 하자는 게 왜 잘못된 이야기입니까?]
국조특위 활동 기간을 한 달 연장한 뒤에도 여야가 회의 시간 대부분을 공방으로 흘려보내면서, 사태 규명과 선거관리 개혁이라는 본래 취지는 흐려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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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조특위 세 번째 청문회에 불려 나온 선관위 간부들이 최근 잇따라 문제가 된 '투표자 수' 오입력 논란에 단체로 사과했습니다.
다만 고의로 조작한 것도, 득표 결과에 영향을 준 것도 아니라고 해명했는데, 여야는 재검표 일정을 놓고 공방만 벌이다 회의를 반쪽짜리로 끝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차 청문회 시작 5시간 만에 겨우 입을 뗀 선관위 전·현직 간부들은 최근 쏟아진 '투표율 허위 입력' 논란에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노태악 /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을 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잘못 입력하고, 자료를 빠뜨린 건 아날로그 방식으로 집계하다 보니 노출된 한계일 뿐, 고의를 갖고 조작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 투표율 오입력 문제가 '득표 결과 조작', 부정선거로 이어질 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철환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 : 득표 결과, 이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득표는 각 당의 참관인 후보자들 또 관계인들이 모두 입회해서 확실하게 검증이 된 그런 수치다….]
개선방안도 보고했습니다.
기존 전수조사 방식이 아닌 표본조사를 진행하고, 시간대별 투표율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 간격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검증은 야당만 참석한 채 반쪽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는 18일로 잠정 합의했던 '올림픽공원 개표소 투표용지 재검표' 일정을 두고 여야가 종일 공방을 벌이며 회의가 멈췄고, 합의가 끝내 불발되면서 국민의힘만 청문회를 이어간 겁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국조특위 간사 : (앞서 여야가 합의한) 8월 18일을 도저히 못 받겠다면 24일이든 25일이든 26일이든 좋습니다. 8월 중으로 올림픽공원 공개 재검증 날짜를 잡읍시다.]
[서범수 / 국민의힘 국조특위 간사 : 8월 18일 안까지는 (선관위 특검) 임명을 하게 된다고요. 그 임명된 특검과 같이 날짜를 맞춰서 (개표소 투표용지) 공개 검증을 하자는 게 왜 잘못된 이야기입니까?]
국조특위 활동 기간을 한 달 연장한 뒤에도 여야가 회의 시간 대부분을 공방으로 흘려보내면서, 사태 규명과 선거관리 개혁이라는 본래 취지는 흐려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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