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올공 재검표' 또 충돌...부동산 난타전도

여야, '올공 재검표' 또 충돌...부동산 난타전도

2026.08.10.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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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 일정을 놓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성난 부동산 민심 속 책임 공방도 가열되고 있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부 기자, 국조특위가 오늘 추가로 청문회를 열었는데, 올림핑공원 재검표 시점이 쟁점으로 떠올랐죠?

[기자]
네, 최근 국조특위 활동 기한이 한 달 연장됐죠.

첫 일정으로 오늘 오전 3차 청문회를 열었는데요.

시작부터 봉쇄된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 시점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특위는 당초 오는 18일로 재검표 일정을 잠정 결정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출범을 앞둔 특검의 참관이 필요하다며 일정 재조정을 요구하고 나섰고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가동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공개 검증부터 신속하게 마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국민의힘이 말을 바꾸며 시간을 끌고 있다며, 두 달째 계속되고 있는 올림픽공원 상황을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서범수 국민의힘 간사는 일관되게 특검과 연계한 공개 검증을 말해왔고, 당초 여야 원내 지도부 간 합의도 특검과 공개검증을 병행하자는 취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이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선관위 등을 상대로 한 질의는 첫발도 떼지 못했고, 오후에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앵커]
부동산 이슈를 둘러싼 여야의 책임 공방도 격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가 추가 공급 대책을 예고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주택 공급 속도전에 동참하겠다며 지원사격에 한창입니다.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속도감 있는 공급 대책과 주거 안정 방안을 보고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시정, 당시 여당이 공급 절벽을 초래한 주범인데도 말 폭탄만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을 향해 날을 세웠는데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부동산 민심이 예상보다 더 크게 들끓자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폐버스를 이용한 이른바 '버스 하우스'를 제안했다가 논란을 빚었던 민주당 황희 의원은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취소했고요.

대신 SNS를 통해 아이디어 차원이었지만 의도와 달리 큰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렸다며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 여당의 부동산 실정 부각 총력전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삶에 피해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말해놓고는 그런 정책만 줄줄이 내놓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불타오르는 청년의 분노에 조금이라도 책임감을 느낀다면 대출 규제, 세금 중심 정책 기조부터 폐기하고 오합지졸 내각을 전면 교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각 당 상황도 짚어보죠.

우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주말 사이 2연승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죠?

[기자]
네, 김민석 당 대표 후보, 지난 주말 8·17 전당대회 2주 차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후보에게 역전에 성공했죠, 제주와 인천, 강원과 TK 권리당원 투표 결과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누적 합산 1.48%포인트 격차 선두로 발돋움했습니다.

일단 김 후보가 다소 유리한 고지에서 다음 일정을 맞이하게 됐지만, 여전히 초박빙 승부인 만큼 승패를 가늠하긴 이른 상황입니다.

당장 이번 주 권리당원 표심의 32.9%가 밀집된 최대 승부처, 호남 경선이 코앞이죠.

각 주자들은 호남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인데 오늘 밤 9시 광주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 격돌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오는 2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당 쇄신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당초 이번 주 발표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대여 투쟁 집중과 원내 의견 수렴을 위해 미뤘다는 게 당 관계자 설명입니다.

개혁안에는 장 대표가 강조해온 당원 중심 정당을 기치로 당원권 강화 구상을 담을 전망입니다.

이와 동시에 국민의힘은 오늘(10일) 당내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도 재가동했습니다.

개혁안 마련과 함께 당 조직 정비를 통해 사퇴론을 정면 돌파하고 친정 체제를 강화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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