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42일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쏜 뒤 '침묵'
"신무기 실험했지만, 성과 달성 못 했을 가능성도"
"한미 훈련 반발하지만…수위조절 제한적 무력시위"
"신무기 실험했지만, 성과 달성 못 했을 가능성도"
"한미 훈련 반발하지만…수위조절 제한적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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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 한 발을 쏜 뒤 별다른 보도나 입장을 내지 않는 데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그동안의 흐름과는 사뭇 다른 행보인데 원하는 실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건지, 아니면 수위 조절 차원인지 그 배경을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6일, 42일 만에 단거리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뒤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례적인 상황까진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장 윤 정 / 통일부 부대변인(지난 7일) : 북한 관영 매체에서 보도하지 않는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있어 왔습니다. 특별한 사항으로 보고 있지 않고….]
북한이 상반기 주요 무기를 시험한 뒤 관련 정보를 자세히 공개하던 것과 비교하면 다른 양상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1발'만 발사했다는 데 주목합니다.
러시아 등 무기 수출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자체 개량형 미사일을 실험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공개를 꺼릴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홍 민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통상 실험용 또는 장거리 미사일을 쏠 때 한 발을 쏘는 패턴이 있고요. 대체적으로 초기 실험 과정에서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보도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달 예정된 한미연합연습, '을지-자유의 방패'에 대한 무력 시위 차원이란 해석에도 힘이 실립니다.
다만 긴장을 급격히 끌어올리진 않기 위해 '단거리' 미사일을 한 발만 발사했을 거란 분석입니다.
[이 호 령 /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 책임연구위원 : 항상 한미 연합훈련이 있던 8월에는 그러한 미사일 도발이라든지 이런 게 항상 있어 왔었다라는 점….]
외신을 중심으론 북한이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 특히 일본의 군사력 강화 움직임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미사일을 쐈단 해석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동북아 신냉전 구도 고착화 흐름 속에 북한이 북중러의 '행동대장'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박지원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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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 한 발을 쏜 뒤 별다른 보도나 입장을 내지 않는 데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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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북한은 지난 6일, 42일 만에 단거리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뒤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례적인 상황까진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장 윤 정 / 통일부 부대변인(지난 7일) : 북한 관영 매체에서 보도하지 않는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있어 왔습니다. 특별한 사항으로 보고 있지 않고….]
북한이 상반기 주요 무기를 시험한 뒤 관련 정보를 자세히 공개하던 것과 비교하면 다른 양상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1발'만 발사했다는 데 주목합니다.
러시아 등 무기 수출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자체 개량형 미사일을 실험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공개를 꺼릴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홍 민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통상 실험용 또는 장거리 미사일을 쏠 때 한 발을 쏘는 패턴이 있고요. 대체적으로 초기 실험 과정에서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보도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달 예정된 한미연합연습, '을지-자유의 방패'에 대한 무력 시위 차원이란 해석에도 힘이 실립니다.
다만 긴장을 급격히 끌어올리진 않기 위해 '단거리' 미사일을 한 발만 발사했을 거란 분석입니다.
[이 호 령 /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 책임연구위원 : 항상 한미 연합훈련이 있던 8월에는 그러한 미사일 도발이라든지 이런 게 항상 있어 왔었다라는 점….]
외신을 중심으론 북한이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 특히 일본의 군사력 강화 움직임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미사일을 쐈단 해석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동북아 신냉전 구도 고착화 흐름 속에 북한이 북중러의 '행동대장'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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