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청래에 힘 실었다? "제가요? 찾아온 분들 덕담한 것 뿐... 김민석 먼저 만나

우상호, 정청래에 힘 실었다? "제가요? 찾아온 분들 덕담한 것 뿐... 김민석 먼저 만나

2026.08.05. 오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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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8월 5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 우상호 강원도지사

- 국회의원·정무수석 다 해봤지만, 도지사가 제일 바쁘다
- 레고랜드 사태, 김진태 전 지사 결정 결과적으로 더 큰 피해 남아
- 조정식 개헌 언급 때문에 권력구조 개편 논의 물건너갔다
- 李정부 집권 연장? 택도 없는 소리… 대통령은 일도 생각 안 해
- 경찰도 견제받지 않으면 검찰처럼 문제… 수사권 보완은 반드시 필요
- 완벽한 제도는 없다… 문제 발생할 때마다 보완하는 것이 정치
- 박쥐·신천지·윤리위 제소? 이해할 수 없어… 인신공격 그만해야
- 전대 예민할 때 제3의 빅스피커들이 대통령 끌어들이면 안 돼
- 공개 석상에서 계파 싸움 노출? 최고위원 자격 없다
- 집단지도체제 도입 이유 생각해봐야… 지도부에 다양한 계파 들어가야
- 죽기 전에 태백 꼭 가봐라… 열대야·모기 없고 제일 시원
- 고성 통일전망대서 보는 금강산 전경, 아주 기가 막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저도 그럼 혹시 해서 여쭤볼게요.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 전반적으로 총평 한번 해주세요. 걱정되지 않으세요?

◆ 우상호 : 아니요. 전당대회 제가 지금까지 뭐 거의 한 10번에서 20번 정도, 15번 정도 봤는데, 전당대회 때마다 원래 시끌시끌합니다.

◇ 장성철 : 근데 이번에 더 심한 것 같지 않으세요?

◆ 우상호 : 늘 이래요. 근데 뭐 지난번에도 정청래, 박찬대 두 분 싸울 때 그때도 뭐 "이재명 대통령이 박찬대 미니 안 미니", "정청래 외롭니 안 외롭니" 이런 보도 안 했습니까? 보도는 항상 분열적인 갈등을 조장하는 보도를 하게 돼 있죠. 그리고 경쟁을 갈등으로 보는 이상한 구조들이 있는데 경쟁은 갈등이 아니에요. 그렇게 말하면 민주주의를 갈등하는 제도로 보게 되거든요. 그래서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 경쟁하다 보면 서로를 공격하게 돼 있죠, 뭐. 근데 지금 문제는 후보들끼리 경쟁하는 거는 그럴 수 있거든요. 그리고 끝나면 서로 셋이 손잡으면 끝나요. 문제는 후보들이 아닌 사람들이 개입을 해서 갈등을 만드는 게 구조화되면 위험하죠.

◇ 장성철 : 누가 대표적으로 걱정스러우신가요?

◆ 우상호 : 뭐 그건 제가 누구라고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만, 특별히 전당대회 시기에 대통령을 공격하는 발언을 하시는 것, 이런 것들은 이 전당대회 때 3명이 경쟁하는데 갑자기 제3의 빅스피커들이 뛰어들어서 대통령을 끌어들이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거는 지금은 조용해졌기 때문에 괜찮은데, 초반에 그건 걱정을 했죠.

◇ 장성철 : 유시민 작가 얘기하시는 거죠?

◆ 우상호 : 네, 뭐 특정인을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만, 전당대회가 전당대회가 아닐 때 말씀하시는 거는 조언이지만 전당대회 때같이 예민할 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 오해의 소지가 있거든요.

◇ 장성철 : 네, 제가 상당히 우려스럽게 보는 거는 이전에 어떠한 여야 민주당, 국민의힘 계열의 정당에서 벌어졌던 전당대회에서 나오지 않았던 표현들이 나와서 제가 걱정되지 않냐고 여쭤봤어요. 무슨 말이냐면 정청래 후보나 김민석 후보 다 상대방을 향해 가지고 "전당대회 끝나면 윤리심판원에 제소해서 심판받도록 하겠다"라며 되게 정색을 하면서 얘기하더라고요. 이건 선을 넘은 발언 아니에요?

◆ 우상호 :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 거예요. 제가 볼 때 '왜 내가 돼야 되는가'를 얘기하면서 "대통령과 내가 더 잘할 수 있다" 이런 얘기는 늘 하니까, 문재인 대통령 때도 전당대회 나온 사람들이 자기가 문재인 대통령하고 더 친하다고 자랑했어요. 그런 거는 해도 되는데, 인신공격, 결국 인신공격성 이슈가 나오면서 감정들이 상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뭐, 신천지라든가 그다음에 또 과거에 탈당했던 전력, 뭐 이런 것들, 그거 뭐 굳이 지금 얘기할 필요가 뭐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그런 식의 쟁점들보다는 앞으로 이 사람은 누가 더 총선의 승리를 잘 이끌 수 있는 지도자이고, 누가 더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을 잘 실현할 후보자인가를 서로 부각시키는 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 장성철 : 도지사님 보시기에 누가 국정 운영 잘 뒷받침하고 총선 승리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하십니까?

◆ 우상호 : 네, 세 분 다 적임자입니다.

◇ 장성철 : 누구 찍으실 거예요?

◆ 우상호 : 저요? 그건 왜 물어보세요, 비밀표인데.

◇ 장성철 : 왜냐하면 어제인가요, 정청래 대표 만나셨죠? 어젠가 그저께인가?

◆ 우상호 : 네, 그 전에는 김민석 대표 후보 만났고, 어제는 정청래 대표… 찾아오시는 분들은 다 만나죠, 우리가.

◇ 장성철 : 그런데 정청래 후보 쪽인 것 같은데 이렇게 쇼츠나 사진으로 돌려요. "우상호 도지사가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거 아니냐", 지방선거 관련해서 한 얘기 같은데 "판정승도 승리다, 정청래 후보가 당 대표가 책임질 일 없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한 거를 썸네일 달아가지고 뿌리더라고요. 그래서 '아, 우상호 지사님이 정청래 후보 지지하는구나'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 우상호 : 네, 찾아온 사람들한테 덕담하는 게 무슨 지지 선언입니까? 지난번에 김민석 후보 왔을 적에도 제가 좋은 얘기 많이 해드렸죠. 그래서 "대표 되시면 강원도 많이 도와달라"고 그때 얘기하셨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데 우상호를 판다고 해서 무슨 영향력이겠어요? 우상호는 표도 없어요.

◇ 장성철 : 그러면 누가 돼야 우리 도지사님께서 걱정을 덜 하실 수 있을까요?

◆ 우상호 : 누가 돼도 사실 다 잘할 사람들이에요.

◇ 장성철 :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정청래 후보에 대해서는 약간 불편한 감정과 신호를 계속 보내셨잖아요.

◆ 우상호 : 지금은 조용하시잖아요. 이미 전당대회 때는 다들 조용히 있는 게 좋고,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판단하게 하는 게 좋죠. 또 자꾸 그런 거 물어보지 마세요. 대답 안 할 거 알면서.

◇ 장성철 : 지금 대단히 관심 사항이라서 이거 참 안 여쭤볼 수가 없죠. 왜냐하면…

◆ 우상호 : 대통령은 지금 중립입니다. 그리고 지금 국정도 녹록지가 않아서 전당대회에 별로 관심 없으세요.

◇ 장성철 : 왜 이런 얘기 자꾸 여쭤보냐면, 도지사님 같은 정치력을 갖고 계신 분이 대통령 곁에 없으시니까 여러 가지로 여권이 삐걱대는 거 아니냐, 이러한 지적이 많아서 도지사님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민주당 진영에서.

◆ 우상호 : 아, 뭐 저를 그리워한다는 말씀은 감사한데, 지금 대통령실에 계신 분들도 다 훌륭하시고요. 특히 그 비서실장이 아주 열심히 잘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뭐 조금 더 지켜보시면 될 것 같고, 그리고 항상 전당대회라고 하는 것은 조금 시끌시끌해야 돼요. 왜냐하면 이슈와 쟁점이 부각되고 그것 때문에 판단 기준들을 만들어 줘야 되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내가 되려고 하다 보면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공격하게 돼 있고, 그런 걸 너무 불편해하지 말고 끝나면 또 잘 융합하고 하나가 되는 게 민주당의 전통이니까 국민의힘처럼 구조적으로 분열되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네, 이거는 제가 그냥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여쭤보는 건데요. 당 대표랑 수석 최고위원은요, 같은 계파에서 하는 게 이렇게 당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돼요, 아니면 다른 계파에서 하는 게 견제와 균형, 이거에 맞아요? 어떤 게 좋은가요?

◆ 우상호 :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한 이유는 당 대표의 과도한 권한 집중과 독단적 결정을 제어하기 위해서 도입한 제도거든요. 다양한 정파, 그리고 다양한 세대가 같이 포함되어 있는 게 훨씬 좋죠. 민주주의는 효율성 중심으로 가면 자꾸 독재 체제가 되는 거고요. 조금 다양한 의견을 어떻게 잘 반영하게 할 거냐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한 이유는 다양한 그룹들이 들어가는 게 좋죠. 다만 이분들이 공개적으로, 제가 지난번 지도부에서 느낀 건데, 국민의힘처럼 계파가 다르다고 해서 공개 발언에서 싸우고 이러는 거는 민주당의 전통에서는… 그 분열이 아주 극심했던 시절, 2010년대에 몇 번 있었고요. 최근 10년간 그런 일이 없었는데, 비공개 회의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근데 공개 석상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거는 한번 싸워보자는 이야기니까 그거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거예요. 최고위원 자격들이 없는 거예요, 그런 분들은. 그걸 하려면 최고위원 되지 말고 개인 자격으로 싸워야지, 최고위원이 되면 당 전체의 의견이 달라도 그걸 조율하고 종합하기 위해서 최고위원이 되는 거 아닙니까? 이번에 다양한 계파가 들어가는 게 바람직한데, 대신 공개 발언을 통해서 계파 색을 드러내는 일은 최고위원이라면 해서는 안 될 일이죠.

◇ 장성철 : 최민희 의원이요, 김영호 후보에게 '박쥐'라고도 얘기해 가지고 사과하기도 했었고요. 서미화 후보를 폄하한 거 아니냐 그런 비판도 받고 있고, 그리고 뭐 이지은 당협위원장이 정청래 대표 볼콕 해가지고 참 여의도에서 논란이 되게 많이 됐거든요. 이게 예년에 없던 민주당 전당대회의 모습인 것 같아요.

◆ 우상호 : 예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걸 안 찍었거든요. 그런데 뭐 볼콕 정도가 무슨 제가 볼 때 그렇게 대단한 장난…

◇ 장성철 : 박쥐라고 그러는 거는 괜찮나요?

◆ 우상호 : 제가 말씀드린 것은 아까 말씀드렸는데, 그거는 꼭 대표들만의 관계가 아니고 최고위원들도 그 인신공격성 발언들을 그렇게 하면 안 돼요. 그래서 이게 지금 어떻게 민주당을 살려볼 거냐, 어떻게 대통령과 성공한 정부를 만들 거냐가 주요한 쟁점이 돼야 되지 않습니까? 거기 박쥐가 왜 나오고, 뭐 신천지가 왜 나오고, 저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과거의 탈당 이력이 왜 나오고… 그래서 지도자가 된다는 거는 성숙해야 되거든요. 전체적으로 뭐 고담준론만 할 수는 없겠지만, 비판의 기준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제가 볼 때 이번 전당대회에서 각 후보자들이 조금 더 신중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도지사님, 오늘 인터뷰 감사하고요.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꼭 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해주세요.

◆ 우상호 : 네, 정말 강원도에 사는 것이 만족스럽고 자부심이 느껴지는 그런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상 우상호 강원도지사였습니다.

◆ 우상호 : 네,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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