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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당원 투표, 어제 충청권에 이어 오늘 두 번째 지역인 부울경에서 지역 순회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엔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차지했는데요. 오늘은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함께 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충청권 투표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이변을 일으키며 승기를 잡았지고요. 오늘은 부울경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승리를 했습니다. 표차로는 1514표, 득표율로는 2.8%포인트 이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현삼]
이번 1주차의 경우에는 정청래 후보의 입장에서는 승리했다고 표현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아마 다소 아쉽다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 앞서서 이번이 첫 번째 1주해 선거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해당지역이 충청권과 부울경 아니었겠습니까? 충청권의 경우에는 정청래 후보의 고향이기도 하고 부울경의 경우에는 정청래 후보의 조직세가 굉장히 강하다는 그런 평가가 있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1주차 결과에서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그런 입장을 정청래 후보가 보였는데 결과만 놓고 본다고 하면 1%포인트 차이가 되지 않는 결과거든요. 0.99%포인트 차이입니다. 굉장히 미미한 차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정청래 후보의 입장에서는 이겼다고는 하지만 굉장히 아쉬운 결과다. 그리고 김민석 후보의 입장에서는 비록 졌다고 하겠지만 2주 차와 3주 차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그런 결과가 아니냐고 아마 판단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니까 다시 한번 정리하면, 충청권에서는 어제 김민석 후보가 이겼습니다. 이겼는데 0.44%포인트 차로 이겼고 오늘 부울경 지역에서는 정정래 후보가 2.8%포인트 차로 이겼고요. 두 지역을 합치면 0.99%포인트 차로 정청래 후보가 앞선 결과로 오늘까지 이틀 차가 지났습니다.
[김동원]
그런데 오늘 발표된 부산 울산 경남, 이른바 부울경의 지역적 특성을 우리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울경,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서울과 경기, 즉 수도권에 이어서 가장 출향민이 많은 지역이 바로 부울경입니다. 일자리를 찾아서 출향한 그런 분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호남 출신 대의원들이, 당원들이 부울경에 상당히 많다는 그런 지역적 특색을 우리가 감안하면 그래서 부산의 투표율이 62%나 됐습니다. 대략 어제, 오늘 53, 54 이 정도 투표율이 나오는데 부산에서 62% 나온 것은 호남 출신 출향민들의 투표 의지, 그리고 특정 후보를 찍는 그 상황이 뚜렷했다고도 볼 수 있는 건데요. 송영길 후보가 지금 10%에서 주저앉았습니다, 9%로. 이것도 지금 관전포인트인데요. 이른바 밴드왜건 효과라는 게 있죠. 내가 송영길을 찍어도 이거 사표가 될 거야, 당선이 안 될 거야라고 하면 이른바 대세론을 향해서 그 표가 이동하기 마련인데 충청권에서보다 오늘 부울경에서 그 현상, 송영길 후보가 10% 아래로 떨어지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송영길과 이른바 심리적인 연대를 하고 있는 김민석 쪽으로 표가 많이 가야 될 텐데 그렇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즉, 그러니까 송영길을 지지하는 당원들 중의 상당 부분이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배신자 프레임, 이른바 국민승리21, 노무현을 배반하고 정몽준에게 갔다는 것이 바로 오늘 전당대회에서도 몇 번을 강조했지 않습니까? 저는 이것이 상당 부분 통하고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2강 1약이 뚜렷한 상황에서, 물론 전당대회 초반이니까 아직까지 승패를 확신할 단초는 어디에도 없습니다마는 바로 정청래 후보의 약진이 기대되는 그런 징후는 여기저기에서 포착된다. 그리고 30%나 갖고 있는 여론조사 있지 않습니까. 여론조사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수치는 다릅니다마는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보면 오늘 부울경까지 포함해서 이긴 상황. 특히 부울경에서 2.8%는 낮은 수치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정청래 후보는 상당히 고무적인 그런 무드로 가고 있다고 판단할 듯 제가 예측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부분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그 부분에서 정청래 후보가 앞선 결과라고 말씀하신 거죠. 또 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하면 다른 결과니까요. 당 대표 이야기는 잠시 뒤에 또 하고요. 그런가 하면 최고위원 후보를 뽑는 투표에서는요. 충청권을 포함한 누적 투표율을 보니까 일단 순위가 최민희, 박선원, 한민수, 서미화, 김용, 이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권 결과하고 거의 비슷하던데요?
[조현삼]
순위로만 보게 된다고 하면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 자체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죠. 다소 득표율에 조금씩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동소이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 자체가 사실상 친명과 친청이라고 불리는 일명 계파 간의 갈등 구조 속에서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그런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최고위원 선거의 경우에는 당 대표 선거와 달리 1인 2표제가 행사된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2표를 어떤 후보에게 줘서 최고위원 당선시켜 당선권 안에 들어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자기가 지지하고 있는 당대표와 함께할 수 있는 최고위원을 선택할 수가 있는 그런 결과라고 할 수 있겠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1등부터 5등까지 구분이 되어 있는 최고위원 면면을 살펴보게 되면 친명계로 분류가 되는 후보가 세 분이 있으시고요. 친청계로 분류되는 후보가 두 분이 있습니다. 이번 예비경선 단계부터 정청래 후보와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그런 입장에서는 특정 후보에 대해서 투표를 태어난 월 기준으로 해서 어떤 후보를 지지해라, 이런 식의 여러 가지 전략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아마 이런 측면에서 이번 최고위원 선거를 살펴보게 되면 두 후보가 앞서가는 순위도 1등과 3등으로 다소 안정권에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 그런 결과를 얻는 게 아닌가 싶고요. 나머지 친명계 후보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약진할 수밖에 없는 그런 측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당대표 투표하고 다르게 최고위원 투표는 당원들이 2명의 이름을 써서, 동등하게. 2명의 이름을 써서 그게 반영이 되는 거라.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친청계 후보가 최민희, 한민수 두 분이 있고요, 5위 안에. 지금 친명계에서는 박선원, 서미화, 김용, 이렇게 3명이 포진해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동원]
그러니까 최고위원, 어제 충청권과 오늘 부울경만 보더라도 이른바 정청래 지지세력의 강고함, 견고함이 상당히 돋보인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본인의 표도 그렇습니다마는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최고위원 후보가 최민희가 어제도 1위, 오늘도 1위였습니다, 최민희 후보가요. 그리고 상당히 의외로 받아들이는 한민수 후보가 3위가 됐죠. 이른바 5등 안에 들면 최고위원에 입성하는 것인데 두 사람이 안정권으로 들어갔습니다. 1명이 바로 검사 출신의 이성윤 후보인데. 이분은 지금 6등입니다. 5등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 김용입니다. 김용이 5등. 이성윤 후보가 6등인데 차이가 1%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그러니까 이 추세로 나가면 바로 정청래 캠프에서 의도하는 대로 3명을 우리가 공천해서 3명을 다 입성시키자고 하는 게 거의 한 8할 정도는 달성이 된 거라고 보기 때문에 바로 정청래 후보와 최고위원들, 이른바 정청래팀의 표의 공고함 이런 것들이 어제와 오늘 부울경에서는 두드러지게 보인다고 되어 있는데. 물론 이게 끝까지 수도권, 서울까지 가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마는 바로 이틀 동안의 현상을 보면 정청래 후보가 2:1의 협공을 당하면서 이른바 얻어 터지는, 본인의 표현대로 얻어터지는 상황이 상당하게 당원들에게 어필을 한 것 아닌가 이렇게도 해석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거의 최고위원 후보 당선자는 5명이라 5명 중에 어느 계파가 지금 계파라는 표현을 계속 써서 그렇습니다마는 친명이나 친청에서 누가 어느 계가 3명을 차지하느냐, 이 상황이 상당히 관건인데. 5위와 6위, 이 차이가 얼마되지 않아서 상당히 박빙이다, 관건이다 그런 말씀이셨습니다. 순회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후보들의 발언 수위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합동연설회에서 나온 세 후보의 발언 듣고 말씀 계속 나누겠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이런 뻔뻔한 지도부가 들어와서 당의 지도부를 봉숭아 학당으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선관위에 제소되어야 하고 윤리위에 제소되어야 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2002년 노무현을 배신하고 정몽준에 갈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믿을 사람 정청래를 당 대표로 뽑아 주십시오.]
[송명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잠시라도 대선 끝날 때까지 탈당할 수 있겠는가 물었더니 언론에 나와서 이핵관이 나한테 압력을 넣어서 탈당하라고 압력을 넣었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정말 이래야 되겠습니까?]
[앵커]
특히 오전 울산 연설회에서는 후보 간 난타전이 이어졌었는데 들으신 것처럼 봉숭아학당 얘기도 나왔고 배신자, 폭로라는 얘기도 나왔고 봉이 김선달 얘기도 나왔고. 특히 김민석 후보하고 정청래 후보 사이에서는 당 윤리위에 제소를 하겠다고 서로 이런 얘기까지 아주 험악한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조현삼]
다소 거친 언사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국민들 입장에서는 지금 집권여당의 당 대표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왜 집안에서 이렇게까지 극렬하게 다투고 있는 것이냐라고 좀 눈살을 찌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번이 첫 번째 순회경선 지역이기도 한 것이고요. 그리고 이번 1주차 결과에 따라서 다음 2주 차와 3주 차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절박함 때문에 아마 발언의 수위가 높아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는 어찌 됐건 정청래 후보는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전임 지도부가 어떠한 평가를 해야 되는 것인지에 대한 주장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평가하고 본인은 그와 다른 길로 갈 수 있다, 가겠다라는 그런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겠죠. 어떻게 보면 일종의 검증을 하고 있는 그런 과정이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다소 과격한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리고 이번 선거가 마무리된다고 한다면 이런 지금까지 봤던 각종 과격한 발언들은 선거 이후로는 아마 이런 부분들 모두 털고 갈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저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선거는 격렬할 수밖에 없어요. 이것은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과거 민주당 내 경선도 그런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경선이 다소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선거 이후에 있는, 그 선거과정에서 불거졌던 각종 그런 갈등과 그런 지점들에 대해서 충분히 서로 간에 대해서 이해하고 화합하고 통합할 수 있는 저는 그런 기회가 있다고 보고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윤리위에 제소하겠다, 그런 부분들은 추후에 있을 각종 당내 조사라든가 아니면 신천지와 관련된 합수본이라든가 이런 외부수사기관의 조사가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그때 그 이후에 그 결과를 지켜보고 진행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잘 봉합돼야 할 텐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어제 충청 지역을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김동원 위원장께서 충북도당위원장이 되셔가지고. 특히 충청지역에 관심이 많으셨을 텐데, 어제 좀 의외의 결과 아니었습니까, 김민석 후보가 앞선 것은?
[김동원]
그런데 그 차이가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니고요. 이른바 의외라고 하는 내면에는 정청래 후보가 충남 금산이 고향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고향지역에서 분명히 이길 것이다. 그리고 1년 전에 박찬대 후보와의 전당대회 때 충청권에서 62%를 얻었거든요. 그러니까 못해도 이번에 2:1로 본인의 표현대로 협공을 당해도 50%는 되지 않았을까라고 했는데 40% 중반 정도로 머물렀죠. 그런데 사실은 어느 정도 예견이 된 측면이 있습니다. 이른바 지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로 당선된 충북의 신용한 후보, 이건 누가 뭐래도 이재명 대통령의 명픽의 대표주자인 거죠. 그리고 상당히 김민석 후보라든가 이런 후보들이 충북을 많이 다녀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것을 보면, 물론 충남지사 박수현 후보도 명픽이라고 볼 수가 있다, 아니면 정청래 당대표에서 대변인을 했기 때문에 또 분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는 설왕설래가 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충북, 충남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통령의 그늘이 굉장히 짙게 깔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건 잘 모르실 텐데요. 김민석 후보의 처갓댁이 바로 청주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정청래 후보의 고향이 금산이기 때문에 유리하다, 그렇게 따진다면 바로 처가 댁이 청주인 바로 김민석 후보도 여기에 공을 굉장히 많이 들였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가 살짝 졌다고 그래서 이건 의외다라고 볼 수가 없는 것이 어느 정도 예상된 결론이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김민석 후보가 정말 박빙으로 어제는 앞섰는데 0.44%포인트 차로.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도 사실 첫 주, 충청하고 부울경 합쳐서 7%포인트 정도 차로 내가 질 것을 예상하고 나중에 역전승을 하겠다, 그렇게까지 이야기한 곳이었단 말이에요.
[조현삼]
그렇죠. 김민석 후보도 충분히 그렇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지역이기도 합니다. 충청권의 경우에는 앞서 김민석 후보의 처가댁 얘기를 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정청래 후보의 고향이기도 하고 굉장히 높은 득표율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를 했던 그런 지역이기도 합니다,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부울경의 경우에도 강력한 조직을 바탕으로 해서 막대한 득표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그런 지역이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는 1주 차 선거에서 누적으로 7%포인트 차 이내로만 들어온다고 한다면 2주 차와 3주 차, 그리고 대의원 투표 그다음에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그런 예측을 했던 거고요. 그리고 김민석 후보 캠프의 입장에서는 10%포인트 이상의 차이가 벌어진다고 하면 그때 가게 되면 아마 박빙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그렇게 예측했던 부분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1주 차 결과만 두고 본다면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정청래 후보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정청래 후보의 경우에는 과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됐던 그 전당대회에서도 여러 예측들을 뒤집고 권리당원의 압도적인 지지하에 당선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 전에 있었던 여러 여론조사의 경우에도 사실 민주당 지지들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민주당과 무당층의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특정된 여론조사 결과는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첫 번째 1주 차 권리당원의 결과가 어찌 되느냐에 따라서 그 향배가 굉장히 중요할 수가 있었거든요. 막상 뚜껑을 열어봤는데 정청래 후보가 기대했던 것만큼 권리당원 표가 자기한테 쏠리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아마 2주 차와 3주 차에 대한 그런 선거전략에 대해서 아마 고심이 깊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두 후보 사이에서 박빙 승부, 이건 그렇고요. 송영길 후보가 과연 몇 퍼센트나 득표를 하느냐, 이게 중요한 게 선호투표제이기 때문에. 충청하고 부울경 합해서 9.96%, 한 10% 정도 득표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동원]
10% 즉 두 자릿수가 깨졌다는 데 저는 의미를 둬야 할 것 같고요. 이른바 제가 밴드왜건 효과를 말씀을 드린 것이 이제 송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남은 지역에서 송영길 후보가 세 후보 중에서 제일 나는 마음이 가는데 해도 사표가 된다는 게 분명히 밴드왜건 효과에 담겨 있습니다. 그랬는데 지금 이 상태에서 어제와 오늘의 미묘한 차이가 송영길 후보가 더 주춤거렸죠. 약간의 하락이 됐으면 바로 2:1로 협공을 한 연대 상대인 김민석 후보가 탄력을 받았어야 됩니다, 지역은 다르지만 상당히 탄력을 받았어야 하는데 오히려 부울경에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추월을 당했거든요. 그러니까 바로 이렇게 보는 당원들이 많다는 얘기죠. 송영길이 그중에서 제일 나은데 2등 투표를 그렇다면 바로 그 연대의 대상인 김민석을 대부분 찍을 거라고 예상을 했죠. 그렇지만 김민석한테는 표가 안 가. 왜? 바로 정청래 후보가 공격하는 배신자 프레임. 그래, 맞아, 우리가 정신적 지주로 떠받치는 바로 노무현 정신의 노무현을 배반한 사람이야라는 것이 상당 부분 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다음 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면 제가 말씀드린 게 통했는지 안 통했는지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겠지만 어제와 오늘 현상을 보면 바로 노무현 배신이 상당 부분 통했다. 그런 의미에서 3등의 2등, 바로 선호투표에서 가장 중요한 게 3등으로 처진 후보의 2순위에 누가 많이 포진이 됐느냐라고 하는데 우리가 언뜻 보면 상당 부분 송영길은 2순위가 김민석일 거야. 그렇게 되지가 않을 수도 있다. 한 6:4. 길어야 7:3 정도를 하면 정청래 후보가 바라는 대로 갈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30%의 여론조사에서 6:4 정도의 표를 얻으면 결국에는 역전이 된다는 게 바로 정청래 캠프에 있는 분한테 제가 직접 취재한 결과니까요. 저는 상당 부분 그게 공감이 가는 그런 일리가 있는 얘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꼭 송영길 후보가 만약에 3위를 하더라도 그 2순위로 쓴 후보의 이름이 다 김민석은 아닐 것이다. 한 6:4 정도로 나뉠 것이다. 그 6이 누구인지는 지금 바뀔 수도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여기에다가 또 다른 변수가 당심 대 민심이 7:3이고요, 최종적으로. 여론조사가 30이고 그리고 당심 중에서도 대의원 투표가 남았단 말이에요. 이런 거 다 포함했을 때 어떻게 보시나요?
[조현삼]
저는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김민석 후보가 유리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선호투표의 경우에는 앞서 대변인님께서는 6:4 정도로 말씀하셨는데 물론 여론조사 결과를 모두 믿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라는 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데 앞서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살펴보게 되면 송영길 후보를 지지했던 그런 분들은 2순위로 김민석 후보를 많이 다수가 지지했던 그런 결과가 나오기는 하죠. 그리고 지금 송영길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공히 지금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정청래 후보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다 보면 일정 부분 그런 당대표 후보로서 궤를 같이하고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아마 1순위로 투표를 한 분들 입장에서는 2순위로 비슷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겠죠. 대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의원은 권리당원과 달리 사실상 중앙당과 지금 당에서 오래 활동하신 그런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런 분들의 경우에는 다소 김민석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저는 여론조사의 결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여론조사의 경우에도 민주당과 무당층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게 되면 김민석 후보가 다소 유리하게 나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긴 하죠. 그런 측면들을 모두 감안한다면 저는 충분히 현재로써는 김민석 후보가 좀 우위에 있는 유리한 지점에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 송영길 후보가 1주차 때 10% 이하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어쨌든 송영길 후보의 주된 지역은 인천입니다. 이번 2주차 때 제주와 인천의 결과가 나오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번 경선 기간 내내 송영길 후보의 입장에서는 호남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호남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인천 결과와 호남 결과를 한번 지켜볼 필요성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지금 송영길 후보 입장에서 10% 이하로 떨어졌다고 해서 송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투표를 포기한다든가 그런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최고위원 이야기를 한 번 더 해보면 이제 누가 3:2, 어느 계파가 3명을 확보할 것이냐, 이게 지금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되잖아요.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도 거기에서 조합으로써 굉장히 중요할 텐데. 종합적으로 보시면 어떻게 평가를 하시나요?
[김동원]
민주당 최고위원 5명 선출하는 것으로 돼 있죠. 그러니까 3명이라는 숫자가 계속 나오는 얘기입니다. 3명만 차지하면 그 최고위원의 의결, 안건 그리고 당내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최고위원의 계파가 지금 친명, 친청인데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즉 김민석 후보가 되는데 김민석계가 3명이 되면 당의 분위기를 평정할 수 있는 거죠. 그러면 청와대와 직접적으로 핫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만일에 정청래 후보가 됐을 때 지금 말씀드린 대로 이성윤 후보가 1%포인트로 지금 김용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데 앞으로 2주, 3주 차에 역전이 가능하다고 얘기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청래 대표의 3명, 원래 이게 정청래 캠프의 시나리오였거든요. 정청래 후보가 되고 나머지 3명. 그러니까 3명만 공천을 한 것입니다. 딱 될 사람들. 여러 명이 나오면... 바로 친명계가 지금 아차 하는 게 너무 많이 공천한 거 아니냐. 즉, 표가 분산이 돼서 이렇게 친명만 3명이 모조리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되기 때문에 바로 정청래 후보가 되고 3명이 친청의 최고위원이 되면 바로 제2라운드. 1년 동안의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이 훨씬 더 날이 선 그런 대립 관계가 될 것이다. 반대로 마찬가지죠. 김민석 후보가 됐을 경우에 정청래 후보의 계열 3명이 최고위원이 갔을 때는 아마 그것은 봉숭아학당보다도 훨씬 더 난장판이 될 것입니다. 이른바 4년 전에 민주당의 최고위원회 신문 1면을 도배하는 그런 모습들을 우리는 아주 익히 잘 볼 것이다 이런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 때문에 많이 이야기를 했고 국민의힘도 잠깐 얘기를 해 보면 국민의힘 지금 윤리위 문제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이번 주도. 그런데 윤리위원 2명이 추가로 인선되면서 7인 체제가 됐고요. 지금 관심은 그러면 권영진 의원, 조경태 의원, 진종오 의원, 3명이 징계가 윤리위에 올라가 있고 지금 진행 상황이 어떻습니까?
[김동원]
윤리위가 지금 7인으로 구성이 됐습니다. 7명을 채우는데도 2명이 사퇴하고 또 보강하고 사퇴하고 보강을 하고 하는 것들이 지난주에 언론에 나온 걸 아마 시청자 여러분은 아실 텐데요. 바로 윤리위의 징계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으려면 결과도 중요하지만 바로 절차적인 정당성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2명을 지금 누가, 어떤 사람이 2명이 보강됐는지를 발표를 당연히 안 하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되면 다시 또 서울남부지법 72부인가요. 가처분 신청 전담 부서에서 지금 이 상황을 또 다루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얘기입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2명이 보강돼서 7인 체제로 유지가 돼서 의결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마는 바로 그 2명이 지금 장동혁 대표라든가 지도부의 고강도의 징계를 해야 된다는 것에 맞는, 거기에... 그렇습니다. 결과를 뻔히 예측하는 그런 분들을 두 사람을 초빙해서 앉혔다면 바로 이것은 가처분 신청을 또다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정치의 사법화, 즉 남부지법 72부인가요, 가처분 전담부에서 또 국민의힘의 징계 여부를 최종판단하는 상황이 되니까요. 바로 지금 상황이 결과적으로 녹록하지 않다, 지금 상황입니다. 이번 주에 윤리위가 소집이 돼서 세 사람의 징계를 논의하는데요. 그런저런 걸 감안하면 바로 지난번 배현진 의원 제명이라든가 이른바 한동훈계에 가장 엄중한 처벌 이런 건 지금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바로 뻔히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시간이 많이 없어서 김동원 위원장님한테 마지막 한 질문만 더 하겠습니다. 이건 제가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요. 장동혁 대표가 당원 중심의 정당을 운영하겠다 강조하잖아요. 그러면서 현역의원들 평가하겠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거 무슨 얘기입니까?
[김동원]
그렇습니다. 현역 의원 평가는 사실 지금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천 때 이 자료로 하위 20%, 30%는 불이익을 주고 하는 그런 것들이 있는데 이것을 이제 훨씬 더 강화한다는 얘기죠. 지금 당에 기여도를 보겠다. 평소 4년 동안 놀다가 공천 바로 앞두고 1년 동안 반짝 하는 것, 그것을 막겠다고 해서 TF를 구성하는 건데요. 좋습니다. 공정한 평가를 한다는 의미에서는 누구라도 이건 제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마는 바로 지금 장동혁 대표라든가 그 지도부의... 지금은 현재 수면 아래로 잠복을 해 있습니다마는 퇴진 문제가 걸린 상황에서 바로 한쪽에서는 징계, 한쪽에는 현역의원들 평가 TF 이런 것들로 당내 사퇴 분위기를 완전히 진압하려고 하는 그런 생각 아니냐라고 하는 것들이 당 일각에서 분출되고 있다는 면에서는 주목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엄정한 평가는 좋습니다마는 이것이 타이밍에 과연 맞느냐 이런 것들이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이것도 이번 주 국민의힘에서 상당히 큰 관심으로 저희가 지켜볼 일 같습니다. 지금까지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그리고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병식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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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당원 투표, 어제 충청권에 이어 오늘 두 번째 지역인 부울경에서 지역 순회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엔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차지했는데요. 오늘은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함께 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충청권 투표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이변을 일으키며 승기를 잡았지고요. 오늘은 부울경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승리를 했습니다. 표차로는 1514표, 득표율로는 2.8%포인트 이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현삼]
이번 1주차의 경우에는 정청래 후보의 입장에서는 승리했다고 표현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아마 다소 아쉽다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 앞서서 이번이 첫 번째 1주해 선거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해당지역이 충청권과 부울경 아니었겠습니까? 충청권의 경우에는 정청래 후보의 고향이기도 하고 부울경의 경우에는 정청래 후보의 조직세가 굉장히 강하다는 그런 평가가 있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1주차 결과에서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그런 입장을 정청래 후보가 보였는데 결과만 놓고 본다고 하면 1%포인트 차이가 되지 않는 결과거든요. 0.99%포인트 차이입니다. 굉장히 미미한 차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정청래 후보의 입장에서는 이겼다고는 하지만 굉장히 아쉬운 결과다. 그리고 김민석 후보의 입장에서는 비록 졌다고 하겠지만 2주 차와 3주 차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그런 결과가 아니냐고 아마 판단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니까 다시 한번 정리하면, 충청권에서는 어제 김민석 후보가 이겼습니다. 이겼는데 0.44%포인트 차로 이겼고 오늘 부울경 지역에서는 정정래 후보가 2.8%포인트 차로 이겼고요. 두 지역을 합치면 0.99%포인트 차로 정청래 후보가 앞선 결과로 오늘까지 이틀 차가 지났습니다.
[김동원]
그런데 오늘 발표된 부산 울산 경남, 이른바 부울경의 지역적 특성을 우리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울경,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서울과 경기, 즉 수도권에 이어서 가장 출향민이 많은 지역이 바로 부울경입니다. 일자리를 찾아서 출향한 그런 분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호남 출신 대의원들이, 당원들이 부울경에 상당히 많다는 그런 지역적 특색을 우리가 감안하면 그래서 부산의 투표율이 62%나 됐습니다. 대략 어제, 오늘 53, 54 이 정도 투표율이 나오는데 부산에서 62% 나온 것은 호남 출신 출향민들의 투표 의지, 그리고 특정 후보를 찍는 그 상황이 뚜렷했다고도 볼 수 있는 건데요. 송영길 후보가 지금 10%에서 주저앉았습니다, 9%로. 이것도 지금 관전포인트인데요. 이른바 밴드왜건 효과라는 게 있죠. 내가 송영길을 찍어도 이거 사표가 될 거야, 당선이 안 될 거야라고 하면 이른바 대세론을 향해서 그 표가 이동하기 마련인데 충청권에서보다 오늘 부울경에서 그 현상, 송영길 후보가 10% 아래로 떨어지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송영길과 이른바 심리적인 연대를 하고 있는 김민석 쪽으로 표가 많이 가야 될 텐데 그렇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즉, 그러니까 송영길을 지지하는 당원들 중의 상당 부분이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배신자 프레임, 이른바 국민승리21, 노무현을 배반하고 정몽준에게 갔다는 것이 바로 오늘 전당대회에서도 몇 번을 강조했지 않습니까? 저는 이것이 상당 부분 통하고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2강 1약이 뚜렷한 상황에서, 물론 전당대회 초반이니까 아직까지 승패를 확신할 단초는 어디에도 없습니다마는 바로 정청래 후보의 약진이 기대되는 그런 징후는 여기저기에서 포착된다. 그리고 30%나 갖고 있는 여론조사 있지 않습니까. 여론조사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수치는 다릅니다마는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보면 오늘 부울경까지 포함해서 이긴 상황. 특히 부울경에서 2.8%는 낮은 수치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정청래 후보는 상당히 고무적인 그런 무드로 가고 있다고 판단할 듯 제가 예측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부분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그 부분에서 정청래 후보가 앞선 결과라고 말씀하신 거죠. 또 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하면 다른 결과니까요. 당 대표 이야기는 잠시 뒤에 또 하고요. 그런가 하면 최고위원 후보를 뽑는 투표에서는요. 충청권을 포함한 누적 투표율을 보니까 일단 순위가 최민희, 박선원, 한민수, 서미화, 김용, 이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권 결과하고 거의 비슷하던데요?
[조현삼]
순위로만 보게 된다고 하면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 자체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죠. 다소 득표율에 조금씩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동소이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 자체가 사실상 친명과 친청이라고 불리는 일명 계파 간의 갈등 구조 속에서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그런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최고위원 선거의 경우에는 당 대표 선거와 달리 1인 2표제가 행사된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2표를 어떤 후보에게 줘서 최고위원 당선시켜 당선권 안에 들어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자기가 지지하고 있는 당대표와 함께할 수 있는 최고위원을 선택할 수가 있는 그런 결과라고 할 수 있겠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1등부터 5등까지 구분이 되어 있는 최고위원 면면을 살펴보게 되면 친명계로 분류가 되는 후보가 세 분이 있으시고요. 친청계로 분류되는 후보가 두 분이 있습니다. 이번 예비경선 단계부터 정청래 후보와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그런 입장에서는 특정 후보에 대해서 투표를 태어난 월 기준으로 해서 어떤 후보를 지지해라, 이런 식의 여러 가지 전략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아마 이런 측면에서 이번 최고위원 선거를 살펴보게 되면 두 후보가 앞서가는 순위도 1등과 3등으로 다소 안정권에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 그런 결과를 얻는 게 아닌가 싶고요. 나머지 친명계 후보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약진할 수밖에 없는 그런 측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당대표 투표하고 다르게 최고위원 투표는 당원들이 2명의 이름을 써서, 동등하게. 2명의 이름을 써서 그게 반영이 되는 거라.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친청계 후보가 최민희, 한민수 두 분이 있고요, 5위 안에. 지금 친명계에서는 박선원, 서미화, 김용, 이렇게 3명이 포진해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동원]
그러니까 최고위원, 어제 충청권과 오늘 부울경만 보더라도 이른바 정청래 지지세력의 강고함, 견고함이 상당히 돋보인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본인의 표도 그렇습니다마는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최고위원 후보가 최민희가 어제도 1위, 오늘도 1위였습니다, 최민희 후보가요. 그리고 상당히 의외로 받아들이는 한민수 후보가 3위가 됐죠. 이른바 5등 안에 들면 최고위원에 입성하는 것인데 두 사람이 안정권으로 들어갔습니다. 1명이 바로 검사 출신의 이성윤 후보인데. 이분은 지금 6등입니다. 5등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 김용입니다. 김용이 5등. 이성윤 후보가 6등인데 차이가 1%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그러니까 이 추세로 나가면 바로 정청래 캠프에서 의도하는 대로 3명을 우리가 공천해서 3명을 다 입성시키자고 하는 게 거의 한 8할 정도는 달성이 된 거라고 보기 때문에 바로 정청래 후보와 최고위원들, 이른바 정청래팀의 표의 공고함 이런 것들이 어제와 오늘 부울경에서는 두드러지게 보인다고 되어 있는데. 물론 이게 끝까지 수도권, 서울까지 가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마는 바로 이틀 동안의 현상을 보면 정청래 후보가 2:1의 협공을 당하면서 이른바 얻어 터지는, 본인의 표현대로 얻어터지는 상황이 상당하게 당원들에게 어필을 한 것 아닌가 이렇게도 해석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거의 최고위원 후보 당선자는 5명이라 5명 중에 어느 계파가 지금 계파라는 표현을 계속 써서 그렇습니다마는 친명이나 친청에서 누가 어느 계가 3명을 차지하느냐, 이 상황이 상당히 관건인데. 5위와 6위, 이 차이가 얼마되지 않아서 상당히 박빙이다, 관건이다 그런 말씀이셨습니다. 순회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후보들의 발언 수위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합동연설회에서 나온 세 후보의 발언 듣고 말씀 계속 나누겠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이런 뻔뻔한 지도부가 들어와서 당의 지도부를 봉숭아 학당으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선관위에 제소되어야 하고 윤리위에 제소되어야 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2002년 노무현을 배신하고 정몽준에 갈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믿을 사람 정청래를 당 대표로 뽑아 주십시오.]
[송명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잠시라도 대선 끝날 때까지 탈당할 수 있겠는가 물었더니 언론에 나와서 이핵관이 나한테 압력을 넣어서 탈당하라고 압력을 넣었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정말 이래야 되겠습니까?]
[앵커]
특히 오전 울산 연설회에서는 후보 간 난타전이 이어졌었는데 들으신 것처럼 봉숭아학당 얘기도 나왔고 배신자, 폭로라는 얘기도 나왔고 봉이 김선달 얘기도 나왔고. 특히 김민석 후보하고 정청래 후보 사이에서는 당 윤리위에 제소를 하겠다고 서로 이런 얘기까지 아주 험악한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조현삼]
다소 거친 언사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국민들 입장에서는 지금 집권여당의 당 대표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왜 집안에서 이렇게까지 극렬하게 다투고 있는 것이냐라고 좀 눈살을 찌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번이 첫 번째 순회경선 지역이기도 한 것이고요. 그리고 이번 1주차 결과에 따라서 다음 2주 차와 3주 차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절박함 때문에 아마 발언의 수위가 높아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는 어찌 됐건 정청래 후보는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전임 지도부가 어떠한 평가를 해야 되는 것인지에 대한 주장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평가하고 본인은 그와 다른 길로 갈 수 있다, 가겠다라는 그런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겠죠. 어떻게 보면 일종의 검증을 하고 있는 그런 과정이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다소 과격한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리고 이번 선거가 마무리된다고 한다면 이런 지금까지 봤던 각종 과격한 발언들은 선거 이후로는 아마 이런 부분들 모두 털고 갈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저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선거는 격렬할 수밖에 없어요. 이것은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과거 민주당 내 경선도 그런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경선이 다소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선거 이후에 있는, 그 선거과정에서 불거졌던 각종 그런 갈등과 그런 지점들에 대해서 충분히 서로 간에 대해서 이해하고 화합하고 통합할 수 있는 저는 그런 기회가 있다고 보고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윤리위에 제소하겠다, 그런 부분들은 추후에 있을 각종 당내 조사라든가 아니면 신천지와 관련된 합수본이라든가 이런 외부수사기관의 조사가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그때 그 이후에 그 결과를 지켜보고 진행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잘 봉합돼야 할 텐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어제 충청 지역을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김동원 위원장께서 충북도당위원장이 되셔가지고. 특히 충청지역에 관심이 많으셨을 텐데, 어제 좀 의외의 결과 아니었습니까, 김민석 후보가 앞선 것은?
[김동원]
그런데 그 차이가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니고요. 이른바 의외라고 하는 내면에는 정청래 후보가 충남 금산이 고향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고향지역에서 분명히 이길 것이다. 그리고 1년 전에 박찬대 후보와의 전당대회 때 충청권에서 62%를 얻었거든요. 그러니까 못해도 이번에 2:1로 본인의 표현대로 협공을 당해도 50%는 되지 않았을까라고 했는데 40% 중반 정도로 머물렀죠. 그런데 사실은 어느 정도 예견이 된 측면이 있습니다. 이른바 지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로 당선된 충북의 신용한 후보, 이건 누가 뭐래도 이재명 대통령의 명픽의 대표주자인 거죠. 그리고 상당히 김민석 후보라든가 이런 후보들이 충북을 많이 다녀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것을 보면, 물론 충남지사 박수현 후보도 명픽이라고 볼 수가 있다, 아니면 정청래 당대표에서 대변인을 했기 때문에 또 분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는 설왕설래가 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충북, 충남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통령의 그늘이 굉장히 짙게 깔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건 잘 모르실 텐데요. 김민석 후보의 처갓댁이 바로 청주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정청래 후보의 고향이 금산이기 때문에 유리하다, 그렇게 따진다면 바로 처가 댁이 청주인 바로 김민석 후보도 여기에 공을 굉장히 많이 들였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가 살짝 졌다고 그래서 이건 의외다라고 볼 수가 없는 것이 어느 정도 예상된 결론이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김민석 후보가 정말 박빙으로 어제는 앞섰는데 0.44%포인트 차로.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도 사실 첫 주, 충청하고 부울경 합쳐서 7%포인트 정도 차로 내가 질 것을 예상하고 나중에 역전승을 하겠다, 그렇게까지 이야기한 곳이었단 말이에요.
[조현삼]
그렇죠. 김민석 후보도 충분히 그렇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지역이기도 합니다. 충청권의 경우에는 앞서 김민석 후보의 처가댁 얘기를 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정청래 후보의 고향이기도 하고 굉장히 높은 득표율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를 했던 그런 지역이기도 합니다,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부울경의 경우에도 강력한 조직을 바탕으로 해서 막대한 득표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그런 지역이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는 1주 차 선거에서 누적으로 7%포인트 차 이내로만 들어온다고 한다면 2주 차와 3주 차, 그리고 대의원 투표 그다음에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그런 예측을 했던 거고요. 그리고 김민석 후보 캠프의 입장에서는 10%포인트 이상의 차이가 벌어진다고 하면 그때 가게 되면 아마 박빙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그렇게 예측했던 부분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1주 차 결과만 두고 본다면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정청래 후보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정청래 후보의 경우에는 과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됐던 그 전당대회에서도 여러 예측들을 뒤집고 권리당원의 압도적인 지지하에 당선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 전에 있었던 여러 여론조사의 경우에도 사실 민주당 지지들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민주당과 무당층의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특정된 여론조사 결과는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첫 번째 1주 차 권리당원의 결과가 어찌 되느냐에 따라서 그 향배가 굉장히 중요할 수가 있었거든요. 막상 뚜껑을 열어봤는데 정청래 후보가 기대했던 것만큼 권리당원 표가 자기한테 쏠리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아마 2주 차와 3주 차에 대한 그런 선거전략에 대해서 아마 고심이 깊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두 후보 사이에서 박빙 승부, 이건 그렇고요. 송영길 후보가 과연 몇 퍼센트나 득표를 하느냐, 이게 중요한 게 선호투표제이기 때문에. 충청하고 부울경 합해서 9.96%, 한 10% 정도 득표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동원]
10% 즉 두 자릿수가 깨졌다는 데 저는 의미를 둬야 할 것 같고요. 이른바 제가 밴드왜건 효과를 말씀을 드린 것이 이제 송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남은 지역에서 송영길 후보가 세 후보 중에서 제일 나는 마음이 가는데 해도 사표가 된다는 게 분명히 밴드왜건 효과에 담겨 있습니다. 그랬는데 지금 이 상태에서 어제와 오늘의 미묘한 차이가 송영길 후보가 더 주춤거렸죠. 약간의 하락이 됐으면 바로 2:1로 협공을 한 연대 상대인 김민석 후보가 탄력을 받았어야 됩니다, 지역은 다르지만 상당히 탄력을 받았어야 하는데 오히려 부울경에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추월을 당했거든요. 그러니까 바로 이렇게 보는 당원들이 많다는 얘기죠. 송영길이 그중에서 제일 나은데 2등 투표를 그렇다면 바로 그 연대의 대상인 김민석을 대부분 찍을 거라고 예상을 했죠. 그렇지만 김민석한테는 표가 안 가. 왜? 바로 정청래 후보가 공격하는 배신자 프레임. 그래, 맞아, 우리가 정신적 지주로 떠받치는 바로 노무현 정신의 노무현을 배반한 사람이야라는 것이 상당 부분 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다음 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면 제가 말씀드린 게 통했는지 안 통했는지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겠지만 어제와 오늘 현상을 보면 바로 노무현 배신이 상당 부분 통했다. 그런 의미에서 3등의 2등, 바로 선호투표에서 가장 중요한 게 3등으로 처진 후보의 2순위에 누가 많이 포진이 됐느냐라고 하는데 우리가 언뜻 보면 상당 부분 송영길은 2순위가 김민석일 거야. 그렇게 되지가 않을 수도 있다. 한 6:4. 길어야 7:3 정도를 하면 정청래 후보가 바라는 대로 갈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30%의 여론조사에서 6:4 정도의 표를 얻으면 결국에는 역전이 된다는 게 바로 정청래 캠프에 있는 분한테 제가 직접 취재한 결과니까요. 저는 상당 부분 그게 공감이 가는 그런 일리가 있는 얘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꼭 송영길 후보가 만약에 3위를 하더라도 그 2순위로 쓴 후보의 이름이 다 김민석은 아닐 것이다. 한 6:4 정도로 나뉠 것이다. 그 6이 누구인지는 지금 바뀔 수도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여기에다가 또 다른 변수가 당심 대 민심이 7:3이고요, 최종적으로. 여론조사가 30이고 그리고 당심 중에서도 대의원 투표가 남았단 말이에요. 이런 거 다 포함했을 때 어떻게 보시나요?
[조현삼]
저는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김민석 후보가 유리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선호투표의 경우에는 앞서 대변인님께서는 6:4 정도로 말씀하셨는데 물론 여론조사 결과를 모두 믿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라는 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데 앞서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살펴보게 되면 송영길 후보를 지지했던 그런 분들은 2순위로 김민석 후보를 많이 다수가 지지했던 그런 결과가 나오기는 하죠. 그리고 지금 송영길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공히 지금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정청래 후보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다 보면 일정 부분 그런 당대표 후보로서 궤를 같이하고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아마 1순위로 투표를 한 분들 입장에서는 2순위로 비슷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겠죠. 대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의원은 권리당원과 달리 사실상 중앙당과 지금 당에서 오래 활동하신 그런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런 분들의 경우에는 다소 김민석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저는 여론조사의 결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여론조사의 경우에도 민주당과 무당층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게 되면 김민석 후보가 다소 유리하게 나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긴 하죠. 그런 측면들을 모두 감안한다면 저는 충분히 현재로써는 김민석 후보가 좀 우위에 있는 유리한 지점에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 송영길 후보가 1주차 때 10% 이하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어쨌든 송영길 후보의 주된 지역은 인천입니다. 이번 2주차 때 제주와 인천의 결과가 나오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번 경선 기간 내내 송영길 후보의 입장에서는 호남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호남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인천 결과와 호남 결과를 한번 지켜볼 필요성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지금 송영길 후보 입장에서 10% 이하로 떨어졌다고 해서 송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투표를 포기한다든가 그런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최고위원 이야기를 한 번 더 해보면 이제 누가 3:2, 어느 계파가 3명을 확보할 것이냐, 이게 지금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되잖아요.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도 거기에서 조합으로써 굉장히 중요할 텐데. 종합적으로 보시면 어떻게 평가를 하시나요?
[김동원]
민주당 최고위원 5명 선출하는 것으로 돼 있죠. 그러니까 3명이라는 숫자가 계속 나오는 얘기입니다. 3명만 차지하면 그 최고위원의 의결, 안건 그리고 당내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최고위원의 계파가 지금 친명, 친청인데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즉 김민석 후보가 되는데 김민석계가 3명이 되면 당의 분위기를 평정할 수 있는 거죠. 그러면 청와대와 직접적으로 핫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만일에 정청래 후보가 됐을 때 지금 말씀드린 대로 이성윤 후보가 1%포인트로 지금 김용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데 앞으로 2주, 3주 차에 역전이 가능하다고 얘기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청래 대표의 3명, 원래 이게 정청래 캠프의 시나리오였거든요. 정청래 후보가 되고 나머지 3명. 그러니까 3명만 공천을 한 것입니다. 딱 될 사람들. 여러 명이 나오면... 바로 친명계가 지금 아차 하는 게 너무 많이 공천한 거 아니냐. 즉, 표가 분산이 돼서 이렇게 친명만 3명이 모조리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되기 때문에 바로 정청래 후보가 되고 3명이 친청의 최고위원이 되면 바로 제2라운드. 1년 동안의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이 훨씬 더 날이 선 그런 대립 관계가 될 것이다. 반대로 마찬가지죠. 김민석 후보가 됐을 경우에 정청래 후보의 계열 3명이 최고위원이 갔을 때는 아마 그것은 봉숭아학당보다도 훨씬 더 난장판이 될 것입니다. 이른바 4년 전에 민주당의 최고위원회 신문 1면을 도배하는 그런 모습들을 우리는 아주 익히 잘 볼 것이다 이런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 때문에 많이 이야기를 했고 국민의힘도 잠깐 얘기를 해 보면 국민의힘 지금 윤리위 문제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이번 주도. 그런데 윤리위원 2명이 추가로 인선되면서 7인 체제가 됐고요. 지금 관심은 그러면 권영진 의원, 조경태 의원, 진종오 의원, 3명이 징계가 윤리위에 올라가 있고 지금 진행 상황이 어떻습니까?
[김동원]
윤리위가 지금 7인으로 구성이 됐습니다. 7명을 채우는데도 2명이 사퇴하고 또 보강하고 사퇴하고 보강을 하고 하는 것들이 지난주에 언론에 나온 걸 아마 시청자 여러분은 아실 텐데요. 바로 윤리위의 징계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으려면 결과도 중요하지만 바로 절차적인 정당성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2명을 지금 누가, 어떤 사람이 2명이 보강됐는지를 발표를 당연히 안 하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되면 다시 또 서울남부지법 72부인가요. 가처분 신청 전담 부서에서 지금 이 상황을 또 다루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얘기입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2명이 보강돼서 7인 체제로 유지가 돼서 의결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마는 바로 그 2명이 지금 장동혁 대표라든가 지도부의 고강도의 징계를 해야 된다는 것에 맞는, 거기에... 그렇습니다. 결과를 뻔히 예측하는 그런 분들을 두 사람을 초빙해서 앉혔다면 바로 이것은 가처분 신청을 또다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정치의 사법화, 즉 남부지법 72부인가요, 가처분 전담부에서 또 국민의힘의 징계 여부를 최종판단하는 상황이 되니까요. 바로 지금 상황이 결과적으로 녹록하지 않다, 지금 상황입니다. 이번 주에 윤리위가 소집이 돼서 세 사람의 징계를 논의하는데요. 그런저런 걸 감안하면 바로 지난번 배현진 의원 제명이라든가 이른바 한동훈계에 가장 엄중한 처벌 이런 건 지금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바로 뻔히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시간이 많이 없어서 김동원 위원장님한테 마지막 한 질문만 더 하겠습니다. 이건 제가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요. 장동혁 대표가 당원 중심의 정당을 운영하겠다 강조하잖아요. 그러면서 현역의원들 평가하겠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거 무슨 얘기입니까?
[김동원]
그렇습니다. 현역 의원 평가는 사실 지금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천 때 이 자료로 하위 20%, 30%는 불이익을 주고 하는 그런 것들이 있는데 이것을 이제 훨씬 더 강화한다는 얘기죠. 지금 당에 기여도를 보겠다. 평소 4년 동안 놀다가 공천 바로 앞두고 1년 동안 반짝 하는 것, 그것을 막겠다고 해서 TF를 구성하는 건데요. 좋습니다. 공정한 평가를 한다는 의미에서는 누구라도 이건 제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마는 바로 지금 장동혁 대표라든가 그 지도부의... 지금은 현재 수면 아래로 잠복을 해 있습니다마는 퇴진 문제가 걸린 상황에서 바로 한쪽에서는 징계, 한쪽에는 현역의원들 평가 TF 이런 것들로 당내 사퇴 분위기를 완전히 진압하려고 하는 그런 생각 아니냐라고 하는 것들이 당 일각에서 분출되고 있다는 면에서는 주목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엄정한 평가는 좋습니다마는 이것이 타이밍에 과연 맞느냐 이런 것들이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이것도 이번 주 국민의힘에서 상당히 큰 관심으로 저희가 지켜볼 일 같습니다. 지금까지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그리고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병식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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