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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강희찬 앵커
■ 출연 :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저와 항이서 앵커가 뉴스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소병훈 선관위원장의 민주당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 결과 발표를 함께 보셨습니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는데요. 첫 순회경선은 충청권이었습니다. 오늘 수치들을 시청자 여러분들도 함께 보셨을 텐데 전체적으로 지금 예상을 조금 뒤엎고 김민석 후보가 상당히 선전을한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평가를 해도 되겠습니까?
[김만흠]
그렇게 봐도 되겠죠. 김민석 후보 본인도 정청래 후보하고 연고가 있는 고향 지역이기 때문에 상대적인 불리를 예상하고 7% 정도를 디폴트로 줄 정도로 그런 상황이었는데. 종합적으로 계산을 해 봐야겠습니다마는 대전, 세종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위로 갔지만 충남, 충북에서 지금 김민석 후보가 앞서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도 오히려 7% 디폴트가 아니라 그냥 절대치로 앞서는 상황이어서 전반적으로 기세를 주도하는데 김민석 후보한테 유리한 국면으로 시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대변인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준우]
저도 똑같이 보는데요. 지금 충남과 충북에서 정청래 후보가 넉넉하게 앞서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붙는 경우도 예상할 수는 있었겠지만 이렇게 제법 차이가 나는 이런 격차로 충북에서 진 건 충격적이라고 봅니다.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충북도지사를 여러 번 만났었거든요. 그리고 충북에 여러 번 찾아갔었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충북에서 약 6%포인트, 오점 얼마 퍼센트포인트 얼마되는데 그 정도 포인트 차이로 졌다는 건 정청래 후보에게 뼈아픈 상황이 되는 것 같고. 충남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에게 오히려 이겼다가 아니라 선전하고 있다? 아니면 겨우 버티고 있다, 이런 식의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내일 부울경에서 정청래 후보가 이것을 반전하지 못한다고 그러면 이 흐름대로 가면 김민석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예측이 듭니다.
[앵커]
오늘 방금 전에 김민석 후보가 우세하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오늘 결과를 가를 변수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김만흠]
현재로써는 가장 중요한 게 초반에 나왔던 기세, 밴드왜건효과겠죠. 그 점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확실하게 차지했다고 보겠습니다. 미리 아까 지적했다시피 오히려 뭔가 걱정을 해서 7% 정도는 감수하고 시작하겠다, 이렇게 던졌는데 오히려 앞서나가는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송영길 후보가 10% 내외 정도가 각 지역에서 나오고 있는데 대세 효과, 밴드왜건 효과 때문에 이후의 과정에서 바로 2순위로써의 뭔가 전략을 짜는 것이 아니라 혹시 1순위로 쏠려 버리는 현상도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현재로써는 최종적으로 합산했을 경우에 김민석 후보, 송영길 후보가 같은 입장이니까 서로 합산했을 때 유리한 국면이라고 했는데 만약 이렇게 시작한다면 혹시 제3후보 쪽을 지지했던 세력이 미리 붙어 버리는 그런 상황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지금 여러 가지 이번 전당대회 과정 속에서 변수들이 있기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1인 1표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전당대회였고요. 그리고 선호투표제도 적용됐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전당대회 룰 자체가 판도를 바꿀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예상도 있었는데 영향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이준우]
예상이 먹혀들었죠. 먹혀들었기 때문에 선호투표제 나왔을 때 그리고 1인 1표제가 나왔을 때는 선호투표제는 김민석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다.
[앵커]
1인 1표제는 정청래 후보가...
[이준우]
정청래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했는데 1인 1표제가 지금 전체 투표율을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투표율이 높으면 김민석 후보한테 유리할 거라고 또 얘기했었어요. 1인 1표제 같은 경우에는 강성 지지층들은 변화가 없습니다. 따라서 투표율이 낮은 상황에서는 1인 1표제가 정청래 후보에게 유리할 거라고 대부분 봤었죠. 그래서 지난번 예비경선 같은 경우는 투표율이 37% 정도 됐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예측했는데 오늘 투표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마도 투표율이 좀 높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선호투표제, 이것도 어차피 김민석 후보가 돼야 하는데 쏠림현상으로 해서 처음부터 김민석 후보에게 몰아주자. 이런 식으로 가는 심리가 작용한 게 아니겠는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김만흠]
아까 발표된 것으로 보면 대체로 40% 내외 정도 같은데요. 워낙 치열하게 붙었기 때문에 혹시 양쪽의 지지세력들이 결집해서 확 높아질 가능성이 있었는데 그런 정도의 기대는 좀 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1인 1표제 얘기했었는데 과거에는 대의원들의 투표가 15% 정도를 차지했던 게 있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대의원하고 권리당원을 합산해서 70%를 얘기하고 있는데 왜 굳이 대의원들은 기본적으로 똑같이 다 권리당원 아닙니까? 그럼 권리당원 70%라고 해도 될 건데 대의원들은 마지막에 투표하는 그런 구분을 주려고 아마 구분해서 얘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대의원 투표도 나중에 권리당원의 한 사람이 될 수 있겠죠. 특별히 가중치가 들어가는 게 아니니까요.
[앵커]
그러면 이전에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관련 언급은 이번 결과에 좀 영향을 미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만흠]
그건 이후에 나오겠습니다마는 초반에는 약간 뭔가 역풍이 부는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왔을 때. 초반에는 문제가 아주 큰 것처럼 얘기했다가 후속조치가 없으니까 역풍이 부는 느낌이 들어서 1차 예비경선 컷오프가 끝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정리해서 얘기하겠다고 했었죠. 그런데 1차 끝나고 나서는 혹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면 전당대회 자체 뭔가 중심을 옮겨버리는, 당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했는데 이후에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수사에 그대로 맡기겠다 이런 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에 나왔던 이중 당적 문제는 지금 당정법에도 어긋나죠. 선관위가 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그건 100만 원 벌금 이런 것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법의 위반이기 때문에 아마 이중 당적 문제는 정당정치 차원에서라도 이번에 끝나고 나서 다른 특별한 감찰이라든가 조치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전당대회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조금 전에 언급해 주셨던 신천지 관련 발언이나 아니면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관련 발언이 혹시나 김민석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 아니냐라는 관측이 있었는데 그게 권리당원들의 표심을 흔들지는 못했다. 이렇게 판단해도 되는 겁니까?
[이준우]
그렇죠, 그렇게 봐야겠죠. 사실 좀 말도 안 되는, 국민 여론의 역린을 건드리는 그런 발언이 나왔던 게 연임 개헌 그리고 공소기각 이런 부분이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생각보다는 민주당 내에서는 효과가 없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김민석 후보, 송영길 후보가 얘기하고 있는 이 하락을 우리가 지켜내기 위해서 거꾸로 우리가 뭉쳐야 된다, 우리가 뭉치지 않으면 지지율 하락을 방어할 수 없다. 그런 게 오히려 작용을 해서 이렇게 김민석 후보에게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는가 싶은 생각이 들고요. 방금 말할 때 신천지 얘기를 하셨는데 신천지 얘기는 김민석 후보에게 굉장히 불리했던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이 카드를 꺼내면 정청래 후보한테는 압박이 되고 불리하게 몰아갈 수 있겠지만 이게 나중에 부메랑이 돼서 민주당에 대한 서버 압수수색, 민주당의 당원명부에 대한 수사까지 이어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김민석 후보가 꺼낸 신천지 얘기가 마치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전당대회 나왔을 때 상대 후보가 꺼낸 대장동 사건처럼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기왕이면 이 카드를 언제 쓸지 신중하게 생각했을 건데 만약에 오늘 정청래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갔다면 김민석 후보는 이 카드를 아마 꺼낼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오히려 본인이 앞서가는, 주도하는 상황이 나왔기 때문에 굳이 신천지 카드는 아마 꺼내지 않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만흠]
아까 조정식 의장 등등의 발언은 만약 일반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과정이었다면 악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당대회는 당 내부의 행사이기 때문에 당 내부 돌아가는 우리나라의 정치여론들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반 언론을 중심으로 한 공동무대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당의 강성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정치여론이 형성되기 때문에 여당이든 야당이든 그쪽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정치여론들이 일반 국민의 민생적인 여론하고 당의 여론하고 괴리가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에 그런 쪽은 김민석 후보한테 특별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함께 발표된 최고위원 결과는 어떻게 전체적으로 보세요?
[김만흠]
제가 하도 복잡하게 네 지역이나 나와서 정리는 못 해 봤는데요. 일단 여러 가지 느낌상으로는 최민희 후보가 다득표를 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 같고요. 상대적으로 상당히 발언을 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서미화 후보도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 같고. 그다음에 임미애 후보가 지역상으로 계속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약한, 척박한 지역이라고 하는 경북을 토대로 해서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해 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에 조금 살려달라고, 밀어달라고 여기저기 호소를 했는데 오늘 발표된 내용에서는 그렇게 득표하지 못한 상황에 눈에 띕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 결과, 충청권 경선 결과를 짚어봤고요. 내일 있을 부산, 울산, 경남 결과도 저희 YTN과 함께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 그리고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YTN 이병식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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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저와 항이서 앵커가 뉴스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소병훈 선관위원장의 민주당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 결과 발표를 함께 보셨습니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는데요. 첫 순회경선은 충청권이었습니다. 오늘 수치들을 시청자 여러분들도 함께 보셨을 텐데 전체적으로 지금 예상을 조금 뒤엎고 김민석 후보가 상당히 선전을한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평가를 해도 되겠습니까?
[김만흠]
그렇게 봐도 되겠죠. 김민석 후보 본인도 정청래 후보하고 연고가 있는 고향 지역이기 때문에 상대적인 불리를 예상하고 7% 정도를 디폴트로 줄 정도로 그런 상황이었는데. 종합적으로 계산을 해 봐야겠습니다마는 대전, 세종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위로 갔지만 충남, 충북에서 지금 김민석 후보가 앞서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도 오히려 7% 디폴트가 아니라 그냥 절대치로 앞서는 상황이어서 전반적으로 기세를 주도하는데 김민석 후보한테 유리한 국면으로 시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대변인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준우]
저도 똑같이 보는데요. 지금 충남과 충북에서 정청래 후보가 넉넉하게 앞서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붙는 경우도 예상할 수는 있었겠지만 이렇게 제법 차이가 나는 이런 격차로 충북에서 진 건 충격적이라고 봅니다.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충북도지사를 여러 번 만났었거든요. 그리고 충북에 여러 번 찾아갔었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충북에서 약 6%포인트, 오점 얼마 퍼센트포인트 얼마되는데 그 정도 포인트 차이로 졌다는 건 정청래 후보에게 뼈아픈 상황이 되는 것 같고. 충남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에게 오히려 이겼다가 아니라 선전하고 있다? 아니면 겨우 버티고 있다, 이런 식의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내일 부울경에서 정청래 후보가 이것을 반전하지 못한다고 그러면 이 흐름대로 가면 김민석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예측이 듭니다.
[앵커]
오늘 방금 전에 김민석 후보가 우세하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오늘 결과를 가를 변수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김만흠]
현재로써는 가장 중요한 게 초반에 나왔던 기세, 밴드왜건효과겠죠. 그 점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확실하게 차지했다고 보겠습니다. 미리 아까 지적했다시피 오히려 뭔가 걱정을 해서 7% 정도는 감수하고 시작하겠다, 이렇게 던졌는데 오히려 앞서나가는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송영길 후보가 10% 내외 정도가 각 지역에서 나오고 있는데 대세 효과, 밴드왜건 효과 때문에 이후의 과정에서 바로 2순위로써의 뭔가 전략을 짜는 것이 아니라 혹시 1순위로 쏠려 버리는 현상도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현재로써는 최종적으로 합산했을 경우에 김민석 후보, 송영길 후보가 같은 입장이니까 서로 합산했을 때 유리한 국면이라고 했는데 만약 이렇게 시작한다면 혹시 제3후보 쪽을 지지했던 세력이 미리 붙어 버리는 그런 상황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지금 여러 가지 이번 전당대회 과정 속에서 변수들이 있기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1인 1표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전당대회였고요. 그리고 선호투표제도 적용됐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전당대회 룰 자체가 판도를 바꿀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예상도 있었는데 영향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이준우]
예상이 먹혀들었죠. 먹혀들었기 때문에 선호투표제 나왔을 때 그리고 1인 1표제가 나왔을 때는 선호투표제는 김민석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다.
[앵커]
1인 1표제는 정청래 후보가...
[이준우]
정청래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했는데 1인 1표제가 지금 전체 투표율을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투표율이 높으면 김민석 후보한테 유리할 거라고 또 얘기했었어요. 1인 1표제 같은 경우에는 강성 지지층들은 변화가 없습니다. 따라서 투표율이 낮은 상황에서는 1인 1표제가 정청래 후보에게 유리할 거라고 대부분 봤었죠. 그래서 지난번 예비경선 같은 경우는 투표율이 37% 정도 됐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예측했는데 오늘 투표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마도 투표율이 좀 높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선호투표제, 이것도 어차피 김민석 후보가 돼야 하는데 쏠림현상으로 해서 처음부터 김민석 후보에게 몰아주자. 이런 식으로 가는 심리가 작용한 게 아니겠는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김만흠]
아까 발표된 것으로 보면 대체로 40% 내외 정도 같은데요. 워낙 치열하게 붙었기 때문에 혹시 양쪽의 지지세력들이 결집해서 확 높아질 가능성이 있었는데 그런 정도의 기대는 좀 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1인 1표제 얘기했었는데 과거에는 대의원들의 투표가 15% 정도를 차지했던 게 있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대의원하고 권리당원을 합산해서 70%를 얘기하고 있는데 왜 굳이 대의원들은 기본적으로 똑같이 다 권리당원 아닙니까? 그럼 권리당원 70%라고 해도 될 건데 대의원들은 마지막에 투표하는 그런 구분을 주려고 아마 구분해서 얘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대의원 투표도 나중에 권리당원의 한 사람이 될 수 있겠죠. 특별히 가중치가 들어가는 게 아니니까요.
[앵커]
그러면 이전에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관련 언급은 이번 결과에 좀 영향을 미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만흠]
그건 이후에 나오겠습니다마는 초반에는 약간 뭔가 역풍이 부는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왔을 때. 초반에는 문제가 아주 큰 것처럼 얘기했다가 후속조치가 없으니까 역풍이 부는 느낌이 들어서 1차 예비경선 컷오프가 끝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정리해서 얘기하겠다고 했었죠. 그런데 1차 끝나고 나서는 혹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면 전당대회 자체 뭔가 중심을 옮겨버리는, 당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했는데 이후에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수사에 그대로 맡기겠다 이런 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에 나왔던 이중 당적 문제는 지금 당정법에도 어긋나죠. 선관위가 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그건 100만 원 벌금 이런 것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법의 위반이기 때문에 아마 이중 당적 문제는 정당정치 차원에서라도 이번에 끝나고 나서 다른 특별한 감찰이라든가 조치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전당대회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조금 전에 언급해 주셨던 신천지 관련 발언이나 아니면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관련 발언이 혹시나 김민석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 아니냐라는 관측이 있었는데 그게 권리당원들의 표심을 흔들지는 못했다. 이렇게 판단해도 되는 겁니까?
[이준우]
그렇죠, 그렇게 봐야겠죠. 사실 좀 말도 안 되는, 국민 여론의 역린을 건드리는 그런 발언이 나왔던 게 연임 개헌 그리고 공소기각 이런 부분이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생각보다는 민주당 내에서는 효과가 없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김민석 후보, 송영길 후보가 얘기하고 있는 이 하락을 우리가 지켜내기 위해서 거꾸로 우리가 뭉쳐야 된다, 우리가 뭉치지 않으면 지지율 하락을 방어할 수 없다. 그런 게 오히려 작용을 해서 이렇게 김민석 후보에게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는가 싶은 생각이 들고요. 방금 말할 때 신천지 얘기를 하셨는데 신천지 얘기는 김민석 후보에게 굉장히 불리했던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이 카드를 꺼내면 정청래 후보한테는 압박이 되고 불리하게 몰아갈 수 있겠지만 이게 나중에 부메랑이 돼서 민주당에 대한 서버 압수수색, 민주당의 당원명부에 대한 수사까지 이어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김민석 후보가 꺼낸 신천지 얘기가 마치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전당대회 나왔을 때 상대 후보가 꺼낸 대장동 사건처럼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기왕이면 이 카드를 언제 쓸지 신중하게 생각했을 건데 만약에 오늘 정청래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갔다면 김민석 후보는 이 카드를 아마 꺼낼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오히려 본인이 앞서가는, 주도하는 상황이 나왔기 때문에 굳이 신천지 카드는 아마 꺼내지 않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만흠]
아까 조정식 의장 등등의 발언은 만약 일반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과정이었다면 악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당대회는 당 내부의 행사이기 때문에 당 내부 돌아가는 우리나라의 정치여론들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반 언론을 중심으로 한 공동무대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당의 강성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정치여론이 형성되기 때문에 여당이든 야당이든 그쪽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정치여론들이 일반 국민의 민생적인 여론하고 당의 여론하고 괴리가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에 그런 쪽은 김민석 후보한테 특별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함께 발표된 최고위원 결과는 어떻게 전체적으로 보세요?
[김만흠]
제가 하도 복잡하게 네 지역이나 나와서 정리는 못 해 봤는데요. 일단 여러 가지 느낌상으로는 최민희 후보가 다득표를 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 같고요. 상대적으로 상당히 발언을 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서미화 후보도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 같고. 그다음에 임미애 후보가 지역상으로 계속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약한, 척박한 지역이라고 하는 경북을 토대로 해서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해 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에 조금 살려달라고, 밀어달라고 여기저기 호소를 했는데 오늘 발표된 내용에서는 그렇게 득표하지 못한 상황에 눈에 띕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 결과, 충청권 경선 결과를 짚어봤고요. 내일 있을 부산, 울산, 경남 결과도 저희 YTN과 함께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 그리고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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