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회경선 발표 앞두고..."승리의 고지" vs "용수철처럼"

첫 순회경선 발표 앞두고..."승리의 고지" vs "용수철처럼"

2026.07.31.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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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철처럼 솟아오르겠다"…'뒷심' 강조한 김민석
정청래 "화살 맞아도 개혁의 깃발 내릴 수 없어"
송영길, 전통 지지층에 호소…'노무현 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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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첫 순회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치열한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승리의 고지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김민석 후보는 용수철처럼 막아내겠다며 '뒷심'을 강조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이 통과된 날, 정청래 당 대표 후보를 필두로,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후보까지, 이른바 '팀 정청래'가 뭉쳤습니다.

정 후보는 검찰 개혁의 최선봉에서 많은 화살을 맞았지만, 개혁의 깃발을 내릴 수 없었다며 자신의 공을 은근히 드러냈습니다.

고향, 충청권 순회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강성 지지층 결집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승리의 고지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노무현 대통령께 형사소송법이 통과되고 나면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충청권부터 시작하는 첫 주엔 다소 밀리더라도, 충분히 역전할 수 있을 거라며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습니다.

7%까지 밀리는 정도면 2주 차에 비기고, 3주 차에 대승하면서 '용수철'처럼 솟아오르겠다며 '뒷심'을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 측이 몰려다니며 '불법 계파 행위'를 하고 있다고도 거듭 날을 세웠는데, 실제 당 선관위는 정 후보와 친청 최고위원 후보들의 연계 홍보에 주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 알면서도 묵인하는 것, 사실상 방조하는 것, 바로 그것이야말로 전형적인 불법 계파 행위다….]

선거전 초반, 거친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던 송영길 후보는 호전적인 메시지는 줄이고 전통 지지층 마음을 파고들었습니다.

하루 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하의도 생가를 방문한 데 이어, 전남광주 무등산을 찾아 '노무현 길'을 걸었습니다.

송 후보는 SNS에, 계란으로 바위를 치듯 검찰과 싸워 무죄로 돌아왔다면서 김대중의 포용, 노무현의 용기, 민주당의 뿌리를 잇는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순회경선은 충남과 충북, 대전과 세종에서 치러집니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만큼 초반 판세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정민정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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