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민통선 이북 지역에 대피 문자…"무인기 식별"
군, 미확인 비행체 포착…방공작전태세 두루미 발령
1시간쯤 뒤 미 해병대 정찰 무인기로 최종 확인
주한미군 "비행계획 사전 통보"…육군 "인지 못 해"
군, 미확인 비행체 포착…방공작전태세 두루미 발령
1시간쯤 뒤 미 해병대 정찰 무인기로 최종 확인
주한미군 "비행계획 사전 통보"…육군 "인지 못 해"
AD
[앵커]
우리 군이 한미 연합훈련 중 전방 공역을 비행하던 미군 무인기를 알아보지 못해 방공태세를 격상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에겐 긴급 대피문자가 발송됐는데 한미 간 사전 소통이 안 돼 불필요한 소동이 생겼습니다.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 민간인출입통제선 이북 지역 주민들에게 발송된 안내문자입니다.
'실제 상황'이란 문구와 함께 무인기가 식별됐으니 긴급히 대피하란 내용입니다.
비슷한 시각, 서부전선 전방부대에선 북한의 무인기 침투 상황에 대응하는 방공작전태세, 두루미가 발령됐습니다.
남방한계선 근처에서 미상의 비행체가 포착되자 방공포 같은 요격 전력을 동원해 격추 준비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1시간쯤 뒤, 해당 비행체는 미국 해병대의 정찰 무인기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우리 해병대와의 연합훈련에 참가한 기종을 알아보지 못한 겁니다.
주한미군은 사전에 비행계획을 우리 군에 알렸다는 입장이지만, 승인권을 가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예하 1군단에선 이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미가 연합훈련을 하는데 사전 소통이 안 돼 미군 무인기를 격추할 뻔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겁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육군 1군단을 대상으로 미군이 통보했다는 비행계획이 어떤 경로로 전파됐는지 소통 과정 전반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도 이번 일을 사고라고 표현하며 미 해병대가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김서연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리 군이 한미 연합훈련 중 전방 공역을 비행하던 미군 무인기를 알아보지 못해 방공태세를 격상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에겐 긴급 대피문자가 발송됐는데 한미 간 사전 소통이 안 돼 불필요한 소동이 생겼습니다.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 민간인출입통제선 이북 지역 주민들에게 발송된 안내문자입니다.
'실제 상황'이란 문구와 함께 무인기가 식별됐으니 긴급히 대피하란 내용입니다.
비슷한 시각, 서부전선 전방부대에선 북한의 무인기 침투 상황에 대응하는 방공작전태세, 두루미가 발령됐습니다.
남방한계선 근처에서 미상의 비행체가 포착되자 방공포 같은 요격 전력을 동원해 격추 준비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1시간쯤 뒤, 해당 비행체는 미국 해병대의 정찰 무인기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우리 해병대와의 연합훈련에 참가한 기종을 알아보지 못한 겁니다.
주한미군은 사전에 비행계획을 우리 군에 알렸다는 입장이지만, 승인권을 가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예하 1군단에선 이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미가 연합훈련을 하는데 사전 소통이 안 돼 미군 무인기를 격추할 뻔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겁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육군 1군단을 대상으로 미군이 통보했다는 비행계획이 어떤 경로로 전파됐는지 소통 과정 전반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도 이번 일을 사고라고 표현하며 미 해병대가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김서연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