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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7월 28일 (화)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집권 여당 위기감 우려, 위기 감지하고 최고위원 출마
- 합당 했으면 선거 이겼다? 鄭, 이중당적 세력 겨냥한 지지 호소
- 조국혁신당 내부 사정 복잡해...합당, 새로운 지도부에 맡겨야
- 전대 분열 후유증? 긍정의 언어로 진행 돼야...토론회부터 바뀔 것
- 모 후보 진영 모임 보고 놀라...생일 홀짝 나눠가며 전략회의
- 신천지 논란? 이중당적 문제는 교란 행위...발의된 법안 있어
- 위기 감지 능력 몸에 베어 있어...수석최고 된다면 효과적일 것
- 尹 계엄 정보 있었어...'반국가 세력' 및 '간첩' 언급 등이 대표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시작하겠습니다. 요 며칠 민주당 전당대회에 도전하시는 분들 차례대로 모시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고위원에 도전한 박선원 의원 나왔습니다. 기호 7번 박선원, 어서 오십시오.
◆ 박선원 : 네, 안녕하십니까?
◇ 이동형 : 럭키 세븐이네요. 박선원 의원이야 예비 경선은 무난히 통과한다고 다들 아마 예상했을 것 같고, 많은 전문가들은 박선원이 수석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 박선원 : 네, 그래서 박선원은 안 찍어도 된다 하시는데, 그것이 제일 무섭습니다. 저 찍어주십시오, 정말.
◇ 이동형 : 이게 이제 1인 2표제니까요. 지금 현재 친명 후보가 5명, 친청 후보가 3명, 뭐 이렇게 지금 언론에서 나누고 있어요. 나누고 있는데, 전략적으로 투표를 원하는 친명 당원들 중에서는 '박선원은 어차피 1등이니까 우리 1인 2표 다른 사람 찍어주자' 이런 얘기가 있다는 거죠, 지금.
◆ 박선원 : 네, 그래서는 안 됩니다. 이게 당대표하고 제대로 일을 하려면 수석 최고위원이 돼야 합니다. 도와주십시오.
◇ 이동형 : 네, 그럼 먼저 출마의 변부터 한번 들어보죠.
◆ 박선원 : 저는 위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위기가 보통 야당일 때는 외부에서 위기가 몰아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서 충격을 못 버티고 흔들려서 내부의 분열이 생기죠. 야당일 때는 외부에서 시작되는 위기, '외인론'이라고 하죠. 그에 반해서 집권당의 경우에는 내부에서 먼저 위기가 옵니다. 2인자와의 갈등이라든지, 대통령이 청와대에 가시면 남은 지도부 구성에서의 분열이라든지, 아니면 집권 세력 내에서의 비리라든지, 아니면 어떤 정책의 실패라든지 이런 다양한 이유로 집권 세력 내부에서의 위기가 닥치거든요.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외부의 위기나 내부의 충격이 가해지면 집권 세력이 완전히 흔들리는 거죠. 그래서 저는 그 위기를 감지하는 능력, 그리고 그것에 대해 순발력 있게 대응하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2003년부터, 안보실에서 노무현 대통령 모시고 쭉 일할 때부터 상황실 근성이 배어 있어요. 2시간 이상 잠을 잘 못 자거든요. 2시간마다 한 번씩 일어나서 확인하고 하는 건데, 그때 배인 상황실 습관처럼 내부·외부에서 위기를 감지하고, 순발력 있게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되는 것, 그것이 집권 여당의 책임이고 일이다, 그렇게 생각해서 출마했습니다.
◇ 이동형 : 지금 의원님께서 출마하신 결정적 배경에는 또 지금의 지도부가 잘하고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 아니에요?
◆ 박선원 : 그렇습니다. 그거는 이제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일상적으로 집권 여당다웠는가. 책임의식이죠. 우리가 집권당이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잘 지켜드리고 뒷받침해 드려야 된다, 하는 거요. 그다음에 정부의 정책이 저 밑에 국민들까지 쭉쭉 퍼질 수 있도록 잘 홍보하고, 설득력을 높이고, 국민들이 부족해하는 부분, 아쉬워하는 부분을 찾아서 다시 정부와 대통령께 보고드린다, 이런 흐름에서 집권당의 역할을 못 한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지난 선거 과정을 봤을 때, 우리 지도부가 과연 어떤 공적인 마인드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 정국을, 국정 말고 정국을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호남에서 이렇게 경선 문제로 시끄러워버리니까, 예를 들면 김부겸 당시 대구시장 후보님에 대한 어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라든지, 부산에 대해서도 제대로 지원 못 하고, 평택에서 문제 생긴 것은 아예 방관해 버리고... 어떻게든 단일화를 시켰어야 될 텐데 방관해 버리고요. 그래서 우리가 목표하고 기대한 것보다 훨씬 성적이 적게 나왔는데, '이 정도면 이긴 거 아니야?'라고 얘기하고 있죠.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아, 이분들은 상황 인식을 제대로 못 하는구나' 싶고, 이런 것이 계속 반복되면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겁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최민희 의원이 '이번 선거를 졌다고 하면 패배주의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이제 거기에 대한 비판이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청래 후보가 오늘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했으면 서울에서 이겼다.' 이런 발언을 했어요. 합당 반대하는 사람들이 지금 친명이라고 하는 사람들 아니냐, 이런 얘기 같습니다.
◆ 박선원 : 합당을 진정으로 추진하려고 했으면 그렇게 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이중당적을 가진 특정 세력을 겨냥해서 지지를 호소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러시면 안 돼요. 왜냐하면 합당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의 가장 큰 문제잖아요? 당의 성격과 세력과 범위가 달라지는 거거든요. 그렇게 하려면 철저하게, 적어도 합당을 하겠다고 하기 전 일주일 이상은 최고위원 내부에서 비공개로라도 철저하게 검토를 했어야죠. 토론도 하고, 언제 하고 어느 범위로 할지, 이것을 일단 선거 연대 전술로 가다가 지방선거 이후로 할 건지 그전에 할 건지, 그리고 적어도 그렇다면 광역 단위에서는 그럼 후보를 어떻게 조정할지 계획을 세운다든지, 그렇잖아요. 우리 막 공천 시작했는데 합당한다고 그래 놓고, 우리 당 사람들은 몰랐는데 저쪽 당은 하루 전에 알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런 얘기 다 듣고 깜짝 놀랐는데, 정작 우리 당 지도부는 10시 20분에 회의가 소집돼서 10시 40분에, 20분 후에 '나 기자회견 하러 간다' 그렇게 해 놓고 합당했으면 성공했다? 아니죠.
◇ 이동형 : 코스피 5,000 달성하는 날.
◆ 박선원 : 네, 그것도 코스피 5,000 달성하는 날. 그러니까 둘 다 망가진 거예요. 코스피 5,000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와 자본 시장을 어떻게 건전하게 활성화하겠다고 하든지, 합당이라고 한다면 좀 더 깊이 있게 했어야죠. 그리고 합당을 위한 조건이 무엇입니까? 연합 전술에서 성공한 사례를 찾아야 되잖아요. 그럼 평택을 선거에서 잘하셨어야죠. 그때 단일화를 해서 우리 후보가 이기면 저쪽 당 후보가 우리를 지지하고, 만약에 단일화 여론조사라든지, 어떤 데서 밀렸으면 우리 당 후보가 저쪽 당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연대 전술, 협력 전술에서 승리를 하고서 '봐라, 이러니까 효과가 있지 않느냐' 그랬어야죠. 그런데 결국은, 어느 분도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결국 조국을 나오라 해놓고 대항마 던져놓고, 어떻게 보면 승리하지 못하는 조건에 빠뜨려버렸다는 겁니다. 그러면 조국 하나 날린 거 아니에요?
◇ 이동형 : 그러면 합당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지금 친청 후보라고 불리는 분들은 합당하겠다는 얘기잖아요. 계속 최민희 의원도 '합당해서 울산 이겼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 보니까 합당하겠다는 얘기인데, 친명 지도부가 탄생하면 합당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박선원 : 울산은 합당한 게 아니죠. 연대 전술이죠.
◇ 이동형 : 최민희 의원 워딩입니다.
◆ 박선원 : 그러니까 합당한 적이 없습니다. 연대 전술이죠. 예를 들면 단일화인데, 단일화를 해서 성공할 경우에는 연대 전술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합당이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조직과 조직이 흡수, 합병 형식이 됐든, 신설 합당이 됐든 합쳐져야 되는데, 정말 묻고 싶습니다. 지금 조국당 내부 사정을 아시는지. 조국당 내부 사정을 우리가 다 알고 있잖아요? 어떻게 입장이 나눠져 있고, 거의 2개의 집단화돼 있고, 그분들 중에서는 이제 자강파가 있고, 어떤 사람은 연대파가 있고 복잡하잖아요. 그런데 왜 지금 이 경선 기간에 합당 얘기를 하시냐 이거예요. 합당이 중요하고 필요하다 하면, 이제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연대가 됐든지 협력이 됐든지, 아니면 특정 사안을 놓고 집중도를 더 발휘하고 그것을 기초로 해서 더 나은 연대 수준을 높여간다는 등의 로드맵을 이야기해야죠.
◇ 이동형 : 김민석 후보는 흡수 통합 얘기를 꺼냈는데요.
◆ 박선원 : 김민석 후보의 이야기는 법적으로는 신설 합당이거나, 흡수 합당이거나 두 가지밖에 없다고 하는 것이고, 정치적으로는 얼마든지 대등하게 합당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고요. 다만 이제 의석수에서 차이가 나지 않습니까? 그렇게 했을 때 최소한 하나는 우리 당명, '민주당'을 지켜야 되겠고, 두 번째는 이것이 지분 갈등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정강정책에 있어서의 공통점에 대한 확인이 있다면, 그러면 이제 합당을 할 수가 있겠죠. 물론 그 경우에도 정치적인 큰 결합으로서의 대등한 합당이지만, 법원에 신고하는 그런 절차로서는 신설 합당보다는 흡수 합당이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 이동형 :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게, 이게 선거를 앞뒀으니까 당연히 좀 세게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후유증은 없겠는가 하는 겁니다. 선거가 끝나고요. 유튜브 구독자라든지.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는 민주당이 소위 말하는 '원팀'이 됐다고 보여지거든요?
◆ 박선원 : 네, 그렇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지금 그게 안 보인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분열해서 후유증을 안고 가면, 새로운 지도부가 나왔을 때 다시 원팀으로 될 수 있겠나.
◆ 박선원 : 감정에 서로 깊은 상처를 남기면 아무리 겉으로는 화합한다고 그래도 원팀이 되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는 누가 누가 못했다고 지적하는 것보다는, 누가 무엇을 더 잘하겠다, 하는 긍정의 언어로 지금 전당대회 논리와 토론의 초점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 수요일부터 이제 당대표 후보 토론회가 있거든요. 그때부터 상당히 좀 바뀌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네, 김민석 후보가 얘기한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연합', 이거는 네거티브 아니냐, 이렇게 공격하는 사람도 있단 말이죠?
◆ 박선원 : 이제 그게 우려하는 세 가지 현상이라고 보이는데요. 제가 남의, 다른 후보의 말에 대해서 일일이 분석하고 설명할 입장은 아닌데, 어쨌든 분열을 해서는 안 된다, 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이렇게 어떤 각을 세운다든지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외부의 어떤 종교 세력을 이용하려고 하는 부분은 옳지 않다, 이런 문제의식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꼭 비밀 연합인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일본의 정치에서는 '정·관·재 삼재'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러니까 정치권, 관료, 그다음에 재계, 이 3자가 연합해서 일본을 이끌어간다 내지는 일본을 이렇게 지배한다고 했을 때 '정·관·재 삼재'라고 표현하는데요. 그런 식으로 크게 그런 성격이 있다고 하는 뜻으로 저는 이해를 하고요.
◇ 이동형 : 네, 방금 말씀하신 대로 그러면 다음 TV 토론 시작되면 포지티브한 정책 선거를 하길 기대하고요.
◆ 박선원 : 네, 그래야죠.
◇ 이동형 : 최고위원 선거를 이야기해 보면, 지금 8명 중에 아까 얘기한 대로 5명, 3명이잖아요? 굳이 분류하자면. 이게 당원들도 좀 갈렸지 않습니까?
◆ 박선원 : 현재는 아무래도 지지하는 분들이 좀 다르니까요.
◇ 이동형 : 그러면 친청 당원들은 후보가 3명이니까, 여기서 1인 2표제를 어떻게 어떻게 전략적으로 할 건데요. 친명 당원들 같은 경우에는 5명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나눠서 투표하느냐는 거죠. 그걸 누가 오더를 내릴 수도 없는 문제고요.
◆ 박선원 : 그렇죠. 저 깜짝 놀랐습니다. 어제 청주에서, 모 후보 진영의 모임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한 300명 모이셨다고 하는데 거기서 아예 어느 후보를 중심에 놓고 '최고위원 같은 경우 이분을 찍고 다른 사람은 저쪽 찍어라' 이렇게 해서 뭐 생일이 홀수, 짝수냐 이런 것까지 강의 및 전략 회의를 공공연하게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본인의 판단과 생각이 다 있잖아요, 우리 당원 동지들이.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현명하게 잘 판단할 수 있게 맡겨두면 된다. 그래서 일부러 뭐 가르고, 누구는 이렇게 찍고, 생일 몇 월 달은 어떻게 찍으라고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 이동형 : 그런데 순회 경선이니까 매주 결과가 발표되지 않습니까? 그 결과 발표를 보고 친명 후보들 중에 스스로 그냥 드롭하는 분들도 나올 것 같긴 한데요. 알 수는 없습니다만.
◆ 박선원 : 저는 타 후보님들의 입장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쟁에 있으면서 드롭한다, 안 한다고 말하기는...
◇ 이동형 : 박선원 의원은 '내가 뒷순위일 리가 없기 때문에 나한테는 포함 안 된다' 이 얘기잖아요, 지금.
◆ 박선원 : 아니, 저 좀 많이 도와주십시오. 기호 7번 박선원입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그런데 신천지 얘기도 아까 잠깐 하기는 했습니다만, 그건 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 같고, 수사기관에서 할 일이고요. 다만 이중당적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게 오늘 송영길 후보가 조국혁신당 쪽에 제안을 했거든요. 우리 두 정당이 합의하면 이거는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처리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하고요.
◆ 박선원 : 그건 이미 작년에 발의가 됐습니다. 이제 공직선거법 개정안, 부분 개정안 발의를 했는데, 그 한 분도 최민희 의원이에요. 그래서 통일교라든지 신천지가 들어와 있고, 그 사람들이 여기저기 당적을 갖고 있으면서 혼란과 영향을 주려고 할 때, 이것을 차단해야 된다... 그때는 우리 당과 다른 당의 관계에서 이중당적 문제는 드러나지 않았을 때니까, 그렇게 해서 이제 국민의힘도 들어와 있고, 또 우리 당에도 들어와 있으면서 양쪽 다 교란 행위를 하는 이런 것들은 좀 막아야 되지 않느냐 해서 이미 법안이 발의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 법을 통과시키면 된다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외부 세력이 우리 당에 집단적이고 조직적으로 들어와서 자유 의지에 기초한 당원 개개인들의 현명하고 그야말로 천부적인 권리거든요, 정당 활동의 자유, 정치 활동의 자유 이런 것들을 왜곡시키거나 훼손시켜서는 안 된다고 하는 관점에서 그 법을 통과시켰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형 : 당원들의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것일 수도 있고, 민심을 왜곡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 박선원 : 그것을 법률적으로 보면 정확하게 정당법 위반이면서 동시에 권리행사방해죄, 타인의 권리행사방해죄에 해당이 되더라고요.
◇ 이동형 : 최근 유시민 작가의 연일 잇따른 발언으로 많이 여기저기 시끄러운데,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나 당대표 후보들, 또 다른 민주당의 일반 의원들도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반대급부로 비난을 많이 듣는 사람이 박선원 의원이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유시민 작가의 팬층으로부터 아마 비난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 박선원 : 비난을 하시는 것은 제가 감수하겠습니다. 다만 이제 제가, 같은 말이라도 긍정적으로 서로 표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이것을 하면 이러이러한 실패의 가능성이 없어질 것이다' 그렇게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저 또한 그래도 오랜 세월 서로 알고 지내고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었는데, 저하고의 사적 대화를 가지고 조금 오해를 살 수 있을 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합니다. 그래서 이제 정말로 좀 더 성숙하고 긍정적인 언어로, 담론이라고 하잖아요? 담론을 함께 형성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당신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잖아요, 자기가 이재명 정부가 잘못되거나 망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씀하셨어요. 서로 이재명 정부가 더 잘되게 하기 위해서 이러이러한 부분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이렇게 논의를 이끌어가 주시면 모든 사람이 더 존경하고 따르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배우고 노력하겠습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김민석 후보도 그렇고 의원님도 그렇고, 어제 서미화 최고위원 후보 나와서도 한 얘기가 '정청래 대표 체제에 들어와서 당정청이 하나가 안 된다, 자기정치한다' 이런 거였거든요. 그런데 반대로 그러면 친명 후보라고 하시는 분들이 지도부에 입성하면 그거는 건전한 당청 관계가 되겠느냐, 또 대통령하고 바로 그냥 다이렉트로 이렇게 소통하고 하면서 거수기 노릇을 하는 거 아니냐, 반대 못 하는 집단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긴 해요. 어떤 것 같습니까?
◆ 박선원 : 이제 건전한 당정 관계, 당과 정부의 관계, 그리고 건전한 당과 정부, 청와대의 관계라고 하는 것은 큰 방향에서 우리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그야말로 일상적으로 협력이 작동되는 체계를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통령께서 이제 수석보좌관회의를 한다든지 아니면 국무회의를 해서 정부에서 큰 어떤 정책이 나오면, 그걸 바로 받아서 우리 각 국회의원들에게 쫙 뿌려주고, 이러이러한 정책이니까 우리가 더 힘을 모읍시다 하고요. 또 이것에 대한 반응을 모아서 정부나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매우 긴밀한, 정책의 공생적인 발전과 융합 과정이 있으면 참 좋죠. 그리고 이제 방금 말씀하신 대로 '그러면 거수기냐?' 이에 대해서는, 우리 민주당 의원님들은 거수기 하실 분이 사실 한 분도 안 계세요. 다 뜻이 있고요. 또 의원님들이 정말 연구 많이 하시고, 정말 공부를 많이 하십니다. 아침마다 '경제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주제로 토론도 하고, '더 좋은 미래'라고 하는 모임을 통해서도 공부를 하고요. 그래서 거수기 노릇은 불가능한 당입니다. 우리 당은 정말 토론하고 노력하고 정책 개발하고, 더 나은 정책으로 국민들, 특히 소상공인, 중소기업, 그리고 청년들, 약자들을 위한 정책으로 더 심화시키는 것이 몸에 밴 분들이에요. 그런데 의원 개개인의 이러한 노력이 집단화되고, 어떻게 보면 종합적으로, 정책으로 청와대나 대통령과 정부에 제대로 전달되는 그러한 중간자 역할 내지는 지도적 역할을 당 지도부가 못 했다고 평가하는 겁니다.
◇ 이동형 : 네, 최고위원 후보가 8명이잖아요. 그중에 이제 5등 안에 들어야 되고... 의원님의 목표는 1등 하는 거고요.
◆ 박선원 : 네, 목표는 그렇습니다. 제가 또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이 사람 참 웃긴다'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이제 국정 운영의 경험이나 또 문제의식, 위기를 감지하는 능력, 상황실 문화가 우리 몸에 배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만약에 수석 최고위원이 되면 훨씬 당대표님과, 또 다른 최고위원님과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 다른 후보들과 다른 나만의 확고한 공약이 있으십니까? 하나 들어보죠.
◆ 박선원 : 제 실력을 스스로 장담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유능하고, 국제 감각을 통해서 확실하게 나만의 역량으로, 우리 당 전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정책 집단이자 동시에 국민들을 잘 섬기는, 소통하는 그런 정당이 되게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 강점이면서 동시에 공약이고요. 유능한 정당, 승리하는 정당, 위기에 강한 박선원입니다.
◇ 이동형 : 그렇습니다. 작년 내란 당시에, 당일날 김민석 의원이랑 긴밀하게 소통을 하셨고요.
◆ 박선원 : 그전에 많이 소통을 했고요. 그날 밤은 제가 문자를 보낸 겁니다.
◇ 이동형 : 내란이 있으리라고 예상을 하신 거예요? 어떻게 그걸 예상하셨어요?
◆ 박선원 : 처음에는 윤석열이 '더 이상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탄핵당하지 않겠다'... 탄핵당하지 않으려면 첫 번째, 검찰을 손에 잡으면 탄핵을 안 당하잖아요. 검찰로부터 고소·고발당한 것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출발이었고요. 두 번째는 이런 민주 시민들의 요구로부터 잘 방어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검찰을 장악을 했으니까, 시민들이 몰려오면 방어할 수 있는 높은 곳, 그곳이 바로 국방부 땅이거든요. 국방부에서 근무하면 시민들이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다음에 한남동에서 잠을 자면 거기를 어떻게 뚫고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방어적으로 '나는 탄핵당하지 않겠다' 해서 청와대로 안 가고 국방부로 갔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고, 국방부로 간 것은 검찰은 손을 잡았으니까 정치 군인만 손에 잡으면, 영구 집권으로 갈 수 있는 비상대권을 쓸 수 있다고 하는 게... 비상대권 이야기가 나온 게 22년 말부터고요. 저는 23년 8월부터는 확실하게 내란의 길로, 영구 집권의 길로 들어섰다고 하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 이동형 : 이제 의원님이 또 정보기관 출신이기도 하니까 나름의 정보를 들었는지 궁금하거든요.
◆ 박선원 : 네, 몇 가지가 있죠. 그러니까 첫 번째는 일단 방어적으로 청와대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의심스럽다, 이상하다 하는 생각을 쭉 갖고 있었는데,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2016년, 17년 계엄 문건을 작성했잖아요. 그 사람이 5년 동안 도피하다가 아무 일 없이 들어와 가지고 거리를 활보하고, 한 두 달인가 석 달 감옥살이하고 집행유예로 나와버렸어요. 그 조현천이 그때의 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과의 아주 가까운 절친입니다. 그리고 23년 8·15 때 보통 대통령이 쓰지 않는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 그리고 간첩 사건. 23년 10월부터 문재인 정부의 안보 실세들을 다 간첩 사건으로 몰아넣겠다, 그건 첩보입니다.
◇ 이동형 : 네, 그런 것들을, 첩보와 여러 가지 종합해서 판단하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여러분들 지금까지 우리 박선원 후보 인터뷰 들으시면서 능력 있고 유능했다고 판단하시면, 기호 7번 박선원 후보에게 표를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선원 : 네, 고맙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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