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투표 시작...첫 승부처 기선제압에 사활

당원 투표 시작...첫 승부처 기선제압에 사활

2026.07.28. 오후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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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되면서, 당권 주자들도 당심 잡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첫 경선지인 '충청권' 성적표 발표를 앞두고, 계파 간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첫날, 정청래 후보는 이틀 연속 '고향' 충청을 찾았습니다.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소를 참배한 뒤, 세종에서 당원들과 만나, '1인 1표제'로 이해찬 정신을 잇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1인 1표를 누가 흔들려 하고 있습니까? 제가 당원 주권 정당 1인 1표를 사수하겠습니다.]

송영길 후보도 연이틀 충청을 돌며 당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당 대표는 단순히 대통령 뜻을 뒷받침해서도, 대통령과 각을 세워 싸워서도 안 된다고 두 경쟁자를 견제하며 레이스 완주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송영길 왜 당 대표 나왔느냐? 당선되려고 나왔습니다.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라 '필승 메이커' 송영길….]

부·울·경 투표 개시를 하루 앞두고 경남행을 택한 김민석 후보는, 흔들리지 않는 이재명 정부를 만드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근거 없이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고, 대통령이 억울하게 공격당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충북 권리당원 투표가 한때 차질을 빚은 것을 두고는, 혹시나 이상한 사람들이 끼어들더라도 압도할 수 있게 100% 당원 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당대회 신천지 개입 의혹'을 또 암시한 건데, 이를 둘러싼 계파 간 충돌은 갈수록 과열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민석 후보 측은 친청계의 '생일별 투표 지침'을 해당 행위라고 비판하는 등 충돌 지점도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첫 순회경선에서 발표됩니다.

초기 판세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후보들도 초반 기선 제압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정민정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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