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7월 28일 (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혁
- 김민석 '신천지' 이슈 제기는 전략적 대착오…지지율 추락 결정적 계기
- 李대통령이 보완수사권 법안 거부권 행사? 민주당 사실상 당 깨질 것
- 비전 없이 '내가 찐명' 충성 경쟁만 하는 민주 전대…당원들도 창피해
- 실제 사이비 종교 선거 개입 체감해봐…여야 따지지 말고 끝까지 규명해야
서정욱
- 정성호 사의 진짜 이유는 '공소 취소' 무산…검사들 항명에 딜 불가능 판단
- 민주 전대 정청래 상승세 명확…김어준·유시민 막후 영향력 결정적
- 김민석, 정책 비전 없이 '이재명 팔이'만…결국 정원오의 길 가며 필패할 것
- 한동훈, 똑똑하지만 '재승박덕'…정치인으로서 덕을 먼저 길러야
하헌기
- 정성호 사의는 '보완수사권 폐지' 강행 항의…李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해야
- 민주 전대 박빙이면 김민석 유리…2순위 표 흡수하는 선호투표제 때문
- 신천지 당 침투는 청산 과제나…전대 메인 의제 설정은 거대한 리스크
- 정성호 향해 '의원직 내려놓으라'는 한동훈, 대중 시선에 매우 안 좋게 비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하헌기 대변인님, 신천지 논란 이게 연일 점입가경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청래 대표 측 같은 경우에는 최고위원들도 모여 가지고 "사퇴해라, 입증 못하면" 이렇게까지 주장하고 있어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 하헌기 : 선거 기간이니까 그분들은 그렇게 주장을 하는데, 신천지, 통일교, JMS 이런 사이비 종교들이 정당에 가입해 가지고 당내 민주주의 왜곡하고 이런 사례들은 이미 드러났고 수사도 하고 있는 중이지 않습니까? 이거는 청산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계파 무관하게 전부 다 합심해서 협조해야 되는 문제라고 기본적으로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총리께서 처음에 워딩을 어떻게 썼냐면 "이번 선거는 반명 분열주의와 신천지의 비밀 연합이다"라고 하셨고, 그러면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반명 분열주의가 자기를 가리킨다고 생각하니까 "신천지랑 나랑 비밀 연합이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문제 제기를 하는 거죠. 전당대회에서 그걸 공격하고 공방하는 과정에서 너무 표현이나 이런 것들이 에스컬레이팅 돼 가지고 정제되지 못한 상태로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일단은 신천지 문제는 합수본에서 뭔가 정황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도 된만큼, 당내에서 하나가 돼서 이거는 빨리 처리하자고 해야 될 문제가 원칙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종혁 : 저기 뭐야, 그런 얘기 있잖아요. 이기지 못할 싸움은 시비 걸면 안 돼요. 이기지도 못할 거고 끝까지 가지도 못할 거면서 시비를 걸었잖아요. 신천지 문제는 분명히 밝혀져야 돼요. 우리 당에 있어서도 왕창 들어와 있는 게 검찰에 따르면 그렇게 돼 있고, 그다음에 민주당에서도 자기들이 자복해서 "야, 우리도 신천지에 영향을 받아"라고 자복을 한 거잖아요. 그러면 이거는 분명히 해결이 돼야 되는데,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전략적으로 따지면 김민석 후보는 완전히 잘못 건드린 거예요. 원래 이 문제를 끄집어냈으면 끝까지 가든가, 그래서 박살을 내놓든가, 상대방을. 그것도 아니잖아요. 가다가 쓱 발을 빼고 있어요. 발을 빼면서 "그게 아니고 우리 당이 잘 가보자고 하는 것이었다"라는 식으로 꼬리를 보이니까 정청래 대표 쪽에서 공격을 하고 있고, 당원들 입장에서 보면 "야, 우리가 지금 맨날 나도 지금 국민의힘 보고 신천지당이라고 공격을 했는데, 야, 저 김민석 얘기 들어보니까 우리 당도 신천지당이네? 당신이 입증을 해봐, 우리 이렇게 창피하게 만들었으니까"라는 식의 어떤 분노감 같은 것들을 사잖아요. 그게 제가 보기에는 김민석 후보가 지지도가 올라가다가 추락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전략적인 상당한 착오인데, 그리고 또 하나는 당원들이 보기에는 "야, 대장동 때 이재명 후보도 그때 이낙연 후보가 그 대장동 제기하는 바람에 이렇게 후유증이 큰데 이것도 지금 그런 식으로 가는 거 아니야?"라는 공포감도 있고, 전략적인 미스인데, 그래도 하여튼 나중에 뭐가 됐든 간에 신천지 부분은 끝까지 밝혀져야 됩니다.
▲ 하헌기 : 그건 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 당원 명부가 수사기관에 넘어간 적이 없고 압수수색이 된 적이 없어요. 그래서 8월 17일까지 이 당원 명부 다 뒤져 가지고 누가 신천지고, 누가 신천지가 아니고, 누가 조직적으로 했는지 파악하기가 불가능하잖아요. 이런 것들이 선거, 특히나 전당대회 의제로 설정되거나 이런 거는 되게 위험하다고 제가 지난주에도 계속 말씀을 드렸는데, 일단은 종교가 정당에 개입해서 표를 왜곡하는 이 상황 자체에 대해서 분노가 너무 강하다 보니까 이게 잘 정리가 안 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고, 김민석 총리께서 지금 정돈해 가는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정돈이라고요? 발을 빼는 거 아니에요? 뒤로 물러나는 거 아니에요?
▲ 하헌기 : 사실상 지난주만 해도 "이거를 전당대회의 메인 의제로 하면 안 된다"라는 비판들이 많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다시 다른 의제로 넘어가려고 하는 건데, 이걸 또 발을 뺀다고 야당에서는 또 말할 수 있기는 하지만 계속 이렇게 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죠.
△ 서정욱 : 아마 저도 이게 김민석 측의 거대한 자책골, 정청래 대표하고 신천지가요, 호남일보, 더탐사인가.. 거 있잖아요. 더탐사 옛날에 청담동 술자리. 호남일보 행사 간 거, 그다음에 특검 안 받은 거, 신천지 특검 있잖아요. 이 정도예요. 그게 무슨 근거가 돼요? 제가 볼 때 아무 근거 없이 동지를 공개한 거잖아요. 이게 거대한 역풍으로 불 거고요. 그리고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예요. 홍준표 시장이 자꾸 신천지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된 것처럼 얘기하잖아요, 2021년에. 그때 압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가 높았어요. 홍준표는 역선택으로 여론조사 조금 높은 거 가지고 마치 신천지 때문에 자기가 전당대회 진 것처럼 하는데, 그때는 대부분이 다 윤석열이었거든요, 2021년에. 신천지 때문에 진 거 아니고 홍준표가 원래 안 되는 거였어요. 그거는 게임이 안 됐던 건데…
◆ 김종혁 : 아니, 그걸 어떻게 장담할 수가 있어요?
△ 서정욱 : 그때는 한동훈하고 사이도 좋을 때고요. 의원들이 대부분 다, 현역 의원들 배현진까지 전부 다 윤석열이었잖아요. 그때 당원들이 압도적으로 윤석열이었잖아요. 홍준표가 되게 낮았어요, 그때 당의 지지가.
◇ 장성철 : 그런데 이제…홍준표 전 시장 측이나, 이건 주요한 아이템은 아니긴 하지만, 당시 언론 보도 보면 특정한 종교 세력이 집단적으로 윤석열 후보를 민 거 아니냐, 그런 얘기도 있어요.
△ 서정욱 : 그런데 당원이 100만에 가까이 되는데 신천지든 통일교든 뭐든 그 사람들은…
◇ 장성철 : 차이가 미세했어요, 그때.
△ 서정욱 : 그때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어서 국민 여론조사만 홍준표가 앞선 거지, 당원들이나 그때 의원들 분위기는 방송만 하면 윤석열, 한동훈이었잖아요.
◇ 장성철 : 홍준표 시장님, 이 얘기 듣고 반론하실 거 있으면 저희가 언제든지 인터뷰 마이크는 열어놓겠습니다. 민주당 신천지 문제, 지금 홍준표 시장은 그 논란이 아니고, 민주당 신천지 문제 어떻게 보세요?
△ 서정욱 : 제 말은 이게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신천지가 과대평가돼서 편파 수사가 된 거지, 그 어느 당이든 좌우할 정도로 신천지가 개입한 건 없다. 민주당도 없고 저는 국민의힘도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 김종혁 : 저는 제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얘기할 수 있는데, 제가 고양병이거든요. 그런데 저희 지역이 나중에 필라테스 대상이 된 게 저희 지역이에요. 거기다가 건물을 지었어. 그런데 5년 동안 그거를 물류센터로 쓰고 있다고 하면서 텅텅 비워놨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그거를 용도 변경을 해서 종교 시설로 바꾸겠다고 해서 제가 제일 먼저 플랜카드를 걸고 반대를 했어요. 그랬더니 민주당이 플랜카드를 걸 줄 알았는데 안 걸더라고요. 선거가 얼마 안 남았는데 당연히 민주당도 반대할 줄 알았더니 현수막을 안 걸더라고요. '어? 이게 뭐지?' 굉장히 당황했어요. 나중에 한 열흘쯤 지나니까 걸더라고요. 왜냐하면 분위기가 너무 나빠졌으니까. 그런데 나중에 통일교 쪽에 찾아와서, 엉뚱한 사람들이 찾아와서, '이 사람이 통일교하고 무슨 관계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찾아왔어요. 그러더니 "아, 그러시면 선거가 어려워집니다" 이러더라고요. 그러더니… 그쪽이 셉니다. "제가 교도는 아닌데요, 그거 어렵습니다" 이런 식으로 반협박을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또 다른 당내에 있는 어떤 모 인사가 전화 와서, 나한테 "형, 신천지하고 각지면 큰일 나"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야, 이게 진짜로 사이비 종교 집단이 이 지경이 됐구나, 정당이 이렇게 영향을 받는구나" 해서 그냥 저는 갔어요, 그대로. 그래서 떨어졌지만 나중에 알고 봤더니 진짜 우리 지역에 필라테스 작전에 의해서 들어왔더라고요. 주소 이전하고 그랬더라고요. 무슨 신천지가 영향을 안 미쳐요? 신천지가 선거 때 영향을 미칩니다. 그냥 목숨 걸고 덤벼들더라고요.
▲ 하헌기 : 근본적으로는 당의 시스템을 정비해야 돼요. 왜냐하면 신천지뿐만 아니라 전광훈 목사 있지 않습니까? 개입해서 도와줘버리면 사실 수석 최고위원 정도는 만들어버리는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거든요. 이게 근본적으로 천 원 내고 몇 개월 지나면 그냥 바로 표 행사하고 다시 빠지고 이런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이런 것들 당의 어떤 시스템을 먼저 건강하게 만들어놓고 침투가 어렵게 만들어놓는 게 선제적인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하헌기 대변인님,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 판세 분석을 해주세요. 흐름이나 지금 여론조사 꽃에서는 여러 가지로 김민석, 정청래 비슷하다, 오차범위 내 각축이다, 알 수 없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 하헌기 : 비슷하면 김민석 총리께서 유리한 거죠. 선호투표제이기 때문에 이를테면 누군가 과반이 넘어가야 1차에서 끝나는 것이고, 과반이 없으면 2위 후보의 2순위 투표자를 따지는 거잖아요. 그러면 비슷하다, 40 대 40이다 그러면 2, 3위 후보의 2순위 후보자는 정청래 대표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죠.
◇ 장성철 : 그런데 흐름이 정청래 대표는 지금 치고 올라가고, 김민석 후보는 정체 내지 하락, 이 추세가 위험한 거 아니에요?
▲ 하헌기 : 그거는 이번 주 지지율들, 여론조사들을 더 보면서 추세선을 봐야 할 것 같은데, 제가 우려되는 건 그런 부분이에요. 지난주 예비경선 투표율이 매우 낮았고, 예비경선 공개할 즈음에 여론조사들 보면 응답률도 되게 낮더라고요. 사실 전당대회가 이런 식으로 전개되면 당원들이나 유권자들이 참여하기 꺼려하죠. 쳐다보기 싫어하니까요. 이런 흐름들을 8월 17일까지 뒤집어야 김민석 총리 입장에서도 지금 전 당원 투표 이런 것들 운동하고 그러고 있거든요. 투표율이 올라가야 김민석 총리한테도 더 유리해질 테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종혁 : 160만 명인가 그런데 왜 이렇게 투표율이 낮아요? 이렇게까지 당에서 난리가 나고, 그다음에 대통령까지 사실상 반은 개입을 하셨고, 그다음에 총리를 했던 사람이 후보로 나오고, 정청래 후보 나오니까 김어준 쪽에서 난리가 나고, 이렇게 아마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당원들 중에서 이 선거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160만 당원이라는데 투표율이 무슨 30몇 프로밖에 안 되냐고요.
▲ 하헌기 : 패널들이야 정청래 대표 지지하는 쪽 아니면 저처럼 반대하는 쪽으로 나눠져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고 있지만, 그냥 일반적인 당원들을 보면 "저 사람도 동지고 이 사람도 동지인데 비전 경쟁을 해야지, 서로 죽이려고 들고 누구는 반명이고…" 이렇게 되는 그 자체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투표를 잘 안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어제 최민희 의원 얘기는 지난번 예비경선 때보다는 상당히 다 높아졌다, 그래서 본경선 가보면 한 55, 60% 나오지 않겠냐 그런 전망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두고 보시고. 하헌기 대변인님, 솔직히 취재하셨죠? 누가 1등인지, 몇 퍼센트 차이인지.
▲ 하헌기 : 아니요, 그건 취재 안 했고요. 패널들이 "내가 어디서 들었다" 카더라 하면서 얘기하는 것들은 다 '뇌피셜'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거 사실 공개하지도 않고 문서 자체를 확인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그런데 "어디서 듣고 난 뒤에 그랬다더라, 저랬다더라" 하는 건데, 각 캠프에서도 "우리가 1등이다"라고 유리하게 말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평론가들이 여기서 나와서 얘기하려면 그냥 어떤 "내가 어디서 들었다"가 아니라 "내가 추정하건대 이렇다"라고 말하는 게 더 신뢰 있는 비평을 하시는 분들이고, 정보 장사하는 분들은 사실은 거짓말이라고 봐야죠.
△ 서정욱 : 그런데 이거 소동파 시에 보면 '여산진면목'이라는 게 있어요. 산속에 있으면 산의 모습을 못 봐요. 그렇잖아요. 하헌기는 이게 내부자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못 봐요. 우리가 보면요, 정청래의 완전한 상승세입니다. 그리고 유시민 효과가 엄청나게 큰 거예요. 유시민하고 김어준이 결정합니다. 37%가 투표율이다, 그게 바로 찐 진짜 진보, 진짜 좌파 이분들이 몇십 년 동안 호남에서 계속해서 민주당 찍었던 이분들이 투표하는 거예요. 뉴 이재명, 그거 투표 안 합니다, 실체도 없고. 그래서 저는 지금 1등은 무조건 정청래인데, 그런데 50%가 안 넘으니 40%대로 1등 하면 송영길이 3등 했을 때 그 2순위 표가 김민석한테 가서 역전돼버리면 두고두고 이게 정당성 시비에 걸릴 겁니다. 선호투표 이게 문제예요. 1순위는 정청래인데 2순위 표를 가지고 김민석이 이겼다 이러면 당의 정당성이 약화될 거 아닙니까? 앞으로 이렇게 두고두고 문제 될 거예요. 지금 판세는 정청래 1등인데 50%는 안 넘는 이런 판세로 봅니다.
▲ 하헌기 : 그런데 선거 구도를 보면 이재명 정부를 흔들고, 혹은 반대쪽에서는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한다 이런 구도로 돼 있거든요. 정청래 대표에 대해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이번에 정청래 대표가 되면 사실상 국정 안정성을 해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구도가 깨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김민석 총리가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고, 캠페인 하는 과정 봐야죠.
◇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 현재 판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 김종혁 : 판세 판.. 아니, 지금까지 두 분이 말씀하신 거 그대로인 것 같은데요. 정청래 대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거기에는 이른바 김어준, 유시민이라고 얘기하는 그 두 분, 막후의 상왕들이시잖아요. 그 상왕들의 영향이 꽤 미친 것 같고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는 결정적으로 신천지라는 엉뚱한 이슈를 끄집어냄으로 해서 거기서 타격을 받고 있고… 그리고 지금 진행되는 거 보면 그냥 저희 입장에서는 대통령 충성 경쟁 같잖아요, "나는 무슨 대통령, 내가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이에요", "아니야, 내가 대통령하고 더 가까운 사람이야" 무슨 소리예요, 그게 도대체. 국민들하고 무슨 상관입니까? 그런 거 보면서 아마 민주당 투표율이 낮은 것도 민주당 당원들도 창피해서일 것 같아요. "야, 우리 당 전당대회 이런 식이냐?" 아니, 옛날에 국민의힘에서 그때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잘라내려고 난리 칠 때 그때도 싸우면서 서로 공방을 하긴 했어요. 서로 공방하지만 그래도 "유능한 보수가 되기 위해서 뭘 어째야 된다, 저째야 된다" 말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그냥 기억나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내가 더 대통령과 가까워, 내가 진짜 대통령 찐명이야"라는 얘기나 "나는 의리 지켜", 그다음에 또 하나는 신천지, 기억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이거 뭐예요? 이거 왜 우리가 이 정당에 이렇게 국고를 보조해가면서 지지를 해줘야 되는 거예요? 그건 저희 당에 대한 비판을 만약에 민주당에서 똑같이 한다면 그건 받아들여야 돼요. 그런데 이게 문제가 있어요, 지금.
◇ 장성철 : 민주당 전당대회 보면서 상당히 우려스럽게 보는 게, 후보들 간에 "사퇴해라" 이런 것도 있고,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얼마 전에 연설에서 "친정청래 최고위원들 3명을 다 떨어뜨려야 된다" 이런 식의 메시지를 강하게 내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맞아요? 이런 선거 운동 유세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김종혁 최고위원님, 왜 이럴까요? 이해가 안 돼. 신천지 얘기도 꺼내고 친청계 최고위원들을 떨어뜨리라고 그러고, 조급해서 그런가요?
◆ 김종혁 : 절박감이죠, 절박감. 그리고 이게 만약에 선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에 그것이 이재명 정부 전체에 미칠 파괴력, 파급 효과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지금 굉장히 애가 타겠죠. 대개 무리수를 두게 되잖아요. 무리수 두는 사람이 굉장히 궁지에 몰리면 무리수를 두게 되잖아요. 그래서 '아, 저건 무슨 대안 타개책 그런 것들이 있어야 되는데…' "대통령 잘 모시려면 내가 돼야 돼" 이거밖에 없잖아요.
◇ 장성철 : 하헌기 대변인님, 이런 선거 캠페인 보셨어요? 당내 선거에서.
▲ 하헌기 : 보긴 하지만 후과를 항상 남기죠. 지금 거의 계파로 완전히 나눠져 가지고… 그래도 선거 전략이나 전략 투표 이렇게 홍보하는 거 보면 이런 거더라고요. 일단 친청계 3명은 이를테면 지지자들이 있어서 기본 표가 고여 있다. 그런데 지금 그 외 친명계라고 하죠, 그분들은 5명으로 분산돼 있으니 투표 잘못하면 사실상 친청계들이 다 올라간다. 5명 다 넣는다고 생각하고 투표해 주십사라는 홍보를 그런 방식으로 하는 거죠.
△ 서정욱 : 그런데 저는 김민석 보면 정원오하고 똑같이 하고 있어요.
◇ 장성철 : 어떤 의미예요?
△ 서정욱 : 정원오도 그렇고 자기만의 비전과 정책을 못 보여주고 기승전 이재명이었거든요. 공천부터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지금 김민석이 그래요. 정청래는 당원 1인 1표, 또 검찰 개혁 등 선명하게 뭐가 있잖아요. 그런데 김민석은 자나 깨나 이재명 성공, 반명… 자기만의 뭔가 비전과 정책을 보여줘야 되는데 계속 이재명 팔이만 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러면 김민석 필패입니다. 정원오의 길을 갈 거예요.
◇ 장성철 : 예측해 봅시다. 이번에 당 대표 누가 됩니까? 충청도 1차 경선을 앞두고.
△ 서정욱 : 저는 투표율 때문이라고 봅니다. 투표율이 지금 30%, 40%대로 낮잖아요. 투표율이 50% 밑으로 내려오면 역시 정청래입니다.
◇ 장성철 : 조건 달지 말고 그냥 무조건 이야기하세요.
△ 서정욱 : 그냥 정청래.
◇ 장성철 : 하헌기 대변인님.
▲ 하헌기 : 김민석 총리께서 이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 예측 해주세요.
◆ 김종혁 :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김민석이 이기지 않을까, 왜냐하면 선호투표제가 있으니까요.
◇ 장성철 : 서정욱 변호사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자꾸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서정욱 : 저는 보완수사는 핑계고요. 보완수사라는 거는 오랫동안 하고 법도 이미 다 만들고 대통령이 하는 거잖아요. 그보다는 공소 취소 때문입니다. 그분이 원래 장관 되기 전에 "내가 되면 이재명 공소 취소하겠다" 이런 발언을 한 게 있어요. 그런데 보완수사권이 없어지면 검찰하고 딜할 게 없잖아요. 옛날에 장인수 기자가 김어준 프로 나와서 검사장들한테 문자 보낸 게 있거든요. 아마 보완수사권이 없어지면서 공소 취소가 물 건너가니 내가 할 일이 없어진 거죠. 그래서 사퇴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어요. 공소 취소가 물 건너갔다, 보완수사권이 없어지면서 검찰하고 딜할 게 없다는 거죠.
◇ 장성철 :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엄청나게 배신감 느낄 수도 있겠네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거 해결해 주라고 장관 시켜 줬는데…
△ 서정욱 : 보완수사권을 검찰에 남겨주고 선물을 줘야 검찰하고 딜이 되잖아요. 그런데 검사들도 지금 아마 정성호만 그만두는 게 아니고, 제가 취재해 봤더니…
◇ 장성철 : 아니, 수사지휘권 발동해 가지고…
△ 서정욱 : 다 그만둔대요.
◇ 장성철 :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자, 이거 공소 취소해라" 이렇게 할 수 있잖아요.
△ 서정욱 : 그런데 계엄 때문에 검사들이 아무도 말 안 들어요. 전부 교도소 가는데 공소 취소하면 직권남용이잖아요. 계엄 때 군인들 대통령 말 들었다고 전부 다 잡혀갔잖아요. 검사들 보고 공소 취소하라면 아무도 말 안 듣죠. 상관의 부당한 명령은 따를 이유가 없죠. 공소 취소가 부당한 명령이지 그게 정당한 명령입니까?
◇ 장성철 : 조작 기소한 증거가 없이 수사 지휘를 하면 이거는 직권남용으로…
△ 서정욱 : 그럼요. 제가 검사들 만나 보면 아무도 공소 취소 안 하고 항명한다고 합니다.
◇ 장성철 : 제 눈을 피하고 있었던 하헌기 대변인님, 어떻게 보세요?
▲ 하헌기 : 우리 서정욱 변호사님의 모든 플롯 내러티브는 결말부터 정해놓고 시작하는 거거든요. '더불어민주당이 망하는 결말' 이렇게 박아놓고 가기 때문에, 전당대회 얘기할 때도 정청래가 당선돼야 되고, 정성호 장관 얘기할 때도 "이건 공소 취소 때문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공소 취소 관련해서는 사실 국회로 이미 공이 넘어간 상태였잖아요. 조작기소 특검법 해 가지고 거기에 공소 취소를 얻는 게 맞냐 안 맞냐 이 논쟁인 거라서, 정성호 장관을 여기 연결해 얘기하려면 더 추가적인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시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럼 왜 이 시점에서 사의 표명을 한 거예요?
▲ 하헌기 : 그럼 저는 보완수사권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그렇다라고 하더라도 대통령께서 해외에 가 계시는데 본인 거취 문제가 논란이 되는 거는…
▲ 하헌기 : 바람직하지 않죠. 바람직하지 않은데, 7월 30일에 본회의를 열고 보완수사권 관련 형사소송법을 상정해서 통과시킨다고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충분히 숙의하고 반대 여론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제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형사소송법 개정은 형사소송 절차에 있는 수많은 당사자들, 피해자들 이런 사람들한테 영향을 미치고 잠재적으로는 전 국민한테 영향을 주는 건데, 여당 전당대회 때문에 몇 프로 되지도 않는 그 사람들의 의견만 받아 가지고 이걸 밀어붙이는 게 타당하냐라고 생각하면 장관 입장에서는 그런 일을 별로 안 하고 싶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항의하는 차원에서 했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저는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해서는 이미 대통령께 공이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재의요구권 행사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가능성이 있어요?
△ 서정욱 : 제로, 제로, 가능성 제로.
▲ 하헌기 : 재의요구권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게, 재의요구권이 보통 야당에서 법을 발의하면 여당에서 그걸 막는 용도로 사용됐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이 국회로 넘겨서 "이 법에 관해서 숙의를 해보고 토론을 해보라"고 했는데 그런 과정이 없었고, 그런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국민 여론이 안 좋으면 "한 번 더 숙의해 보라"고 하는 게 그 제도의 본 취지에 맞다고 생각을 해요.
◇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
◆ 김종혁 : 조갑제 선배하고 비슷한 얘기잖아요. 조갑제 대기자님이 "당신 만약에 그거 거부권 행사하면 영웅 된다, 그러니 해봐라"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만약에 거부권 행사하면 당 깨질 것 같아요, 민주당.
◇ 장성철 : 전당대회도 상당할 테고요.
◆ 김종혁 : 거의 전쟁이 벌어질 것이고, 진짜로 반명, 친명 해서 아주 정말 치열한 사상 투쟁, 옛날 80년대에 벌어졌던 NL-PD 싸움 못지않게 그런 싸움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김어준, 유시민 씨가 가만히 안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 하헌기 : 김어준, 유시민 두 분 때문에 이 법을 이렇게 처리할 수는 없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지금 당장 당내에 갈등이 있어서 이걸 그냥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처리한다? 그럼 이거 두고두고 후과가 될 거고, 총선, 대선 다 영향을 미칠 거예요. 다시 한번 숙의하는 게 나쁜 게 아니잖아요. 이게 항상 제도 통과할 때 무슨 극한 대결처럼 해서 "이거 아니면 안 돼" 이렇게 가는데, 이거는 그렇게 처리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재의요구권 행사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서정욱 :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거부권 행사할 것 같으면 당에 일임한다고 말 안 했겠죠. 꼬리 내리고 당에다가 일임한다, 맡긴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와서 거부권? 이거 말도 안 되고요. 그러면 김어준, 유시민만 강력하게 반발하는 게 아니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검찰의 피해자다"라고 하면서 아마 이재명 탄핵하겠다고 나설 겁니다. 거부권 행사하면. 행사할 가능성이 제로죠, 제로.
▲ 하헌기 : 서정욱 변호사님께서 저렇게 얘기하시는 거 보니까 반드시 행사해야겠네요.
◆ 김종혁 : 저희는 진짜로 바라죠. 바라지만 거부권 행사 못 할 겁니다.
◇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 한동훈 의원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건강 탓이라고 의원직도 내려놓아라" 이렇게 얘기했어요.
◆ 김종혁 : 그건 공격인데, 아마 마음이 아프신 거잖아요. 무슨 실질적으로 건강 때문에 그러는 건 핑계인 것 같고, 실제로는 마음이 편치 않으신 것 같아요. 국회에 나가서 까마득한 후배들이, 새파란 후배들이 법무부 장관이라고 앉아 있는데 본인이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그런 보완수사권을 공격하는 것들에 굉장히 상처를 받았던 것 같고요. 만약에 정성호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거의 동지적 관계가 아니라면,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면 이렇게 그만두겠다는 얘기는 못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정성호 장관은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이고,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내가 임명해 줬는데 네가 감히"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지금의 이재명이 있기까지 정성호의 역할이 얼마나 컸습니까? 그렇게 얘기할 수 없는 사이이고, 또 본인이 법무부 장관으로 계속 있어서 이것을 통과시키고 난 다음에 정치인은 자기 이름을 생각해야 되잖아요. 두고두고 '그때 통과시킨 법무부 장관이 누구였다, 그걸 막지 못한 사람이었다'라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큰 부담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냥 도망가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 "왜 도망가냐"라는 걸 비판하는 것 같아요.
▲ 하헌기 : 그런데 메시지가 저렇게 나가는 건 한동훈 의원한테 별로 안 좋아 보여요. 사실은 정성호 장관은 한다고 하는 상황인 것이고, "치아가 7개가 흔들리고, 개인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건강이 안 좋아졌다"라고 하기 때문에… 하여튼 건강이 많이 망가져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어떤 상황인지 사실 사람들이 모르잖아요. 그런데 아프다는데 거기다 대고 "아프면 그럼 너 아예 직장도 다 그만둬" 이렇게 얘기하는 건 대중들한테 되게 안 좋게 비쳐질 수 있어서 한동훈 의원이 그런 건 고치는 게 좋죠.
△ 서정욱 : 저도 한동훈 의원한테 쓴소리 하면요, 한동훈 의원 똑똑한 거 다 알아요. 그런데 '재승박덕'이란 말이에요. 덕을 쌓아야 돼요, 정치는. 같은 법무부 장관 후임이고, 5선이면 자기가 한참 위 선배잖아요. 그리고 이빨이 다 빠진 것도 맞고, 몸을 보니까 살이 다 빠졌더라고요. 그런 분 보고 "의원직까지 던져라", 이게 싸가지없다는 소리를 듣는 겁니다. 재승박덕, 한동훈 의원은 이 덕을 먼저 길러야 된다. 똑똑한 거 다 인정한다니까요. 토론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다 인정해요. 그런데 이러면 큰 정치인 안 됩니다. 제가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7월 28일 (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혁
- 김민석 '신천지' 이슈 제기는 전략적 대착오…지지율 추락 결정적 계기
- 李대통령이 보완수사권 법안 거부권 행사? 민주당 사실상 당 깨질 것
- 비전 없이 '내가 찐명' 충성 경쟁만 하는 민주 전대…당원들도 창피해
- 실제 사이비 종교 선거 개입 체감해봐…여야 따지지 말고 끝까지 규명해야
서정욱
- 정성호 사의 진짜 이유는 '공소 취소' 무산…검사들 항명에 딜 불가능 판단
- 민주 전대 정청래 상승세 명확…김어준·유시민 막후 영향력 결정적
- 김민석, 정책 비전 없이 '이재명 팔이'만…결국 정원오의 길 가며 필패할 것
- 한동훈, 똑똑하지만 '재승박덕'…정치인으로서 덕을 먼저 길러야
하헌기
- 정성호 사의는 '보완수사권 폐지' 강행 항의…李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해야
- 민주 전대 박빙이면 김민석 유리…2순위 표 흡수하는 선호투표제 때문
- 신천지 당 침투는 청산 과제나…전대 메인 의제 설정은 거대한 리스크
- 정성호 향해 '의원직 내려놓으라'는 한동훈, 대중 시선에 매우 안 좋게 비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하헌기 대변인님, 신천지 논란 이게 연일 점입가경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청래 대표 측 같은 경우에는 최고위원들도 모여 가지고 "사퇴해라, 입증 못하면" 이렇게까지 주장하고 있어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 하헌기 : 선거 기간이니까 그분들은 그렇게 주장을 하는데, 신천지, 통일교, JMS 이런 사이비 종교들이 정당에 가입해 가지고 당내 민주주의 왜곡하고 이런 사례들은 이미 드러났고 수사도 하고 있는 중이지 않습니까? 이거는 청산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계파 무관하게 전부 다 합심해서 협조해야 되는 문제라고 기본적으로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총리께서 처음에 워딩을 어떻게 썼냐면 "이번 선거는 반명 분열주의와 신천지의 비밀 연합이다"라고 하셨고, 그러면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반명 분열주의가 자기를 가리킨다고 생각하니까 "신천지랑 나랑 비밀 연합이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문제 제기를 하는 거죠. 전당대회에서 그걸 공격하고 공방하는 과정에서 너무 표현이나 이런 것들이 에스컬레이팅 돼 가지고 정제되지 못한 상태로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일단은 신천지 문제는 합수본에서 뭔가 정황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도 된만큼, 당내에서 하나가 돼서 이거는 빨리 처리하자고 해야 될 문제가 원칙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종혁 : 저기 뭐야, 그런 얘기 있잖아요. 이기지 못할 싸움은 시비 걸면 안 돼요. 이기지도 못할 거고 끝까지 가지도 못할 거면서 시비를 걸었잖아요. 신천지 문제는 분명히 밝혀져야 돼요. 우리 당에 있어서도 왕창 들어와 있는 게 검찰에 따르면 그렇게 돼 있고, 그다음에 민주당에서도 자기들이 자복해서 "야, 우리도 신천지에 영향을 받아"라고 자복을 한 거잖아요. 그러면 이거는 분명히 해결이 돼야 되는데,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전략적으로 따지면 김민석 후보는 완전히 잘못 건드린 거예요. 원래 이 문제를 끄집어냈으면 끝까지 가든가, 그래서 박살을 내놓든가, 상대방을. 그것도 아니잖아요. 가다가 쓱 발을 빼고 있어요. 발을 빼면서 "그게 아니고 우리 당이 잘 가보자고 하는 것이었다"라는 식으로 꼬리를 보이니까 정청래 대표 쪽에서 공격을 하고 있고, 당원들 입장에서 보면 "야, 우리가 지금 맨날 나도 지금 국민의힘 보고 신천지당이라고 공격을 했는데, 야, 저 김민석 얘기 들어보니까 우리 당도 신천지당이네? 당신이 입증을 해봐, 우리 이렇게 창피하게 만들었으니까"라는 식의 어떤 분노감 같은 것들을 사잖아요. 그게 제가 보기에는 김민석 후보가 지지도가 올라가다가 추락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전략적인 상당한 착오인데, 그리고 또 하나는 당원들이 보기에는 "야, 대장동 때 이재명 후보도 그때 이낙연 후보가 그 대장동 제기하는 바람에 이렇게 후유증이 큰데 이것도 지금 그런 식으로 가는 거 아니야?"라는 공포감도 있고, 전략적인 미스인데, 그래도 하여튼 나중에 뭐가 됐든 간에 신천지 부분은 끝까지 밝혀져야 됩니다.
▲ 하헌기 : 그건 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 당원 명부가 수사기관에 넘어간 적이 없고 압수수색이 된 적이 없어요. 그래서 8월 17일까지 이 당원 명부 다 뒤져 가지고 누가 신천지고, 누가 신천지가 아니고, 누가 조직적으로 했는지 파악하기가 불가능하잖아요. 이런 것들이 선거, 특히나 전당대회 의제로 설정되거나 이런 거는 되게 위험하다고 제가 지난주에도 계속 말씀을 드렸는데, 일단은 종교가 정당에 개입해서 표를 왜곡하는 이 상황 자체에 대해서 분노가 너무 강하다 보니까 이게 잘 정리가 안 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고, 김민석 총리께서 지금 정돈해 가는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정돈이라고요? 발을 빼는 거 아니에요? 뒤로 물러나는 거 아니에요?
▲ 하헌기 : 사실상 지난주만 해도 "이거를 전당대회의 메인 의제로 하면 안 된다"라는 비판들이 많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다시 다른 의제로 넘어가려고 하는 건데, 이걸 또 발을 뺀다고 야당에서는 또 말할 수 있기는 하지만 계속 이렇게 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죠.
△ 서정욱 : 아마 저도 이게 김민석 측의 거대한 자책골, 정청래 대표하고 신천지가요, 호남일보, 더탐사인가.. 거 있잖아요. 더탐사 옛날에 청담동 술자리. 호남일보 행사 간 거, 그다음에 특검 안 받은 거, 신천지 특검 있잖아요. 이 정도예요. 그게 무슨 근거가 돼요? 제가 볼 때 아무 근거 없이 동지를 공개한 거잖아요. 이게 거대한 역풍으로 불 거고요. 그리고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예요. 홍준표 시장이 자꾸 신천지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된 것처럼 얘기하잖아요, 2021년에. 그때 압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가 높았어요. 홍준표는 역선택으로 여론조사 조금 높은 거 가지고 마치 신천지 때문에 자기가 전당대회 진 것처럼 하는데, 그때는 대부분이 다 윤석열이었거든요, 2021년에. 신천지 때문에 진 거 아니고 홍준표가 원래 안 되는 거였어요. 그거는 게임이 안 됐던 건데…
◆ 김종혁 : 아니, 그걸 어떻게 장담할 수가 있어요?
△ 서정욱 : 그때는 한동훈하고 사이도 좋을 때고요. 의원들이 대부분 다, 현역 의원들 배현진까지 전부 다 윤석열이었잖아요. 그때 당원들이 압도적으로 윤석열이었잖아요. 홍준표가 되게 낮았어요, 그때 당의 지지가.
◇ 장성철 : 그런데 이제…홍준표 전 시장 측이나, 이건 주요한 아이템은 아니긴 하지만, 당시 언론 보도 보면 특정한 종교 세력이 집단적으로 윤석열 후보를 민 거 아니냐, 그런 얘기도 있어요.
△ 서정욱 : 그런데 당원이 100만에 가까이 되는데 신천지든 통일교든 뭐든 그 사람들은…
◇ 장성철 : 차이가 미세했어요, 그때.
△ 서정욱 : 그때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어서 국민 여론조사만 홍준표가 앞선 거지, 당원들이나 그때 의원들 분위기는 방송만 하면 윤석열, 한동훈이었잖아요.
◇ 장성철 : 홍준표 시장님, 이 얘기 듣고 반론하실 거 있으면 저희가 언제든지 인터뷰 마이크는 열어놓겠습니다. 민주당 신천지 문제, 지금 홍준표 시장은 그 논란이 아니고, 민주당 신천지 문제 어떻게 보세요?
△ 서정욱 : 제 말은 이게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신천지가 과대평가돼서 편파 수사가 된 거지, 그 어느 당이든 좌우할 정도로 신천지가 개입한 건 없다. 민주당도 없고 저는 국민의힘도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 김종혁 : 저는 제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얘기할 수 있는데, 제가 고양병이거든요. 그런데 저희 지역이 나중에 필라테스 대상이 된 게 저희 지역이에요. 거기다가 건물을 지었어. 그런데 5년 동안 그거를 물류센터로 쓰고 있다고 하면서 텅텅 비워놨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그거를 용도 변경을 해서 종교 시설로 바꾸겠다고 해서 제가 제일 먼저 플랜카드를 걸고 반대를 했어요. 그랬더니 민주당이 플랜카드를 걸 줄 알았는데 안 걸더라고요. 선거가 얼마 안 남았는데 당연히 민주당도 반대할 줄 알았더니 현수막을 안 걸더라고요. '어? 이게 뭐지?' 굉장히 당황했어요. 나중에 한 열흘쯤 지나니까 걸더라고요. 왜냐하면 분위기가 너무 나빠졌으니까. 그런데 나중에 통일교 쪽에 찾아와서, 엉뚱한 사람들이 찾아와서, '이 사람이 통일교하고 무슨 관계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찾아왔어요. 그러더니 "아, 그러시면 선거가 어려워집니다" 이러더라고요. 그러더니… 그쪽이 셉니다. "제가 교도는 아닌데요, 그거 어렵습니다" 이런 식으로 반협박을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또 다른 당내에 있는 어떤 모 인사가 전화 와서, 나한테 "형, 신천지하고 각지면 큰일 나"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야, 이게 진짜로 사이비 종교 집단이 이 지경이 됐구나, 정당이 이렇게 영향을 받는구나" 해서 그냥 저는 갔어요, 그대로. 그래서 떨어졌지만 나중에 알고 봤더니 진짜 우리 지역에 필라테스 작전에 의해서 들어왔더라고요. 주소 이전하고 그랬더라고요. 무슨 신천지가 영향을 안 미쳐요? 신천지가 선거 때 영향을 미칩니다. 그냥 목숨 걸고 덤벼들더라고요.
▲ 하헌기 : 근본적으로는 당의 시스템을 정비해야 돼요. 왜냐하면 신천지뿐만 아니라 전광훈 목사 있지 않습니까? 개입해서 도와줘버리면 사실 수석 최고위원 정도는 만들어버리는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거든요. 이게 근본적으로 천 원 내고 몇 개월 지나면 그냥 바로 표 행사하고 다시 빠지고 이런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이런 것들 당의 어떤 시스템을 먼저 건강하게 만들어놓고 침투가 어렵게 만들어놓는 게 선제적인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하헌기 대변인님,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 판세 분석을 해주세요. 흐름이나 지금 여론조사 꽃에서는 여러 가지로 김민석, 정청래 비슷하다, 오차범위 내 각축이다, 알 수 없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 하헌기 : 비슷하면 김민석 총리께서 유리한 거죠. 선호투표제이기 때문에 이를테면 누군가 과반이 넘어가야 1차에서 끝나는 것이고, 과반이 없으면 2위 후보의 2순위 투표자를 따지는 거잖아요. 그러면 비슷하다, 40 대 40이다 그러면 2, 3위 후보의 2순위 후보자는 정청래 대표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죠.
◇ 장성철 : 그런데 흐름이 정청래 대표는 지금 치고 올라가고, 김민석 후보는 정체 내지 하락, 이 추세가 위험한 거 아니에요?
▲ 하헌기 : 그거는 이번 주 지지율들, 여론조사들을 더 보면서 추세선을 봐야 할 것 같은데, 제가 우려되는 건 그런 부분이에요. 지난주 예비경선 투표율이 매우 낮았고, 예비경선 공개할 즈음에 여론조사들 보면 응답률도 되게 낮더라고요. 사실 전당대회가 이런 식으로 전개되면 당원들이나 유권자들이 참여하기 꺼려하죠. 쳐다보기 싫어하니까요. 이런 흐름들을 8월 17일까지 뒤집어야 김민석 총리 입장에서도 지금 전 당원 투표 이런 것들 운동하고 그러고 있거든요. 투표율이 올라가야 김민석 총리한테도 더 유리해질 테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종혁 : 160만 명인가 그런데 왜 이렇게 투표율이 낮아요? 이렇게까지 당에서 난리가 나고, 그다음에 대통령까지 사실상 반은 개입을 하셨고, 그다음에 총리를 했던 사람이 후보로 나오고, 정청래 후보 나오니까 김어준 쪽에서 난리가 나고, 이렇게 아마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당원들 중에서 이 선거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160만 당원이라는데 투표율이 무슨 30몇 프로밖에 안 되냐고요.
▲ 하헌기 : 패널들이야 정청래 대표 지지하는 쪽 아니면 저처럼 반대하는 쪽으로 나눠져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고 있지만, 그냥 일반적인 당원들을 보면 "저 사람도 동지고 이 사람도 동지인데 비전 경쟁을 해야지, 서로 죽이려고 들고 누구는 반명이고…" 이렇게 되는 그 자체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투표를 잘 안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어제 최민희 의원 얘기는 지난번 예비경선 때보다는 상당히 다 높아졌다, 그래서 본경선 가보면 한 55, 60% 나오지 않겠냐 그런 전망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두고 보시고. 하헌기 대변인님, 솔직히 취재하셨죠? 누가 1등인지, 몇 퍼센트 차이인지.
▲ 하헌기 : 아니요, 그건 취재 안 했고요. 패널들이 "내가 어디서 들었다" 카더라 하면서 얘기하는 것들은 다 '뇌피셜'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거 사실 공개하지도 않고 문서 자체를 확인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그런데 "어디서 듣고 난 뒤에 그랬다더라, 저랬다더라" 하는 건데, 각 캠프에서도 "우리가 1등이다"라고 유리하게 말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평론가들이 여기서 나와서 얘기하려면 그냥 어떤 "내가 어디서 들었다"가 아니라 "내가 추정하건대 이렇다"라고 말하는 게 더 신뢰 있는 비평을 하시는 분들이고, 정보 장사하는 분들은 사실은 거짓말이라고 봐야죠.
△ 서정욱 : 그런데 이거 소동파 시에 보면 '여산진면목'이라는 게 있어요. 산속에 있으면 산의 모습을 못 봐요. 그렇잖아요. 하헌기는 이게 내부자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못 봐요. 우리가 보면요, 정청래의 완전한 상승세입니다. 그리고 유시민 효과가 엄청나게 큰 거예요. 유시민하고 김어준이 결정합니다. 37%가 투표율이다, 그게 바로 찐 진짜 진보, 진짜 좌파 이분들이 몇십 년 동안 호남에서 계속해서 민주당 찍었던 이분들이 투표하는 거예요. 뉴 이재명, 그거 투표 안 합니다, 실체도 없고. 그래서 저는 지금 1등은 무조건 정청래인데, 그런데 50%가 안 넘으니 40%대로 1등 하면 송영길이 3등 했을 때 그 2순위 표가 김민석한테 가서 역전돼버리면 두고두고 이게 정당성 시비에 걸릴 겁니다. 선호투표 이게 문제예요. 1순위는 정청래인데 2순위 표를 가지고 김민석이 이겼다 이러면 당의 정당성이 약화될 거 아닙니까? 앞으로 이렇게 두고두고 문제 될 거예요. 지금 판세는 정청래 1등인데 50%는 안 넘는 이런 판세로 봅니다.
▲ 하헌기 : 그런데 선거 구도를 보면 이재명 정부를 흔들고, 혹은 반대쪽에서는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한다 이런 구도로 돼 있거든요. 정청래 대표에 대해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이번에 정청래 대표가 되면 사실상 국정 안정성을 해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구도가 깨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김민석 총리가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고, 캠페인 하는 과정 봐야죠.
◇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 현재 판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 김종혁 : 판세 판.. 아니, 지금까지 두 분이 말씀하신 거 그대로인 것 같은데요. 정청래 대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거기에는 이른바 김어준, 유시민이라고 얘기하는 그 두 분, 막후의 상왕들이시잖아요. 그 상왕들의 영향이 꽤 미친 것 같고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는 결정적으로 신천지라는 엉뚱한 이슈를 끄집어냄으로 해서 거기서 타격을 받고 있고… 그리고 지금 진행되는 거 보면 그냥 저희 입장에서는 대통령 충성 경쟁 같잖아요, "나는 무슨 대통령, 내가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이에요", "아니야, 내가 대통령하고 더 가까운 사람이야" 무슨 소리예요, 그게 도대체. 국민들하고 무슨 상관입니까? 그런 거 보면서 아마 민주당 투표율이 낮은 것도 민주당 당원들도 창피해서일 것 같아요. "야, 우리 당 전당대회 이런 식이냐?" 아니, 옛날에 국민의힘에서 그때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잘라내려고 난리 칠 때 그때도 싸우면서 서로 공방을 하긴 했어요. 서로 공방하지만 그래도 "유능한 보수가 되기 위해서 뭘 어째야 된다, 저째야 된다" 말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그냥 기억나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내가 더 대통령과 가까워, 내가 진짜 대통령 찐명이야"라는 얘기나 "나는 의리 지켜", 그다음에 또 하나는 신천지, 기억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이거 뭐예요? 이거 왜 우리가 이 정당에 이렇게 국고를 보조해가면서 지지를 해줘야 되는 거예요? 그건 저희 당에 대한 비판을 만약에 민주당에서 똑같이 한다면 그건 받아들여야 돼요. 그런데 이게 문제가 있어요, 지금.
◇ 장성철 : 민주당 전당대회 보면서 상당히 우려스럽게 보는 게, 후보들 간에 "사퇴해라" 이런 것도 있고,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얼마 전에 연설에서 "친정청래 최고위원들 3명을 다 떨어뜨려야 된다" 이런 식의 메시지를 강하게 내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맞아요? 이런 선거 운동 유세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김종혁 최고위원님, 왜 이럴까요? 이해가 안 돼. 신천지 얘기도 꺼내고 친청계 최고위원들을 떨어뜨리라고 그러고, 조급해서 그런가요?
◆ 김종혁 : 절박감이죠, 절박감. 그리고 이게 만약에 선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에 그것이 이재명 정부 전체에 미칠 파괴력, 파급 효과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지금 굉장히 애가 타겠죠. 대개 무리수를 두게 되잖아요. 무리수 두는 사람이 굉장히 궁지에 몰리면 무리수를 두게 되잖아요. 그래서 '아, 저건 무슨 대안 타개책 그런 것들이 있어야 되는데…' "대통령 잘 모시려면 내가 돼야 돼" 이거밖에 없잖아요.
◇ 장성철 : 하헌기 대변인님, 이런 선거 캠페인 보셨어요? 당내 선거에서.
▲ 하헌기 : 보긴 하지만 후과를 항상 남기죠. 지금 거의 계파로 완전히 나눠져 가지고… 그래도 선거 전략이나 전략 투표 이렇게 홍보하는 거 보면 이런 거더라고요. 일단 친청계 3명은 이를테면 지지자들이 있어서 기본 표가 고여 있다. 그런데 지금 그 외 친명계라고 하죠, 그분들은 5명으로 분산돼 있으니 투표 잘못하면 사실상 친청계들이 다 올라간다. 5명 다 넣는다고 생각하고 투표해 주십사라는 홍보를 그런 방식으로 하는 거죠.
△ 서정욱 : 그런데 저는 김민석 보면 정원오하고 똑같이 하고 있어요.
◇ 장성철 : 어떤 의미예요?
△ 서정욱 : 정원오도 그렇고 자기만의 비전과 정책을 못 보여주고 기승전 이재명이었거든요. 공천부터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지금 김민석이 그래요. 정청래는 당원 1인 1표, 또 검찰 개혁 등 선명하게 뭐가 있잖아요. 그런데 김민석은 자나 깨나 이재명 성공, 반명… 자기만의 뭔가 비전과 정책을 보여줘야 되는데 계속 이재명 팔이만 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러면 김민석 필패입니다. 정원오의 길을 갈 거예요.
◇ 장성철 : 예측해 봅시다. 이번에 당 대표 누가 됩니까? 충청도 1차 경선을 앞두고.
△ 서정욱 : 저는 투표율 때문이라고 봅니다. 투표율이 지금 30%, 40%대로 낮잖아요. 투표율이 50% 밑으로 내려오면 역시 정청래입니다.
◇ 장성철 : 조건 달지 말고 그냥 무조건 이야기하세요.
△ 서정욱 : 그냥 정청래.
◇ 장성철 : 하헌기 대변인님.
▲ 하헌기 : 김민석 총리께서 이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 예측 해주세요.
◆ 김종혁 :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김민석이 이기지 않을까, 왜냐하면 선호투표제가 있으니까요.
◇ 장성철 : 서정욱 변호사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자꾸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서정욱 : 저는 보완수사는 핑계고요. 보완수사라는 거는 오랫동안 하고 법도 이미 다 만들고 대통령이 하는 거잖아요. 그보다는 공소 취소 때문입니다. 그분이 원래 장관 되기 전에 "내가 되면 이재명 공소 취소하겠다" 이런 발언을 한 게 있어요. 그런데 보완수사권이 없어지면 검찰하고 딜할 게 없잖아요. 옛날에 장인수 기자가 김어준 프로 나와서 검사장들한테 문자 보낸 게 있거든요. 아마 보완수사권이 없어지면서 공소 취소가 물 건너가니 내가 할 일이 없어진 거죠. 그래서 사퇴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어요. 공소 취소가 물 건너갔다, 보완수사권이 없어지면서 검찰하고 딜할 게 없다는 거죠.
◇ 장성철 :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엄청나게 배신감 느낄 수도 있겠네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거 해결해 주라고 장관 시켜 줬는데…
△ 서정욱 : 보완수사권을 검찰에 남겨주고 선물을 줘야 검찰하고 딜이 되잖아요. 그런데 검사들도 지금 아마 정성호만 그만두는 게 아니고, 제가 취재해 봤더니…
◇ 장성철 : 아니, 수사지휘권 발동해 가지고…
△ 서정욱 : 다 그만둔대요.
◇ 장성철 :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자, 이거 공소 취소해라" 이렇게 할 수 있잖아요.
△ 서정욱 : 그런데 계엄 때문에 검사들이 아무도 말 안 들어요. 전부 교도소 가는데 공소 취소하면 직권남용이잖아요. 계엄 때 군인들 대통령 말 들었다고 전부 다 잡혀갔잖아요. 검사들 보고 공소 취소하라면 아무도 말 안 듣죠. 상관의 부당한 명령은 따를 이유가 없죠. 공소 취소가 부당한 명령이지 그게 정당한 명령입니까?
◇ 장성철 : 조작 기소한 증거가 없이 수사 지휘를 하면 이거는 직권남용으로…
△ 서정욱 : 그럼요. 제가 검사들 만나 보면 아무도 공소 취소 안 하고 항명한다고 합니다.
◇ 장성철 : 제 눈을 피하고 있었던 하헌기 대변인님, 어떻게 보세요?
▲ 하헌기 : 우리 서정욱 변호사님의 모든 플롯 내러티브는 결말부터 정해놓고 시작하는 거거든요. '더불어민주당이 망하는 결말' 이렇게 박아놓고 가기 때문에, 전당대회 얘기할 때도 정청래가 당선돼야 되고, 정성호 장관 얘기할 때도 "이건 공소 취소 때문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공소 취소 관련해서는 사실 국회로 이미 공이 넘어간 상태였잖아요. 조작기소 특검법 해 가지고 거기에 공소 취소를 얻는 게 맞냐 안 맞냐 이 논쟁인 거라서, 정성호 장관을 여기 연결해 얘기하려면 더 추가적인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시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럼 왜 이 시점에서 사의 표명을 한 거예요?
▲ 하헌기 : 그럼 저는 보완수사권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그렇다라고 하더라도 대통령께서 해외에 가 계시는데 본인 거취 문제가 논란이 되는 거는…
▲ 하헌기 : 바람직하지 않죠. 바람직하지 않은데, 7월 30일에 본회의를 열고 보완수사권 관련 형사소송법을 상정해서 통과시킨다고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충분히 숙의하고 반대 여론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제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형사소송법 개정은 형사소송 절차에 있는 수많은 당사자들, 피해자들 이런 사람들한테 영향을 미치고 잠재적으로는 전 국민한테 영향을 주는 건데, 여당 전당대회 때문에 몇 프로 되지도 않는 그 사람들의 의견만 받아 가지고 이걸 밀어붙이는 게 타당하냐라고 생각하면 장관 입장에서는 그런 일을 별로 안 하고 싶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항의하는 차원에서 했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저는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해서는 이미 대통령께 공이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재의요구권 행사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가능성이 있어요?
△ 서정욱 : 제로, 제로, 가능성 제로.
▲ 하헌기 : 재의요구권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게, 재의요구권이 보통 야당에서 법을 발의하면 여당에서 그걸 막는 용도로 사용됐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이 국회로 넘겨서 "이 법에 관해서 숙의를 해보고 토론을 해보라"고 했는데 그런 과정이 없었고, 그런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국민 여론이 안 좋으면 "한 번 더 숙의해 보라"고 하는 게 그 제도의 본 취지에 맞다고 생각을 해요.
◇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
◆ 김종혁 : 조갑제 선배하고 비슷한 얘기잖아요. 조갑제 대기자님이 "당신 만약에 그거 거부권 행사하면 영웅 된다, 그러니 해봐라"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만약에 거부권 행사하면 당 깨질 것 같아요, 민주당.
◇ 장성철 : 전당대회도 상당할 테고요.
◆ 김종혁 : 거의 전쟁이 벌어질 것이고, 진짜로 반명, 친명 해서 아주 정말 치열한 사상 투쟁, 옛날 80년대에 벌어졌던 NL-PD 싸움 못지않게 그런 싸움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김어준, 유시민 씨가 가만히 안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 하헌기 : 김어준, 유시민 두 분 때문에 이 법을 이렇게 처리할 수는 없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지금 당장 당내에 갈등이 있어서 이걸 그냥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처리한다? 그럼 이거 두고두고 후과가 될 거고, 총선, 대선 다 영향을 미칠 거예요. 다시 한번 숙의하는 게 나쁜 게 아니잖아요. 이게 항상 제도 통과할 때 무슨 극한 대결처럼 해서 "이거 아니면 안 돼" 이렇게 가는데, 이거는 그렇게 처리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재의요구권 행사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서정욱 :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거부권 행사할 것 같으면 당에 일임한다고 말 안 했겠죠. 꼬리 내리고 당에다가 일임한다, 맡긴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와서 거부권? 이거 말도 안 되고요. 그러면 김어준, 유시민만 강력하게 반발하는 게 아니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검찰의 피해자다"라고 하면서 아마 이재명 탄핵하겠다고 나설 겁니다. 거부권 행사하면. 행사할 가능성이 제로죠, 제로.
▲ 하헌기 : 서정욱 변호사님께서 저렇게 얘기하시는 거 보니까 반드시 행사해야겠네요.
◆ 김종혁 : 저희는 진짜로 바라죠. 바라지만 거부권 행사 못 할 겁니다.
◇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 한동훈 의원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건강 탓이라고 의원직도 내려놓아라" 이렇게 얘기했어요.
◆ 김종혁 : 그건 공격인데, 아마 마음이 아프신 거잖아요. 무슨 실질적으로 건강 때문에 그러는 건 핑계인 것 같고, 실제로는 마음이 편치 않으신 것 같아요. 국회에 나가서 까마득한 후배들이, 새파란 후배들이 법무부 장관이라고 앉아 있는데 본인이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그런 보완수사권을 공격하는 것들에 굉장히 상처를 받았던 것 같고요. 만약에 정성호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거의 동지적 관계가 아니라면,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면 이렇게 그만두겠다는 얘기는 못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정성호 장관은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이고,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내가 임명해 줬는데 네가 감히"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지금의 이재명이 있기까지 정성호의 역할이 얼마나 컸습니까? 그렇게 얘기할 수 없는 사이이고, 또 본인이 법무부 장관으로 계속 있어서 이것을 통과시키고 난 다음에 정치인은 자기 이름을 생각해야 되잖아요. 두고두고 '그때 통과시킨 법무부 장관이 누구였다, 그걸 막지 못한 사람이었다'라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큰 부담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냥 도망가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 "왜 도망가냐"라는 걸 비판하는 것 같아요.
▲ 하헌기 : 그런데 메시지가 저렇게 나가는 건 한동훈 의원한테 별로 안 좋아 보여요. 사실은 정성호 장관은 한다고 하는 상황인 것이고, "치아가 7개가 흔들리고, 개인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건강이 안 좋아졌다"라고 하기 때문에… 하여튼 건강이 많이 망가져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어떤 상황인지 사실 사람들이 모르잖아요. 그런데 아프다는데 거기다 대고 "아프면 그럼 너 아예 직장도 다 그만둬" 이렇게 얘기하는 건 대중들한테 되게 안 좋게 비쳐질 수 있어서 한동훈 의원이 그런 건 고치는 게 좋죠.
△ 서정욱 : 저도 한동훈 의원한테 쓴소리 하면요, 한동훈 의원 똑똑한 거 다 알아요. 그런데 '재승박덕'이란 말이에요. 덕을 쌓아야 돼요, 정치는. 같은 법무부 장관 후임이고, 5선이면 자기가 한참 위 선배잖아요. 그리고 이빨이 다 빠진 것도 맞고, 몸을 보니까 살이 다 빠졌더라고요. 그런 분 보고 "의원직까지 던져라", 이게 싸가지없다는 소리를 듣는 겁니다. 재승박덕, 한동훈 의원은 이 덕을 먼저 길러야 된다. 똑똑한 거 다 인정한다니까요. 토론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다 인정해요. 그런데 이러면 큰 정치인 안 됩니다. 제가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
